베사장 (221.♡.162.12)
2025년 11월 19일 AM 11:14 · 수정됨(12:57)
오른팔이고요, 특별히 뚝! 하고 다친 적은 없고, 작년 초에 풀업/전완근 위주로 운동하다가 조금씩 불편해졌습니다. 참으면서 하다가 어느 날부터 엄청 아파서 병원갔더니 골프엘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1년 가까이 계속 물치받고 약먹고 하면서 올 3월경에 다 나았습니다.
그후 재활 느낌으로 1키로 2키로 아령으로 손목운동 천천히.. 한 한 달 즈음 했는데 또 통증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또 6개월 넘게 같은 병원 다니면서 DNA주사 한번 맞고, 약 먹고 물치 받고 하다가, 병원 거리가 좀 있어서 최근 집 앞으로 옮겼습니다.
이번 선생님은 일단 충격파, DNA주사, PRP주사인가? 아무튼 자기 피뽑아서 혈장 분리 추출하고다시 주사놓는거까지 비급여 진료 위주로 하시더라고요. 현재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일단 하자는 거 일단 다 하고 있긴 합니다.
현재 충격파를 주 1~2회정도 하고 있고요, 해주는 물치샘 이야기는.. 염증없고 안아픈데면 충격파 때려도 안아프다고, 점점 강도 높이면서 해서 최대강도까지 가면 괜찮아질거라고 하는데 거의 최대강도 다 왔는데 충격파만 안아프고 평소 통증이나 불편함은 그대로입니다. 강도 내성만 생기는 것 같네요.
또 PRP주사는 3주전에 처음으로 한번 맞았고, DNA주사는 2-3주에 한번씩 3번정도 맞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선생님하고 한번 진득하게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근데 대화가 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계속 비급여진료만 하고 전혀 좋아지고 있지 않다.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 --> '그냥 이대로 하면서 계속 마사지 잘 해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만성화가 될까봐 걱정된다' --> '스테로이드를 과거에 썼으면 이미 만성화 된걸수도 있다'
'스테로이드 절대 쓴적 없다' --> '그건 알수 없다, 정형외과들 너도나도 다 쓴다'
'그게 무슨소리냐, 난 주사맞을 때 항상 뭔지 자세히 물어보고 맞고, 스테로이드 계열 안맞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 '그건 알수 없다. 실제 대부분 조금씩 넣는다. 맞고나서 급 나아졌던 적 없나'
'샘 만나기 전에 주사 자체를 맞은 적이 한 번 밖에 없고 그것도 DNA주사 확인하고 맞았다' -->'그건 환자분 주장이다. 실제로는 스테로이드 썼을거다'
'그럼 내 진료기록부 보고 확인하면 되는거 아니냐' --> '소용 없다'....
이분의 행간에는 다들 치료 잘한다는 느낌 주고싶어서 몰래 스테로이드 섞어쓴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더라고요.
아무튼 별로 느낌도 안좋아서 병원을 옮겨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증상은, 일단 세수하는 자세로 얼굴 살짝만 밀어도 통증오고요, 내측/외측/삼두시작하는 부분들이 손가락으로 누르면 다 아픕니다. 젓가락질도 좀 힘줘서 하면 통증오고, 제일 큰 건 특히 상체 운동을 거의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고요.
뭘 조금만 세게 쥐면 아프니.. ㅠㅠ
아무튼 주절주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치료를 어찌해야 하나요? 진짜 수술밖에 없는건가요?
병원 옮겨야될까요?
댓글 (9)
- P
plqa
25.11.19 · 222.♡.138.178
-
55호라
25.11.19 · 175.♡.154.96
라뽀 깨졌으면 옮기세요
계속 가다가 감정만 더 상합니다 -
HHueMan
25.11.19 · 152.♡.12.228
일단 병원은 옮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전 테니스엘보 였는데, 충격파는 했을 때 통증이 없다면 잘 못 된 곳에 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격파가 제대로 통증 부위에 안하면 효과가 없다던데, 저도 한 5번 정도 하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는 연고 계속 발라주고 덜쓰고 그러니까 조금씩 괜찮아지더군요. 다 낫는데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 샤
샤키네
25.11.19 · 211.♡.98.60
테니스 치지도 않는데 테니스엘보와서 고생한 경험으로는 쉬는거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1년간 빡세게 치료받아서 나았다 싶으면 재발을 반복했는데..운동안해! 하고 1년을 쉬니 병원안가고도 저절로 나았습니다.. 염증은 치료받아서 통증은 없애셔야하고 통증없더라도 힘줄/인대가 완전 회복되도록 당분간 해당부위 운동을 쉬는것 권해드립니다.. -
그그락실리우스
25.11.19 · 210.♡.188.161
저도 체외 충격파 치료 받다 낫지도 않는것 같아서 혹시? 한의원 가서 침 2주정도 매일 맞고 괜찮아 졌어요...
유사과학이니 말이 많지만 낫으면 그만이죠 뭐... 침 맞아 보세요~ -
OOrder66
25.11.19 · 106.♡.200.171
운동을 다 끊고 최대한 덜 쓰면서 버티다 보면 천천히 좋아집니다. 운동하면 도루묵. 쉬는게 치료입니다. 치료받고 찔끔 낫자마자 운동하는 것만큼 답답한게 없습니다. - 원
원티드
25.11.19 · 211.♡.178.80
관절은 고정 나면 무리해서 안 쓰는 게 최고죠. 유산소 운동으로 만족해야 할듯요 - 멋
멋진곰티
25.11.19 · 42.♡.20.114
엑스레이상 이상 없으면
따뜻하게 하고 사용 안하는게
제일이더라구요
신발용 핫팩 붙이고 가능한 사용 안하심 도움이 될겁니다
여기저기 많이 아파 본 결과 입니다 - 베
베이수맨
25.11.19 · 218.♡.151.223
왼쪽 테니스 엘보로 1년째 아픈 1인입니다.
먼저, 제 친구 1명은 충격파 치료 하다 진척이 없어서 큰 병원 가서 MRI 찍고 수술 결정하고, 얼마 전에 수술해서 매우매우 고생 중입니다. 6개월 재활해야 하는데..매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구요. 내년에 다시 같이 필드를 나갈 수 있을지...
수술은 많이 고민해 보시구요.
전 병원 가서 주사(엄청 아픔..ㅠㅠ) 맞고, 충격파 하고 해서 나아졌다가 다시 아파졌는데, 엘보 스트레칭, 가정용 저주파기(의료기기 인증 받은 거)와 한의원 봉침으로 근근히 버티는 중입니다. 제일 중요한게 안 쓰는 건데...그게 잘 안되네요. ㅠㅠㅠ
병원에서도 저주파기기 하는게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엘보 스트레칭도 꼭 같이 해 주라 합니다.
아, 그리고 병원은 꼭 다른데 가 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덤벨컬 이런거 하지 마시고 외회 하는 운동해주시고
삼두랑 겨드랑이 마사지 많이 해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