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61.♡.153.123)
2025년 11월 19일 AM 11:54 · 수정됨(14:25)
'한심한 자' 김재섭.
이런 자가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원'입니다.


이 '한심한 궤변'에 굳이 제가 글을 쓸 필요도 없을 것 같아서,
chatGPT한테 대충 답해보라고 써봤습니다.
***
지금 저 글의 전제는 한마디로 말해,
조선과 대한민국을 마치 서로 다른 민족의 국가인 것처럼 쪼개어 놓는 역사 인식이다.
“대한민국 사람도 아니고 조선 사람인 세종·이순신이 광화문에 있다”는 표현 자체가
이미 사고의 수준을 드러낸다.
조선은 한반도에서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이 바로
그 조상으로 이어지는 동일한 민족·동일한 언어·동일한 문화의 연속체다.
조선 사람을 떼어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그는 우리 스스로의 뿌리를 잘라내 일본 식민사관이 좋아할
‘단절 서사’를 대신 떠들어 주는 셈이다.
역사적으로 보자.
미국 독립 이전 인물인 벤저민 프랭클린, 조지 워싱턴은 영국 국왕의 신민이었다.
그렇다고 “미국 사람이 아니니 미국 도심에 동상 세우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왕정 시대의 루이 14세, 혁명 이전 사상가들을 “프랑스인이 아니다”라고 부르지 않는다.
현대 공화국이 성립되기 이전 인물까지 포함해 ‘프랑스 역사’ 전체를 자기 것으로 포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만
조선 인물을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다”라며 잘라내려는 발상은,
국제 기준으로도 매우 기이한 자학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문화·정체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 논리는 더욱 위험하다.
세종과 이순신은 단순히 옛 왕조의 영웅이 아니라, 한글·임진왜란이라는 한국 문화의 상징 코드다.
이 상징을 “조선의 것일 뿐 대한민국의 것은 아니다”라고 밀어내면,
오늘날 우리가 자랑하는 K-문화의 뿌리 자체가 공중에 뜬다.
우리 어린이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 드라마, 영화, 게임,
심지어 길거리 간판에 쓰인 한글까지 전부 “대한민국의 것인가, 조선의 것인가”를 따져 분리하자는 말인가.
뿌리와 줄기를 갈라놓으면 나무는 죽는다.
정치적으로도 저 주장은 매우 전략적 위험을 안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그리고 그 이전 조선왕조의 역사 위에 서 있다.
임시정부 스스로 “대한민국은 상해임시정부와 조선민족 독립운동의 정통을 잇는다”고 선언했지,
“조선과 단절된 새로운 민족국가”라고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저 글은 세종과 이순신을 조선이라는 상표 박힌 별도의 선반에 올려놓고,
그 옆에 6·25 참전비를 따로 세워
‘대한민국 코너’를 만들자는 식이다.
이는 헌법 전문에서 말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이라는 문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외교·국제 이미지의 관점에서도 난감하다.
광화문은 외국 정상이 오면 거의 반드시 통과하는 공간이다.
그들이 보는 세종·이순신은 “한국이 수백 년 된 문자와 해양 전통을 가진 나라”라는 메시지다.
여기에 6·25 참전비를 세우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금은 조선 사람만 서 있으니 대한민국 사람이 없다”는 식의 말을 덧붙이는 순간,
우리 스스로 국제사회에
“우리는 근대 이전의 역사와 정체성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나라”라고 광고하는 꼴이 된다.
과거와 현재를 수평으로 나란히 놓지 못하고 서로 경쟁시키는 태도는
성숙한 국가가 아니라,
자기 정체성을 아직 못 정한 국가의 모습이다.
사회·문화적으로도 이 논리는 위험한 분열을 부른다.
조선과 대한민국을 갈라치기 시작하면,
곧바로 “친조선 vs 반조선”, “친근현대 vs 구시대 잔재” 같은 쓸데없는 이분법이 탄생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겪는 세대·이념 갈등만으로도 충분히 피곤한데,
여기에 시간을 기준으로 한 또 하나의 내전을 만들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세종·이순신이 상징하는 것은 ‘왕조 옹호’가 아니라,
문자 혁신과 국난 극복, 공공의 리더십이다.
이 가치를 6·25의 희생, 민주화 운동과 충돌시키는 대신,
한 장의 긴 두루마기처럼 이어진 서사로 엮는 것이 건강한 역사관이다.
무엇보다도,
6·25 참전용사 추모를 위해 굳이 세종과 이순신을 깎아내려야 할 이유는
단 한 줄도 존재하지 않는다.
참전용사들 역시 학교에서 세종과 이순신을 배우며 자랐고, 그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여겼다.
그분들이 생전에 “나는 조선 사람과는 상관없다, 대한민국 사람일 뿐이다”라고 말했겠는가.
오히려 “조상들이 지켜온 이 땅을, 우리는 다시 지킨다”는 마음 아니었겠는가.
저 글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빌려와
오히려 역사를 세로로 쪼개는 정치적 레토릭에 소비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저 사람의 논리는
조선과 대한민국을 인위적으로 단절시키고,
그 단절 위에 6·25와 현대사를 올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의 뿌리를 잘라내는 자기 부정의 역사관이다.
대한민국은 조선과 다른 나라가 아니라,
조선·대한제국·임시정부·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역사적 흐름 위에 선 동일한 민족국가다.
광화문에 서 있는 세종과 이순신은 그 흐름의 전반부를 상징한다.
여기에 6·25와 현대사를 기리는 공간을 더하는 것은 “조선 vs 대한민국”의 대결이 아니라,
‘뿌리+줄기+꽃’을 모두 보여주는 일이어야 한다.
조상과 후손을 갈라놓는 이런 궤변은, 그 자체가 우리 역사의 뒤통수를 치는 행위다.
***

끝.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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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수주의자
25.11.19 · 218.♡.42.109
청와대 뛰쳐나온 윤석열 추앙하던 자가 별말을 다 하네요. -
Mmagicdice
25.11.19 · 112.♡.98.202
갑자기 도나쓰가 먹고 싶네요 -_-;;; -
ZZshCenturion
25.11.19 · 223.♡.180.73
다음에는 반드시 안귀령 아나운서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 -
Vvulcan
25.11.19 · 125.♡.141.208
아오... 방금 전 운전하면서 저놈 상판떼기 현수막 보고 욕을 하고 지나갔는데 저런 ㅂㅅ 같은 발언을 듣는군요... 애미 애비도 없단 소리랑 뭐가 다른건지.... 머리는 장식인가 봅니다... -
나나그네
25.11.19 · 106.♡.202.203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47eabe1.jpeg] - 클
클라시커
25.11.19 · 211.♡.83.207
연합국 참전용사 국적은 대한민국인가요?
국적이 어쩌고로 운을 떼었으면 일관성이 있어야지, 뭐 길지도 않은 문장 몇 개도 못 지나서 말이 앞뒤가 안 맞네요. 인식의 수준이 매우 조야하군요. -
나나듀
25.11.19 · 211.♡.181.12
재선없을 재섭씨네요. -
냉냉동실발굴단
25.11.19 · 58.♡.128.89
러시모어산의 얼굴들은 북미 원주민이었던 사람들(북미 인디언) 입장에서는 침략자인데요. ㅋㅋㅋㅋ -
고고슷케이
25.11.19 · 58.♡.105.230
내란당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죠.
젋은 소장파에 개중에서는 가장 덜하다는 인간이 저런 수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AAUTOEXEC.BAT
25.11.19 · 223.♡.73.87
그냥 머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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