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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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42.195km (14.♡.211.32)

2025년 11월 20일 PM 04:32 · 수정됨(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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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겪은 적이 있어서 초반에 알아챘습니다. 

동네 외과에서 강남에 기쁨병원으로 의뢰소견서 써 주네요.

건너건너 맹장으로 갔다 와 봤다는 사람이 그러는데 수술할 사람이 계속 이어지는... 탈장, 맹장, 담석, 치질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공장형 병원이라더군요. ㅎㅎ

아버지는 종합병원에서 수술했지만, 요새 탈장 정도로는 종합병원 수술 예약이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여기로 가려고요. 


탈장에 배의 복벽에 구멍이 나서 창자가 밀려나로는 병인데요. 

냅두면 밀려나온 장이 썩어 죽지만, 현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틈을 꿰매서나, 플라스틱 보형망을 넣어 꿰맵니다. 

절개하기도 하고 복강경으로 하기도 해요. 


서혜부(사타구니) 또는 그 약간 위쪽 오른쪽 배에 구멍이 난 것 같아요. ㅠㅠ 살짝 위인 것 같아요 

독거노인이라 보호자 없이 입원해야 할 듯 해요. 


그리고.. 최근에 오른쪽 무릎이 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있어 불편하고요. 두 달 넘은 듯요. 잘 안 낫네요.


또한... 10일 쯤 전에 피부 아래서 종기가 나서, 이런 경우는 겉에서 짤 수 없어 냅두면 죽는데요.

조선 시대 왕들이 이런 종기로 많이들 죽었죠. 아파서 오래 누워있다보면 등에 욕창이 나고 이런 종기 중 피부 아래에서 나면 그게 등에 나는 등창인데, 짤 수 없어 죽었죠. 

제가 이걸 엉덩이에 여러 번 겪어봤어서... 이 종기는 잘 압니다. 


심해지면 수술하고 곪는 중심 부위가 사라질 때까지 1, 2달 상처 부위를 열어둔 채로 지내야 하는데... 커지기 전에 항생제 다량 투여로 저절로 사그러들게 하는 게 최선이고요. 어느 정도 커지면... 항생제로 안 되고 외과 가서 칼로 째야 합니다. 

다행히 종기는 항생제 복용하니 가라앉고 있어요. 


암튼 나이 드니 다 말썽이네요. 


아무튼 국부 마취만 해봤는데, 이번에 탈장 수술하면 전신 마취 또는 척추 마취를 처음 하게 되는데, 국소 마취 때마다(치과 치료 4번, 고래잡을 때, 과거 종기 쨀 때 2번 등을 했는데 거의 마취가 안 된 듯요. 의사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다가 마취제 더 놓고도 안 되어서 그냥 했더랬어요. 자세한 얘기는 기니까 생략.) 제대로 마취가 안 됐었지만... 뭐 전신 마취야 잘 되겠죠. 


탈장 수술하면 아무래도 앞으로 배에 힘 주는 거 피하야 하는데, 운동이나 침대에서 엎드리는 것 등도 주의해야죠. 

댓글 (24)

  • baldur

    baldur Lv.1

    25.11.20 · 220.♡.144.21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4

    42.195km Lv.1 → baldur 작성자

    25.11.20 · 14.♡.211.32

    고맙습니다. 수술은 간단한 거라서 별 일 아니어요.
    다만 한동안 조심해야 하니, 운동이나 생활에 좀 불편하겠죠.
    좋은 한 주 보내셔요
  • 여름숲

    여름숲 Lv.1

    25.11.20 · 58.♡.71.151

    아이고 읽기만해도 얼마나 힘드실지...
    어서 치료 받고 쾌차하시길 빕니다.
  • 4

    42.195km Lv.1 → 여름숲 작성자

    25.11.20 · 14.♡.211.32

    말씀 고맙습니다. 다행히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다만... 걱정하실까 엄니에겐 수술한단 것 얘기 못하겠어요.
  • 상추엄마

    상추엄마 Lv.1

    25.11.20 · 121.♡.87.244

    아휴 통증이 상당하실텐데요 언능 쾌차하세요!!
  • 4

    42.195km Lv.1 → 상추엄마 작성자

    25.11.20 · 14.♡.211.32

    말씀 고맙습니다. 탈장이야 재발만 안 하면 별 거 아니니 수술하면 괜찮을테고, 무릎도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죠. 워낙 큰 병을 앓는 분들도 많으니, 게시판에 이런 글 쓰기도 죄송합니다.
  • M

    migo Lv.1

    25.11.20 · 172.♡.252.19

    아내도 거기서 탈장수술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친절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 4

    42.195km Lv.1 → migo 작성자

    25.11.20 · 14.♡.211.32

    말씀 고맙습니다. 경험담 들려주셔 더욱 고맙습니다.
    사모님도 앞으로 재발없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제리아스

    제리아스 Lv.1

    25.11.20 · 106.♡.196.113

    쾌차하십시오
  • 4

    42.195km Lv.1 → 제리아스 작성자

    25.11.20 · 14.♡.211.32

    말씀 고맙습니다. 제리아스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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