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80859 (106.♡.3.84)
2025년 11월 21일 PM 01:16 · 수정됨(11. 22. 00:21)
청주, 오창에 LG화학 공장이 있습니다.
근무한지 10년이 넘었고, 올 12월에 회사 사정으로 그만둡니다.
그 회사 사정이라는 것이 LG화학 편광판 부분을 중국에 팔았기 때문인데요.
요즘 LG가 굉장히 힘들어 보입니다. 덕분에 LG 정직원이나 협력업체의 저와 같은 사람도 살기 힘들어졌어요.
그치만 솔직히 망했으면 하는 못된 맘도 생깁니다.
다른 모든 대기업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겪는 고통이지만, 정직원들보다 훨씬 더 일을 많이, 힘들게 하고 있어도 급여 차이 엄청 나고 사내 복지는 거의 못 누리고 있죠.
회사가 어려워지고 정직원들이 갈 데가 없으니 이젠 협력업체의 수월한 일부터 치고 들어온지 꽤 됐습니다.
그동안 부려먹었던 어려운 일은 쉽게 또는 인원을 더 보충해서 하고, 안좋은 환경은 새로 공사를 해서 정직원 편한 환경으로 만들고..
그리고 이제 청주, 오창 거의 모든 비정규직은 강제로 거의 짤립니다. 나이 50 초반인데 이제 부부가 뭘 해서 먹고 살아야하나 막막합니다.
언제까지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눠서 이렇게 비참한 대우를 받아야 되는지..
우울한 맘에 첨으로 이런 글 써봅니다.
LG 가전 제품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젠 절대 안살꺼예요. 소심하게라도 복수예요 ^^;;
나~~~~아쁜 엘지 자식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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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25.11.21 · 223.♡.46.7
몇해 전에 아이한테 미래에 뭐가 되고 싶냐고하니-정규직이 꿈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ㅜ ㅜ -
강강산이
→ 5호라 작성자
25.11.21 · 106.♡.3.84
제 조카도 삼성 들어갈꺼라고 열씨미 배우고 있는데 이번에 실기 시험 성적이 안좋다고 속상해했어요.
정규직이 꿈인 사람이 의외로 많은게 현실이예요. - O
OIOF7I
25.11.21 · 152.♡.61.114
저희 아버지가 청주공장에 다니시다 부서가 아웃소싱되면서 협력업체로 이직하시고,
정년을 훌쩍넘어 그 회사 다니시다 몇년전에 퇴사하셨습니다.
최근엔 그 회사가 더 어려워 졌다고 하더군요.
근데 생산제품이 중국하고 경쟁하는곳이라 쩔수더군요. -
장장나라애인
25.11.21 · 182.♡.168.136
LG가 올 하반기부터 희망퇴직 받고 구조조정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백색가전 시장에서도 중국및 삼성에 밀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
셀셀빅아이
25.11.21 · 106.♡.131.178
ㅌㄷㅌㄷ 화이팅 입니다.! -
강강산이
→ 셀빅아이 작성자
25.11.21 · 106.♡.3.84
감사합니다^^ -
나나와함께
25.11.21 · 210.♡.186.13
삼성전자나 삼성물산도 마찬가지에요..
재벌 대기업 중에 정신 멀쩡한 회사가 있나 싶어요.. -
좋좋은날좋은일
25.11.21 · 27.♡.242.80
엘전도 상황은 그리 좋은 형편은 아닌 듯 합니다.
희망퇴직도 지속 실시할 모양 이구요..
모두모두 힘냈으면 합니다. -
EEothd
25.11.21 · 121.♡.161.48
경쟁력 없는 부서, 회사는 팔고, 아웃소싱 하는것이 어찌보면 회사로써는 어찌할수 없는 선택이기는 합니다. ㅠㅠ 힘내세요… -
Llatency
25.11.21 · 58.♡.70.85
LG는 삼성에 가려서 암적인 부분이 잘 안드러난 것 같아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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