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케 (169.♡.222.131)
2025년 11월 22일 PM 04:08 · 수정됨(11. 23. 19:14)
미항모도 그렇고...컨테이너선도 그렇고 왜 400미터 미만일까 생각했었는데...
알아보니 ...
건조비요, 엔진출력, 연료소모량, 보험료등등등 모든것이 기본 2배가 증가한다네요....
360미터짜리 선박이랑 420미터 짜리랑 비교해보니 기본 2배 이상의 모든 것이 증가한다고...
이런거 계산해서 선박 길이가 4백미터 넘지 않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그냥 핵연료 사용하면 간단한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ㄷ ㄷ ㄷ
1️⃣ 선박 구조 보강 비용 증가
✔ 원리
선체는 길어질수록 **파도에 의한 굽힘 모멘트(Bending Moment)**가 선형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 420m는 사실상 “슈퍼-초대형”으로 분류됨.
✔ 비교
| 항목 | 360m급 | 420m급 | 증가율 |
|---|---|---|---|
| 선체 중심부 굽힘(Hogging/Sagging) | 현행 기술로 안정적 | 강도 부족, 내부 격벽·보강재 대폭 추가 필요 | +40~80% 보강 필요 |
| 강재 두께 | 표준 초대형 크기 | 다수 구간에서 10~20% 이상 두껍게 해야 함 | +10~20% |
| 건조 난이도 | 상업적 범위 | 거의 실험적 수준 | 매우 증가 |
➡️ 구조 보강 비용은 전체 건조비의 20~40% 이상 추가될 수 있음.
2️⃣ 엔진 출력 폭증
선박의 필요한 추진력은 저항력에 의해 결정되는데,
저항력은 선체 길이 증가보다 훨씬 큰 영향을 받는다:
수면 아래 면적 증가
흘수 증가
파형 저항 증가
풍압 증가(420m는 풍압이 매우 커짐)
✔ 비교
| 항목 | 360m급 | 420m급 | 증가율 |
|---|---|---|---|
| 필요 출력(MW) | 약 60~80 MW | 약 100~120 MW | +40~80% 증가 |
| 엔진 크기 | XL급 2기 | XXL급 2기 또는 LNG 혼합 대형 추진기 | 대폭 증가 |
➡️ 길이는 17% 더 긴데, 엔진 출력은 40~80% 더 필요함.
기하급수적인 증가.
3️⃣ 연료 소모량 비약적 증가
연료 소비는 선박 저항력 변화에 따라 증가한다.
✔ 비교
| 항목 | 360m급 | 420m급 | 증가율 |
|---|---|---|---|
| 일일 연료 소모량 | 약 180~220톤/day | 300~380톤/day | +60~90% 증가 |
| 연간 연료 비용 | 100억 수준 | 160~240억 | +60~120% 증가 |
➡️ 대부분 해운사 입장에서는 경제성이 붕괴되는 지점.
4️⃣ 보험료 증가
보험사는 다음 요소로 리스크를 평가한다:
선체가 너무 길면 사고(좌초·충돌·강풍) 시 피해 범위가 커짐
구조 강도 위험 증가
항만/운하 통과 시 좌초 확률 증가
구조/예인 비용 폭증
✔ 비교
| 항목 | 360m급 | 420m급 | 변화 |
|---|---|---|---|
| 선체 보험(H&M) | 표준 초대형 요율 | “초대형 리스크 등급”으로 프리미엄 적용 | 1.5~2배 |
| P&I 보험(충돌·환경 피해) | 표준 | 초대형 위험군으로 분류 | 2~3배 |
➡️ 보험료 폭증 → 운임 경쟁력이 상실됨.
5️⃣ 항만 이용 불가 지역 확대 → 운송 루트 제한
가장 현실적인 문제.
✔ 360m급
대부분의 항만 접안 가능
수에즈 통과 가능
파나마는 불가하지만 대형항은 대부분 수용
✔ 420m급
수에즈 운하 통과 불가 가능성이 매우 큼
많은 항만에서 부두 길이·선회장 규격 때문에 접안 불가
크레인 24열 이상은 세계에서도 매우 제한적
항만 유도선 인프라 부족
✔ 비교
| 항목 | 360m | 420m |
|---|---|---|
| 세계 항만 이용 가능 범위 | 약 70~80% | 20~30% 이하 |
| 주요 루트 제한 | 거의 없음 | 수에즈, 대부분 아시아·유럽 항만 불가 |
| 운임 경쟁력 | 높음 | 낮음 (항로 우회로로 인해 비용 증가)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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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squerade
25.11.22 · 221.♡.7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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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알
→ masquerade
25.11.22 · 75.♡.52.153
엌ㅋㅋㅋㅋㅋㅋ 이 그림 진짜 뉴스자료인가요? 좀 심각한데요 ㄷㄷㄷ -
냉냉동실발굴단
25.11.22 · 58.♡.128.89
길이 2배 => 넓이는 제곱인 4배, 부피는 세제곱인 8배로 늘어납니다. 그에 따라 질량도 8배가 되지요.
그 질량 증가 + 길어지는 길이 때문에 커지는 모멘트...를 감당할만큼 큰 뼈대를 보강하면 더 무거워져서 악순환입니다.
위 내용은... 지상의 코끼리가 고래만큼 커지지 못하는 이유랑 마찬가지입니다. ㅎㅎㅎ -
왜왜나를불렀지
→ 냉동실발굴단
25.11.22 · 116.♡.67.107
계산이 이상한데요?
폭이 같으면 길이가 2배면 넓이도 2배고, 부피도 2배죠.
배가 정 육면체가 아니잖아요. -
냉냉동실발굴단
→ 왜나를불렀지
25.11.22 · 58.♡.128.89
단순 계산을 위해 비율 조정없이 가로,세로, 높이 동시에 키우는 배를 가정했습니다.
그리고 단순 길이만 죽죽 늘리게 될 경우에도
질량증가랑, 모멘트팔 길이가 늘어나는 효과 두개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단순히 2배로 질량이 유지되어서는 안됩니다.
배가 껌종이처럼 말리면서 구겨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을 그대로 두고 길이만 400미터로 만드는 배를 상상해보면
폭 2미터짜리 보트를 400미터로 늘렸을 때 엄청 긴 막대기 형태가 됩니다.
바다에 나가면 파도에 밀려서 낭창낭창 휘청대다가 똑! 뿌러집니다.
그런 고민 안하려면 가로, 세로, 폭 할 거없이 그대~~로 키우는 게 속편한데, 그러고도 불안해서 내부에 보강재를 더 보강하고 소재도 바꿔야 합니다. -
순순후추
25.11.22 · 121.♡.208.53
타이타닉이 269미터였네요 찾아보니 -
건건더기
25.11.22 · 118.♡.13.35
주요 항로, 항만이 최대로 320~360m 사이 길이만 허용하기 때문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
아아이리어펠
25.11.22 · 118.♡.74.11
파나마/수에즈 사이즈에 맞춰야죠 ㅇㅅㅇ - H
HyoGoon
25.11.22 · 118.♡.2.44
수에즈는 폭만 맞추면 되는데요.
파나마는 길이도 맞춰야 하는데 이게 400m가 되면 운하를 통과하기 위한 행정적 절차가 엄청 복잡해진다고 하네요.
마치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39층까지만 올리는 이유와 비슷하네요. (40층이 넘어가면 중간에 피난대피층도 만들어야 하고 옥상에는 헬리포트도 갖춰야 한다는군요.) -
건건더기
→ HyoGoon
25.11.23 · 220.♡.22.110
파나맥스는 300미터도 안됩니다.
수에즈맥스는 길이만 제외하고 폭과 홀수선 제한이 있어서 결국은 길이 제한도 똑같이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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