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와 우익화에 대한 이야기
야나기

Lv.1 야나기 (203.♡.212.33)

2025년 11월 20일 PM 06:15 · 수정됨(11. 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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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과 일본, 일본과 중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걸 보면서 

왜 타카이치 사나에는 왜이렇게 어그로를 끌어대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정리이야기 입니다.


고이즈미 신지로를 바라보는 시각과도 같지만 모든 정치가 '보이는것만'으로 판단하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가 환경상에 있으면서 자신의 아버지인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당시 내각 총리인 아베 신조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살아남아서 지금의 방위대신까지 올라간 것을 보면 과연 '진짜 바보'인지 '바보 연기' 인지 생각해볼만 하죠.


일단 다카이치 사나에의 생애를 들여다 보면 몇가지 특징들이 눈에 보이는 특징들을 요약해보자면

정치 흙수저, 명석한 두뇌, 기회주의자, 노력파 라고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무려 1970년대에 고등학교도 진학고(대학교 입학율이 높은학교) 출신에

와세다 , 게이오 , 고베를 한번에 합격했을 만큼 공부를 잘했고 ( 연대, 고대를 한번에 합격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시절에는 고베에서 바이크로 6시간을 통학해서 다니고 

마츠시타 정경숙에 입학을해서 졸업을 했으며( 보통 경쟁율이 20:1 ~ 30:1 정도의  정치입문학교 )

그 해 미 연방하원의원 팻 슈뢰더(Pat Schroeder)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귀국했고

이후 일본경제단기대학 강사나 간사이하이비전컨소시엄 회장 및 아침 정보프로그램 메인캐스터 활동을 했죠.

본인의 강점과 인지도를 꾸준하게 높였습니다. 

 마츠시타 정격숙과 팻슈뢰더의 민주당의 근무이력은 약간 놀라운면이 있는것이

다카이치 사나에가 어쩌면 정치적으로 우익적인 정치 사상이 공고한 인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될 근거가 될수도있습니다.

일단 그녀가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에 자유당, 자유개역연합, 신진당 이후 1997년도 까지 자민당에 들어가지 않은 것만 보더라도 사실 우익적 색채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냐고 묻는다면 답변하기 힘들겁니다.

아마 그녀가 우익이 자신의 힘이 된다고 생각하던가 혹은 그쪽의 줄을 잡아야 생각하게 된 것은 1997년에 이루어진 하나의 사건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1997년에 이루어진 하나의 단체 '일본회의'가 창설되었습니다.

일본회의 하면 굉장히 보수적 우익 집단으로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진영에서 합류해있습니다.

일단 자민당과 신진당의 모임이었고 이 조직과 아베 신조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죠.

이 조직은 민간조직이지만 창립 멤버가 제4차 아베 신조 내각 당시 기준으로 각료 총 20명 중 15명이 일본회의 회원인걸 보면 짐작이 될겁니다.

아마 다카이치 사나에가 자민당과 깊게 인연이 된것도 이때를 계기로 급격하게 진행이 된것 같습니다. (1997년 자민당 입당)

2005년에는 제44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나라2구에서 자민당 간판을 달고 당선 (이때 4선) 되고

이후 10선의 행보를 이어가기 때문이죠.

그 사이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을 거쳐 2014년 9월 제2차 아베 신조 개조내각에서 총무대신으로 임명 이후

2017년 8월 제3차 아베 신조 제2차 개조내각까지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을 지냈죠.

그 뒤로는 스가의 총리 불출마 이후에 아베신조의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원로들의 의견을 우대(?) 해주는

다카이치 사나에를 아베 신조는 사실상 자기의 후계로 지지하는 발언을 21년도에 했죠.

생애는 좀 더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이후 기시다 정권 시절에서 아베정권 시절의 '방송개입의혹'이 논란이 되면서

우리가 잘아는 라인야후 사건으로 강렬하게 일으켜서 논란을 잠재우고 이후에 야스쿠니 참배를 하면서 

우익들의 지지를 받고 인기를 다시 얻게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기사도 2007년도에 처음 나올만큼 . 다카이치 사나에는 '선택적 우익' 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녀가 강경하게 주장해온 입장들이 아베와 같다기에는 그 전에는 그런 입장의 파벌도 주장도 없었고

(물론 우익적인 색채는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그 채도가 짙었다고 보기에는 좀 어렵다 봅니다 )


이러한 취사선별의 빠르게 하는 수읽기의 정점은 아마도 이번 총리가 되는 과정에서도 

과감하게 공명당을 버리고 유신회와 손잡는 모습에서도 보여졌는데 

유신회는 유신회의 공동대표 마에하라 세이지(정경숙 8기 사나에는 5기)와의 정경숙의 인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스캔들이 이후 유신회와 별로 안좋은 기억이 있음에도 (아베때도 그러했지만 자민당과 유신회의 사이가 썩 좋은 사이는 아닙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유신회의 의견을 들어주면서 총리대신이 되었죠.

.. 이때도 유신회에서 한 말을 생각해보면..

'자유민주당과 일본유신회가 생각하는 정책이 비슷하다'

'다카이치 총재가 일본유신회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도쿄 중심이 아닌 타지역 부수도 지정 정책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한다'

.. 이전 부터 그랬다면 자민당과 유신회가 연립을 그전부터 했겠죠.

사실상 이건 다카이치가 유신회의 정책을 모두 수용해주는 방침을 해주면서 표를 샀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그래서 작금의 다카이치 사나에의 내각과 정치적 상황을 본다면 참 묘하게 돌아갑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의 내각 각료 명단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1158200073


일단 아베파는 .. 두명이고 나머지는 기시다 파와 아소파, 모테기파로  사실상 아소 2기 내각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죠. 

모테기 파가 들어간 이유는 일본의 입법부 양대 수장인 중의원 의장 누카가 후쿠시로와 참의원 의장 세키구치 마사카즈가 모테기파 (헤이세이 연구회 출신) 이기 때문일 것이고요.


다시금 정리하자면 자신의 사람을 꼽는대신에 아소파와 모테기파 그리고 유신회의 입장을 모두 수용하면서 

지지율을 영끌( 혹은 지지층을 모아서 )해서 총리가 된 셈이죠.

이 영끌의 원동력은 바로 '우익' 입니다.


현 지지율을 보더라도 21일 출범 직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80%를 넘었고,

교도통신이 이달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전달 대비 5.5%포인트 오른 69.9%를 차지 했습니다.

자민당도 더불어서 9개월에 26%로 진입하면서 무려 8% 이상의 회복을 하고 있는 추세고요.


우익이 아닌 그녀의 선택이 되는 순간부터 , '약해진 다카이치 사나에'가 보이게 되서

자민당의 지지율과 자신의 지지율이 내려가는 순간부터 그녀의 이용가치가 하락할것이라고 보는거죠.


현재 자민당의 지지율이 낮은 만큼  우익의 결집도를 높여서 중의원을 해산하고 선거를 통해서

다시금 자민당의 당권을 높이고 자신의 정치적 기반의 안정화 하는 방법이 그녀가 선택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중국을 자극하는 것은 내부의 결집과 일본의 위기를 '중국에 의한것'으로 몰고 가려는 작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누가 말했듯 이러한 싸움은 WWE이고 중국과의 화해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안정화 되는 중의원 총선 이후가 되겠죠.

만일 정치적인 안정화가 되지 않으면.. 다카이치가 어떤 도박의 수를 꺼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번에 유신회와의 회동으로 오사카 지역 (간사이 지역)은 유신회과 나머지 지역은 자민당이 가져가는 체계라서

이전과는 판도가 다르게 돌아가겠죠.

( 유신회는 원래 오사카 유신회가 원래 당명이었습니다.. 사실상 오사카 지역만을 위한 정당 )


그녀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큰 역활을 하고 지지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의외로 장기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이 일본 국민의 민생이 좋아지는것과는 다르겠지만요.

만일 다시금 이번에 자민당이 큰 부활을 한다면 유신회의 청구서를 과연 다카이치가 받아들이지는 모르겠습니다.


종합하자면 다카이치 사나에는 큰 의미로 본다면 철새 정치인에 가깝습니다. 그 수를 굉장히 잘읽고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법을 알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해주는데 능한 인물이라는 것이죠.

자신의 색채를 바꿀만큼 강한 정치적 사상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나. 해당 정당에서 원하는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줄 만큼 능력이 되기도 한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더 까다로울수도 있을것같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것이니.. 그걸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4)

  • D다

    D다 Lv.1

    25.11.20 · 112.♡.168.249

    몰랐던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생각과 많이 다른 행보를 보일 수도 있겠군요.

    (야한 얘기가 아니었...시무룩)
  • 야나기

    야나기 Lv.1 → D다 작성자

    25.11.20 · 106.♡.130.158

    .. 다카이치 사나에의 남성편력을 쓰긴 좀 그래서요
  • 침묵의미래

    침묵의미래 Lv.1

    25.11.20 · 39.♡.200.139

    일본 정치는 문외한인데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조사를 보면 중국 때린게 호응을 얻고 있는 모양이던데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한국 사례를 보고도 배운게 없는가 봅니다
  • 야나기

    야나기 Lv.1 → 침묵의미래 작성자

    25.11.20 · 106.♡.130.158

    총선거를 대비해야하니까요. 당장의 지지율을 올리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본거 같습니다. 실제로 지지율도 올랐고요
  • iStpik

    iStpik Lv.1

    25.11.20 · 118.♡.74.75

    철새 정치인이라기 보다는.... 정계에 들어오지 않는게 더 나았을거 같은 인물이긴하지요.
    뭐.... 본인이 발을 담궜으니 알아서 하겠지요.
  • 야나기

    야나기 Lv.1 → iStpik 작성자

    25.11.20 · 106.♡.130.158

    마가렛 대처가 대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다카이치 대학1년때 마가렛 대처가 당선되면서 여성 지도자가 최초러 나타났으니까요. 정치에 목표가 있었기에 마츠시타 정경숙 ( 정치 학원) 에 들어간거죠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25.11.20 · 59.♡.103.12

    일단 정성글이라 추천합니다.
  • 야나기

    야나기 Lv.1 → diynbetterlife 작성자

    25.11.20 · 106.♡.130.158

    감사합니다.
  • mtrz

    mtrz Lv.1

    25.11.20 · 180.♡.14.183

    전형적인 출세 지향 기회주의자로군요.
    저는 이런 자가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신념으로 무장한 정치인은 달성하고자 하는 정치적 이상이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극단적일 지언정 끝까지 가진 않죠.
    기회주의자들은 자신만 잘 되면 되고 자신만 아니면 되기 때문에 어떤 국가적인 위험도 두려워하질 않죠.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자인 것 같습니다.
    명신이가 배경이 좋았다면 이 사람처럼 살았겠지요.
  • 야나기

    야나기 Lv.1 → mtrz 작성자

    25.11.20 · 106.♡.130.158

    저도 이점에 공감합니다. 라인야후때도 보여준 도박수는 좀 위험했는데 총리 이후에는 뭔짓을 할지 모르겠어요. 결과를 위한다면 수단을 정당화 하는 입장이 강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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