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251124.[단지, 소고기] II. 정설과 이설_4) 기적의 약물 (?) 스타틴(고지혈증약) & 5) 스타틴보다 성능이 좋은 오레오쿠키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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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4일 AM 07:47 · 수정됨(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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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이가 좋아하는 위키드 시리즈 2편을 보고 왔습니다. 오후에는 어머니 집에서 동생네와 김치를 담궜습니다. 위키드 2편은 선한의도가 선한결과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주인공이 깨닫고 마지막에는 선한결과가 예상되는 상황에 자신의 몸을 맡기게 됩니다. 예상되는 플롯을 몇번 뒤틀어서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오히려 글린다 역을 맡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낮은 체지방과 삼각근, 삼두근 등이 lean and toned 형태로 완성한 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근육량 34kg, 체지방률 15%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연세대대학교에서 검진을 하기에 집에서부터 걸어왔습니다. 동생의 모교이기도하고 연주회 때문에 몇번 오기도 해서 익숙한 길이기에 김주환 교수님의 일요일 강의를 들을 겸 걸어왔습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아이 뇌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강의인데 아내에게도 공유해야겠습니다. 아직 다 듣지 못했지만 10~25세까지는 자기 또래 집단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한 욕구가 인지기능 보다 높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행동이 발현된다는 내용입니다. 저도 들으면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live/Lqj0dR6z09o?si=OCDU3g-C1iUEyeI-

계속 고지혈증약을 한번 까? 보겠습니다.



[단지, 소고기]


II. 정설과 이설


4)기적의 약물 (?) 스타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스타틴을 먹게한 장본인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NHLBI 입니다. 1984년 NHLBI는 국민을 대상으로 특정 식단과 약물 복용을 권장하려면 과학적 합의가 존재하는 구색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600명의 의사와 학자를 모아서 60시간 동안 식단과 질병 관련자료를 검토한 후 권장할만한 콜레스테롤 목표에 합의하라고 했습니다. 앤셀키스(희대의 사기꾼)를 신봉하는 학자들이 주도하는 이 회의 결과 “2세 이상” 모든 미국인은 “지방과 포화지방 섭취를 낮추면 의심의 여지 없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발표합니다.

이 회의를 통해 국립보건원이 신설한 행정부서 전미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NCEP은 국민, 의사에게 조언하는 업무를 맡게됩니다. NCEP 전문가 패널은 거대제약사의 지원을 받는 연구자들로 채워집니다.


이 회의를 계기로 앤셀키스에게 이의를 제기하던 학자들에게 학자들에게는 재갈이 물리고 과학 엘리트 층에 합류하려면 저지방 식단을 지지해야 했습니다.


에드워드 H. “피트” 아렌스 주니어 Edward H. “Pete” Ahrens, Jr. 박사는 그 가설에 맞서게 됩니다. 훗날 이렇게 말합니다.


“대중은 국립보건원과 미국심장협회에 속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행을 베푼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하는 일이 옳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그들은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개연성은 있으나 입증되지 않은 개념을 토대로 행동한다.”


스타틴이 최초의 심장발작을 겪지 않도록 하는 1차 예방 효과가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는 없습니다.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장마비를 겪은 이들에게 재발을 방지하는 2차 효과의 경우 중성지방과 HDL이 정상범위인 사람들에게는 거의 이득이 없습니다. 특히 저탄수화물 식단을 하는 사람은 중성지방이 낮고 HDL이 높은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스타틴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스타틴 복용히 관상동맥석회화 수치를 증가시키는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저자는 나쁘다고 표현을 하긴 하지만 실제로 석회화가 오히려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이벤트를 줄여주도록 하는 안정형 경화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히려 석회화 되지 않은 경화반이 더 위험한 것이긴 합니다. 물론 석회화가 완전히 없는 0인 사람은 석회화 점수가 증가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석회화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은 이미 동맥경화가 있다는 것이고 이미 진행된 불안정형 경화반이 안정화되면서 칼슘점수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이에 대한 의학 상식이 부족하다보니 이러한 해석을 했을 거라 봅니다.


2003년 [랜싯]에서 스타틴 약물이 심장마비 위험을 무려 36% 줄인다는 논문이 실립니다. 리피토 라는 약이 화이자에게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가 됩니다. 이 실험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지혈증 약을 먹은 사람의 발병률은 97%, 고지혈증 약을 먹지 않은 사람의 발병률은 98.1 입니다. 두 집단 사이의 차이가 1.1% 입니다. 왜 36%라 광고를 할까요? 1.9% vs 3% 이니까 절대 위험도는 1.1% 감소하였지만 상대 위험도는 1.1/3 으로 36%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마 연구 대상자가 조금만 달라져도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 약물 중 크레스토 Crestor는 심장마비 위험을 54% 줄인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조군은 8,901명 중 68명, 0.76%가 심장마비가 오고 실험군은 8,901명 중 31명, 즉 0.35%가 심장마비를 일으킵니다. 절대 발병률 감소는 0.41% 입니다. 하지만 0.41/0.76은 54% 죠 그래서 절대위험도 0.41% 감소를 54%라고 뻥튀기를 하게 됩니다.


고지혈증약이 부작용만 없다면 이 정도 감소율이라고 하더라도 먹겠지만 부작용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60개 논문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대조군은 당뇨 발병률은 5% 이지만 스타틴 복용군은 발병률이 11%로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쉽게 피로해지고 기운이 떨어진다고 호소합니다. 스타틴 복용자는 근육통, 골다공증, 신장병, 근육 위축, 신장질환에도 취약해지고 심각한 인지장애도 일으키게 됩니다. 실제로 치매가 진단된 환자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자 치매가 사라졌다가 다시 복용하자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스타틴을 복용하는 남성 상당수가 분노조절장애, 공격성, 우울증, 발기부전/테스토스테론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경험합니다.


1984년 NHLBI와 미국심장협회는 모든 아동에게 저지방 식단을 처방하라고 미국소아과학회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에 압력을 넣었지만 학회소속 영양 위원회는 생애 첫 20년 동안 그러한 제한식을 하면 성장발육을 저해한다며 거부합니다. 결국은 1998년 AAP는 2세 이상 모든 아동에게 포화지방과 총지방을 각각 하루 총열량의 10%와 20~30%로 제한하는 식단을 권장한다고 발표합니다.


인간의 뇌는 60%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성호르몬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모두 콜레스테롤입니다. 뇌는 20대중반까지 발달하구요.


1.1.%가 36% 로 0.35%가 54%가 되는 마법과 국가의 영양정책을 결정하는 집단이 곡물산업/식품산업/제약산업으로부터 어마어마한 후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5)스타틴보다 효과가 큰 오레오 쿠키

2023년 이 책이 쓰여지는 당시 하버드의대 3학년이었던 닉 노위츠 Nick Norwitz는 2019년 부터 궤양성 대장염을 치유하기 위해 키토제닉 식단을 유지하게 됩니다. 현재 유튜브를 찾아보니 하버드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활동하면서 강연도 많이 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nicknorwitzMDPhD


이 친구는 엽기적인 식단 실험을 합니다. 키토제닉 식단과 운동량을 그대로 유지한 채 16일 동안 하루에 오레오쿠키 12개(탄수화물 100g)을 섭취하면서 LDL 수치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기존 식단으로 3개월 동안 BMI와 LDL 변화를 확인한 후 6주 동안 하루에 스타틴 20mg을 복용하는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하면서 LDL 수치를 확인합니다. 저자는 주치의와 심장전문의, 지질학자 윌리엄 C. 크롬웰 박사도 실험에 관여합니다. 이 사례 연구 결과는 2024년 학술지 [대사산물 Metabolites]에 실립니다.


오레오 쿠키를 섭취한지 16일 만에 LDL 이 384 에서 111로 71% 감소합니다. 전형적인 LMHR 케이스죠. 하지만 스타틴은 복용한지 4주가 되어서 LDL이 421dptj 284로 32.5% 감소합니다. 6주가 될 때까지 다시 완만하게 상승합니다. 스타틴 대신 오레오 쿠키가 효과가 더 좋습니다.


키토제닉 식단을 하는 LMHR 사례자 혈관을 검사하니 플라크(경화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 연구는 조금 이상합니다. 이 사람은 이미 심혈관 발병 이력이 있습니다.??? 이미 심근경색이 있는 사람인데 키토제닉 식단을 했다고 플라크가 생겼다고 발표를 한 겁니다. 이미 병이 있으니 당연히 경화반이 있겠죠. 이 연구를 근거로 LMHR 인 사람은 심근경색이 위험하다고 설레발 쳤겠죠?

댓글 (5)

  • 파이프스코티

    파이프스코티 Lv.1

    25.11.24 · 183.♡.179.245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스타틴!!
  • okdocok

    okdocok Lv.1 → 파이프스코티 작성자

    25.11.24 · 211.♡.197.88

    고지혈증약은 참... 의사로서 먹으라고 하기도 끊으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 파이프스코티

    파이프스코티 Lv.1 → okdocok

    25.11.24 · 183.♡.179.245

    복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선생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감정이 복잡합니다. ㅠㅠ
  • okdocok

    okdocok Lv.1 → 파이프스코티 작성자

    25.11.24 · 211.♡.197.88

    코엔자임큐10 드세요. 부작용이 좀줄어듭니다. ^^
  • 파이프스코티

    파이프스코티 Lv.1 → okdocok

    25.11.24 · 106.♡.196.18

    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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