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구급차서 1시간 버텼는데...심정지 직전까지 거절당해 '비극'
예지

Lv.1 예지 (116.♡.254.67)

2025년 11월 19일 PM 12:30 · 수정됨(15:02)

조회 1,738 공감 0

의대 정원 확대는 반대, 리베이트 꿀통 깨버리는 성분명 처방에는 그렇게도 잘 모이면서 말이죠.

댓글 (11)

  • 메카니컬데미지

    메카니컬데미지 Lv.1

    25.11.19 · 115.♡.88.138

    죽어야 병원에 들어 갈 수 있군요... 제가 아버지면...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25.11.19 · 49.♡.149.207

    어린 학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 그까이꺼대충

    그까이꺼대충 Lv.1

    25.11.19 · 104.♡.68.24

    ㅜㅜ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25.11.19 · 223.♡.84.208

    단순 의사수급 문제가 아닙니다. 응급체계 자체가 전공의 파업 이전에도 꽉꽉 눌러서 풀로 돌고 있었죠. 정부에서 병원등급 평가시에 응급파트 가점을 더 강화하고 돈을 풀어야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응급실이 신촌세브란스 인데, 실제로 보면 그냥저냥한 규모 입니다. 그러니 다른 유명병원들이나 아니면 덜 유명한 병원들 응급실 규모야...ㅠ.ㅠ
  • 땡큐파파

    땡큐파파 Lv.1

    25.11.19 · 61.♡.163.77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ㅜㅜ
  • ameba0

    ameba0 Lv.1

    25.11.19 · 123.♡.39.51

    애시당초 소아신경파트가 전국에 몇명이나 되런지요.
    그 소아신경파트가 의사 천명 만명 더 뽑은들 누가 전공하겠나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25.11.19 · 218.♡.166.9

    이게 단순히 응급 의료인 부족 문제가 아닙니다. 배후진료가 안되서 안받아줬다고 해요.
    앞으로 뭘 어떻게 하던간에 배후진료는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배후진료가 안된다고 살릴수 있는 환자를 안받고 못받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합니다.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25.11.19 · 202.♡.15.50

    먼저 사망한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한겨레에 관련 기사가 났는데 원인이 짤막하게 "병원 쪽에서 소아신경과와 관련 배후진료(응급치료 뒤 진료)가 어렵다며 환자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한 줄 나와 있습니다.

    부산지역 대학병원을 검색해 보니 부산대병원 소청과에 신경관련 전문의 3명, 해운대백병원에 1명, 부산백병원에 1명, 동아대병원 0명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어린이병원에 3명, 아산병원에 6명 해서 두 병원만 합쳐도 부산지역 대학병원 소아청소년 신경과 의사보다 많아요.
    세브란스, 삼성, 고대, 가톨릭병원 등등 합하면 훨씬 많겠죠.

    일단 1명 있는 병원은 응급실 커버가 불가능합니다.
    3명 있는 병원도 어렵다고 봐요. 한 명 당직 서고 나면 두 명이 외래와 병동, 타과 의뢰 다 커버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새벽에 쓰러진 저 고등학생이 진료를 못 받은 겁니다.
    차라리 낮에 쓰러졌다면 누군가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을 테니 진료를 받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도 알 수가 없죠.
    저 학생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쓰러졌으면 아마 살 수 있었을 겁니다.

    이렇게 배후진료가 안되면 응급실에서는 당연히 수용을 하기 어렵습니다.
    받아만 놓고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무슨 치료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받나요.

    일단 의사 욕하는 것만큼 복지부 욕을 하셨으면 합니다.
    대학병원 진료는 모두 보험급여에 묶여 있고, 대학병원의 특정과 의사가 부족한 건 복지부에서 그 분야의 수가를 낮게 책정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는 법정 기준을 채울만큼만 고용하고, 당직 근무는 최소한으로 돌릴 수밖에 없어요.

    몇년 전 서울지역 대학병원에서 소아 응급센터의 인력 부족이 왜 생겼겠습니까.
    1) 소아과 수가가 개판이라 장래가 불안하니 소아과 전공의가 부족하고 2) 복지부에서는 소아응급실 인력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방기해서 인력부족이 발생할 게 뻔한데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요새 또 응급실 뺑뺑이 방지한다는 법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응급의학회측의 요구조건 중 하나가 '민형사상 책임 면제'인데, 이건 다른 식으로 해석하면 "너네가 응급환자를 모두 받으라니 받아보려고는 할게. 그런데 내 전공이 아닌 환자가 배후진료도 불가능한데 입원하면 결과를 장담못하거든. 결과가 나쁘게 나와도 의사 일은 계속할 수 있게만 해줘"입니다.

    부산지역 병원 응급실 의사들이 일하기 싫어서 저 학생을 안 받지는 않았을 거잖아요.

    작년에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밀어붙이면서 의정사태가 발생했는데, 누가 정책을 입안했는지 아직도 모르잖아요.
    당시 복지부 장관과 차관은 뉴스에도 안 나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복지부는 노무현대통령 국정연설에 "의료관광적자 1조"라는 허위사실을 끼워넣고도 범인색출에 실패(!)한 조직입니다.
    기재부도 못 건드리는 100조짜리 건보예산을 휘두르는 집단이고요.
    세계사에 나쁜 일이 있으면 영국 80%, 프랑스 20%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 의료계에 뭔 일이 생기면 최소한 복지부 책임이 50%는 넘습니다.

    복지부가 왜 저런 일을 방치하겠습니까. 건보료 올려야 해결되는데 욕 먹기 싫어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
  • G

    groceryboy Lv.1

    25.11.19 · 209.♡.80.113

    나라에 돈이 없나요? 의대정원 늘리고 비인기 학교 지원 팍팍해서 응급실이 누굴 받고 안받고 하는 상황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디. 많아진 의사는 외국인 의료쇼핑으로 수익 창출하던지 알아서들 살라고 하구요. 너무 화나네요. 앞길이 구만리 학생이…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 groceryboy

    25.11.19 · 202.♡.15.63

    가끔 발생하는 환자도 모두 해결하려면 평상시에 그 인력이 놀고(?) 있는 걸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현재 수가로는 적자를 볼 수밖에 없고, 그 적자를 메꿔줄 생각을 하든지 적자를 안 보도록 수가를 올려야 합니다.
    그러면 건보료가 오르고, 그러면 정치권과 복지부가 욕을 먹겠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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