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암 걸리면 스위스 갈라고요..
페퍼로니피자

Lv.1 페퍼로니피자 (106.♡.196.227)

2025년 11월 20일 AM 07:54 · 수정됨(12:03)

조회 3,296 공감 0

디그니타스는 안락사를 주선하는 스위스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한다. 디그니타스는 엄밀한 의미에서 안락사가 아닌 조력자살 방식으로 말기암 등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돕는다. 즉 의사 등 타인이 독극물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가 자발적 의지를 갖고 자신의 손으로 강력한 수면제 등을 복용하거나 주사한다.

스위스에선 이러한 디그니타스의 활동이 합법적이며 죽음의 자기결정권을 돕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봉사로 이해하므로 외국인에게도 허용된다. 그러나 어떠한 의학적 방법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말기 환자라야 하며 환자의 자발적 동의가 필요하다. 자살 유도 약물은 스위스 의사의 처방을 거쳐야 하며 시술은 병원이 아닌 민간 자택이나 아파트에서 이뤄진다. 의사나 간호사도 없고 수술대나 기구 등 의료 장비도 없다. 비용은 장례 포함 1000만~14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용이 획일적인 것은 아니며 신청자의 경제적 환경이 어려운 경우 이를 감안해 낮춰주기도 한다.

디그니타스는 한국인 신청자가 2012년 이래 지금까지 모두 18명이라고 공개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들 중 실제 몇 명이 안락사를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론 96개 국에서 7764명이 신청했다. 독일이 3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1139명, 프랑스 730명, 스위스 684명, 이탈리아 39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안락사가 합법화된 미국도 453명이 신청했으며 아시아에선 우리나라 다음으로 일본 17명, 태국 10명, 중국 7명 순이다.


만약 와이프도 죽고 저만 남은 상황이면, 남은돈은 다 기부하고

안락사 비용만 남겨서 스위스 가서 조용히 죽을랍니다.

장기기증이 되면 하겠는데,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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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니케니케

    니케니케 Lv.1

    25.11.20 · 222.♡.5.59

    이게 참... 저도 도입에 찬성하는 편이긴 한데, 자식들이 유산을 노리고 안락사 시켜 버리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한지라.. 민감하죠..
    저도 혼자 남은 상황에 불치의 병에 걸려 고생만 하다 죽느니, 아직 정신 온전 할 때 죽고 싶긴 합니다.
  • 페퍼로니피자

    페퍼로니피자 Lv.1 → 니케니케 작성자

    25.11.20 · 27.♡.242.71

    전 뭐.. 딩크라 자식 걱정(?)이 없습니다 ㄷㄷ
  • Alibaba

    Alibaba Lv.1

    25.11.20 · 118.♡.251.14

    이 영상 보면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긴 합니다.
    몇 번이나 본인의 의사를 묻고
    본인 스스로 주사를 개방하죠.

    우리나라도 도입 될 겁니다.

    태어나는 건 내가 결정 못했지만
    마무리만은 내가 결정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 페퍼로니피자

    페퍼로니피자 Lv.1 → Alibaba 작성자

    25.11.20 · 27.♡.242.71

    본문에 기재된 죽음의 자기결정권은 본인의 지당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 아스트라

    아스트라 Lv.1

    25.11.20 · 49.♡.187.49

    저도 똑같이 생각중입니다
    처자식도 없는데 나이들고 병들어 골골대면서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 페퍼로니피자

    페퍼로니피자 Lv.1 → 아스트라 작성자

    25.11.20 · 27.♡.242.71

    암 뿐아니라 치매도 주변을 너무 힘들게 해서 ㅠㅠ
  • ASTERISK

    ASTERISK Lv.1

    25.11.20 · 211.♡.198.32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의 큰 주제 중 하나죠
  • 페퍼로니피자

    페퍼로니피자 Lv.1 → ASTERISK 작성자

    25.11.20 · 27.♡.242.71

    저는 아직 안봤는데, 와이프가 먼저 보고 나서 그얘기 하더라고요.
    자기 암 걸리면 어떻게 할거냐고..
  • 빌리스

    빌리스 Lv.1

    25.11.20 · 211.♡.197.233

    은중과 상연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뭐든 정답은 없다 봅니다만 그런 결심도 이해합니다.
  • 사미사

    사미사 Lv.1

    25.11.20 · 221.♡.175.185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죽음만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래 살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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