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1 (58.♡.71.151)
2025년 11월 24일 PM 10:38 · 수정됨(23:35)
지난주 우연히 친구 부모님을 은행에서 조우한 후 오늘 마침 친구가 오프래서 댁에 가게되었습니다.
친구는 엄마 힘드시니까 근처 고깃집에서 점심 먹고 들어가자길래 그거 좋다고 가서 씐나게 소고기를 와구와구...
소한마리 1킬로를 친구 아부지까지 넷이 먹다먹다 지쳐 두덩어리 싸달래며 계산을 시도하니 이미 어머니가 계산 ㅠㅜ
커피는 친구가 쏜다며 커피까지 테이크아웃해서 집으로 와서 그간 밀린 수다수다...
너댓시 되면 눈치껏 일어나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한수 앞을 보시네요.
오후 네시에 저녁을 차리시네요 ㅋㅋㅋㅋ
칙칙폭폭 새밥을 하시고
제육볶음을 하시고 계란찜을 따숩게 내어주시고
제가 드시라고 사간 곱창돌김을 잘라 꺼내놓으시고
김장겉절이에 알배추쌈까지 있으니 언제 고기를 먹었냐는 듯 또 밥이 들어가네요.
집에 갈때는 알타리김치까지 한통 싸서 들려주시며 종종와라.. 가까이 사는데 얼굴보고 살자 엄마가 밥해줄께 하시는데 눈물이 날거 같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배가 고파 눈물이 날....
아 얼른 자야겠어요 ㅠ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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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리라
25.11.24 · 58.♡.94.201
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여여름숲
→ 이루리라 작성자
25.11.24 · 58.♡.71.151
고아는 광광 웁니다 ㅠㅜ -
ㅡㅡIUㅡ
25.11.24 · 106.♡.173.194
베게 젖으니 울고 씻고 자요 -
여여름숲
→ ㅡIUㅡ 작성자
25.11.24 · 58.♡.71.151
이미 씻었어요 귀찮 ㅋ -
국국수나냉면
25.11.24 · 112.♡.224.214
이건 대체 무슨 복이랍니까?
먹는 거 푸짐하게 내놓는 집이 최고예요. 모든 정이 음식에 쏠릴 때 우리는 마냥 행복합니다. -
여여름숲
→ 국수나냉면 작성자
25.11.24 · 58.♡.71.151
그니까요.
밥 실컷 먹고 그 집이 과일 좋아하는 집이라 배, 사과, 단감까지 계속 내주시고
저는 어찌알고 그댁에 없는 귤을 딱! 사갔는데 또 엄청 달고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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