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왜이리 어려울까요?
프리민트

Lv.1 프리민트 (221.♡.164.234)

2025년 11월 23일 PM 07:50 · 수정됨(11. 24. 07:06)

조회 2,944 공감 0

초등학교 1학년 재학 중인 아들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예의 잘 지키게 교육 시키며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가서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가 예의가 없다. 학교 수업에 집중을 하지 않는다. 1학년 아이가 이런 경우 처음 본다. 이런 얘기를 정기적으로 듣고 있네요.

많이들 얘기하는 ADHD 이런 게 아닌가 싶어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아동정신과에도 가 봤는데 아니라고 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다가도 뭐가 문제여서 이렇게 행동하나 싶어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아이 엄마가 한번은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를 받고 아들을 붙잡고 얘기를 하다 감정이 올라와 애 앞에서 엉엉 울었다고 해서 AI (Perplexity)를 상담 선생님 삼아 이래 저래 한참을 질문을 하다 행동 교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나 짜서 3주 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요점은 무엇을 하지 말아라 (부정적 피드백)이 아니라 이렇게 행동하자 (긍정적 피드백)으로 아이를 훈육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긍정적 피드백을 주며 보상을 주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엑셀로 아들과 칭찬 받을 행동을 7가지 정도로 카테고리화 하고 매일 매일 하루가 끝나면 엑셀을 같이 띄워 놓고 오늘 칭찬 받을 행동을 했는지 대화하며 칭찬 별을 주는 것입니다. 별을 매일 매일 모으면 그 별을 가지고 원하는 것들(TV 시청, 먹고 싶은 간식 먹기, 주말 특별 외출, 장난감 사기, 놀이 공원 가기 등)을 하는 것이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보다 아이 행동이 달라지는 것 같기는 한데 잘 될까 걱정이 매일 되네요. 애 키우는게 한 6살 전까지만 해도 육체적으로 힘들었는데 7살, 8살 되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참 어렵네요.

내년 1월 새로운 아이가 또 태어나는데 이 녀석은 어려서부터 좀 체계적으로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그냥 두서 없이 적어본 넋두리였습니다. 꾸벅

댓글 (26)

  • 코파니코피나

    코파니코피나 Lv.1

    25.11.23 · 211.♡.210.215

    처음이니까요. 힘내세요.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25.11.23 · 58.♡.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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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주신 내용은 체계적으로 잘하고 계신 듯 보입니다만^^ 전 아이들 그 나이 때 없었던 문제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쎄게 와서 너무너무 힘들긴합니다 ㅎㅎ
    그래도 1학년 아이는 넘 귀여운 걸요^^
  • 6미리

    6미리 Lv.1

    25.11.23 · 218.♡.67.124

    울 애는 맨날 잔소리 해도 하나도 안고쳐 지길래 안되나?? 이랬다가.
    어느날 체크리스트 같이 작성하고 매일매일 시간대별로 체크해! 이랬더니 이젠 청소기 자기가 들고가서 방 청소도 합니다 ㅎㅎㅎㅎ
    결국엔 아이들에게 맞는 방법이 다 다르구나.. 느꼈죠. 지금도 찾아가는 중입니다.
  • 옆집파브스

    옆집파브스 Lv.1

    25.11.23 · 126.♡.38.91

    너무 꽉 쥐고 있지는 않았나 한 번 돌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BigHeadAZ

    BigHeadAZ Lv.1

    25.11.23 · 1.♡.205.104

    아이들은, 말은 안듣지만 부모의 행동과 말은 따라 합니다. 부모가 행복해하고, 바르게 행동하면 결국 잠시 말을 안들어도 다 자랑스런 아이들이 될거에요. 둘 키워보니... 그렇더군요.
    참 그리고, 한 가지 둘째는 이상하게 그냥 잘 커요..... ^^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25.11.23 · 59.♡.103.12

    "프로그램의 요점은 무엇을 하지 말아라 (부정적 피드백)이 아니라 이렇게 행동하자 (긍정적 피드백)으로 아이를 훈육하라는 것"
    이 부분 너무 좋은 방법인데요.

    가족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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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mm3

    14mm3 Lv.1

    25.11.23 · 121.♡.4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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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키대디

    피키대디 Lv.1

    25.11.23 · 110.♡.193.165

    미움받을 용기 1, 2권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책의 내용을 받아들였고
    아이에 대한 걱정을 아주 많이 해소했습니다.

    아이를 친구처럼 대하라는 내용이 제 생각과 딱 맞아서
    더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AI 답변과도 비슷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원티드 Lv.1

    25.11.23 · 14.♡.129.75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해보세요.
  • gksrjfdma

    gksrjfdma Lv.1

    25.11.23 · 1.♡.216.81

    중2병이 일찍 온 걸까요?
    부모가 이렇게 노력하면 아이는 따라 올 것입니다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 받는다는 느낌이 들거예요
    시간과 노력과 끈기로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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