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으로 내몰린 50대 관련 기사 일부

Lv.1 엘사 (220.♡.10.120)

2025년 11월 20일 PM 05:03 · 수정됨(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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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도 경향신문 기사인데 IMF 이후 기사 속 50대 가장들이

이젠 70대 중반이 넘었겠죠?

저들은 지금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겠죠?

그나저나  그 당시 기사 속 상황이나 지금 상황이나 별반 다르게 느껴지지 않네요.


.........

지난해 초 ㅇ건설에서 해고당한 장상훈씨(52·가명)는 요즘 실직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몇개월치 실업급여와 공공근로비 외엔 수입이 없어 퇴직금을 까먹으며 살았다.

대학에 다니는 두 아들의 학비와 5인 가족 생활비 등 한달 지출만도 2백여만원에 달해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장씨는 “지금까지 30여곳에 이력서를 냈지만 연락온 곳이 없다”면서 “돈을 쓸 곳은 가장 많은 때인데 돈이 없는 절망적 상황”

이라고 말했다.

50대를 옥죄고 있는 가장 큰 고통은 실직에 따른 재정 악화와 심리적 방황이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50대 실업자 수는 12만2천명으로 지난해 2월 11만7천명보다

5,000여명이 증가했다. 이는 95년(2만8천명)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50대의 경우 30~40대와는 달리 재취업이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가 50대의 재취업을 위해 고령자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재취직 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에서 고용을 꺼리기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0대 재취업률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7%, 7.5% 증가한 30대와 40대와 달리 1.2% 떨어졌다.

김익균씨(55·가명)는 99년 중반 대기업에서 퇴사한 뒤 인사·총무 담당 경력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에 여러차례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번번이 낙방했다.

이후 김씨는 극장 경비원, 자가용 운전, 정수기 판매원, 공공근로 등 안해본 일이 없다.

김씨처럼 50대 재취업 희망자들에게 주어지는 일이란 경비원, 주차장 관리원, 빌딩 청소원 등이 주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3년간 재취업 훈련 과정 수료 후 취업한 사람은 25.4%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가 단순노무직이다.

실직한 50대들에겐 이런 사회의 냉대 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소외도 힘겹다.

실직과 재취업 좌절에서 오는 스트레스에다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아내와 자식들에게서 느끼는 무력감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앞의 이씨처럼 정신과를 찾는 50대들이 적지 않다.

건설업을 하던 김영호씨(54·가명)도 IMF로 회사가 부도난 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외출과 귀가시간 문제로 아내(51), 딸(23)과 자주 충돌했다.

김씨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기기 못해 불면증과 신경성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신경정신과의원 ‘마음과 마음’ 정혜신 원장은

“3~4년 전부터 실직 뒤 가정내 마찰로 심한 우울증에 걸려 병원을 찾는 50대가 부쩍 늘었다”면서

“가족 구성원들은 이들이 자신들의 현재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1)

  • Jamesvond_k

    Jamesvond_k Lv.1

    25.11.20 · 110.♡.223.10

    50대는 인생에서 제일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죠.
    퇴직, 창업, 재취업등등.....안그래도 어려운 시기인데.
    윤석렬이 집권하고 각종 정부예산 반토막내놓고 내란까지 일으켜서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윤정부 취임이후 사업이 계속 내리막길이라 남의일이 아닙니다. 내년엔 달라지길 간절히 기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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