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11월 23일 PM 12:09 · 수정됨(13:11)
제가 신랑이 운전할 때마다
"과속 방지턱 넘기 전에 미리 속도 좀 줄여줘욤. 가던 속도 그대로 가면 두개골 속에서 뇌가 덜컹거리고 허리 아파.." 라고 얘기하곤 했거든요.
어제 아이가 주말 아침에 취미 학원을 간 사이에 둘이서 다시 픽업 시간 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드라이브를 하는데
🥸 앗! 저기 과.속.방.지.턱이 있네? 으럇차차차차차차차.....
라고 하면서 엄청 슬로우 모션으로 넘는 겁니다.
🥸 어때! 거의 평지 달리는 거랑 차이가 없지?! 앗 저기도 과속방지턱 으랏차차...차..차..차..
ㅎ_ㅎ -_-
🥸 엇! 저기도! 왜 이리 자주 있는거야. 아예 천천히 달리지 뭐!
슬쩍 사이드미러를 보니 다른 차량이 보이지 않는 한적한 도로였고 중앙선을 기점으로 차선이 하나 더 있어서(그러니까 쌍방향 각각 2차선씩) 추월할 수 있긴 했지만 무척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좀 있다가 뒤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추월을 했습니다.
ㅎ_ㅎ ;;;
그리고 중앙선을 기점으로 양쪽에 도로가 일차선만 있는 곳으로 접어들었습니다.
ㅎ_ㅎ 여기서도 그렇게 천천히 달릴거야?
🥸 여보의 쾌적함을 위해 욕 좀 먹지 뭐
ㅎ_ㅎ ;; 뒤 차 말고 나한테 욕 좀 먹는 건 어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도 올리더라고요.

댓글 (8)
-
에에스까르고
25.11.23 · 183.♡.123.226
-
Ddiynbetterlife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11.23 · 59.♡.103.12
세상 꿀 잼 중 하나래요. 오늘 아침 에피소드 하나 더 있는데 제가
"여보가 그래서 나한테 감사인사로 시작해서 #$%^&*&^%!!!로 끝나는 거야" 라고 했더니
난 여보한테 욕 먹는게 좋아~! 라고 하더라고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0bbebbe.jpg] -
디디_엘바토
25.11.23 · 118.♡.5.4
오늘도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남편분 응원합니다!! -
Ddiynbetterlife
→ 디_엘바토 작성자
25.11.23 · 59.♡.103.12
아하 신랑 나름의 생존투쟁이었군용.. -_- -
DDufresne
25.11.23 · 106.♡.128.164
어..음...부군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
Ddiynbetterlife
→ Dufresne 작성자
25.11.23 · 59.♡.103.12
저한테 칭찬을 하도 들어서 지겨운가 봅니다 -
개개같은냥이
25.11.23 · 222.♡.64.78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09ac42b.jpeg]
남편님의 큰그림 -
Ddiynbetterlife
→ 개같은냥이 작성자
25.11.23 · 59.♡.103.12
아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신랑이 오래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https://media.tenor.com/8KZ-4f1y7ZcAAAAC/fx-luna-luna.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