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조이 (121.♡.129.45)
2025년 11월 26일 AM 09:07 · 수정됨(10:53)
유치원 다닐때 편도선 수술(?)을 하고부터 체중이 늘었습니다.
어느날 둘째의 한약을 지으러 한의원에 갔다가 심심해서 체중을 체크해보고 놀라버렸습니다.
100kg을 찍을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놀랐습니다.
바로 다이어트 돌입.
몇년이 지난 요즘에는 60~61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먹으면 바로 살이 되는 저주받은 몸이라서 지금도 저녁을 거의 안먹고 있고요...
(고등학생때 동생이 야식을 먹으면 같이 먹었는데 동생은 키로 가고 저는 살로...)
아무튼 이렇게 몇년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지금은 유지할려고 노력중 입니다.
아무튼 아버지가 9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외모적으로 아버지하고 닮은 점이 하나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식당에서 계산을 하는데 와이프가 옆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차에 타고 내 얼굴에 뭐 묻었냐고 물어보니
아버님(제 아버지)의 모습이 보여서 쳐다 봤다네요.
그러면서 아버님이 보고 싶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산소에 가자고 하네요...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체중조절을 해서 저도 외모적으로 아버지를 닮은점이 있다고 보여드렸으면 좋았을것을....
쓸데없이 친구들하고 어울리면서 술 마시면서 내 몸을 관리 안한것을 후회하네요.
그랬다면 아버지가 저를 더 좋아했을텐데요...
오늘 출근을 하는데 장의차량이 지나가는데 이 시기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고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아버지가 보고 싶은 마음에 낙서를 남기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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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굴개굴이
25.11.26 · 118.♡.66.3
토닥토닥.. 항상 지켜보시면서 거봐 닮았다니까! 라고 하고 계실겁니다..! -
선선해강
25.11.26 · 117.♡.5.37
{emo:moon-emo-005.gif:120} -
CChaeAlex
25.11.26 · 112.♡.181.182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유전자의 힘이 강해지더라구요
제 부모님도 두분 다 돌아가셨는데, 마지막 발인할때 친척 어르신들이 다 하시던 말씀입니다.
너희 아버지가 이제 보니 할아버지하고 얼굴이 똑같구나. 너희 어머니가 이제 보니 외할머니와 얼굴이 똑같구나.
두분 다 발인날 친척 어르신들이 하시던 말씀입니다. 영면할 때는 정말 똑같아지나 봅니다. -
중중경삼림
25.11.26 · 211.♡.149.17
눈물 나네요… 저도 담주에 출장인데 복귀하는 길에 산소 들렀다 오려구요
저도 고모들한테서 아빠 닮았단 소리 많이 들어요
앉은 모습이나 웃는게.. -
잎잎과줄기
25.11.26 · 121.♡.30.134
저도 나이 어느 정도 들어가니,,,
가끔씩 보는 친척들이(특히 5촌 고모들) 어느 순간부터 느거 아버지하고 똑같네,,,라는 소리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여자분들이 더 민감하게 인지하나 봅니다. -
SSPQR
25.11.26 · 223.♡.192.106
결국은 서로 안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그래서 가족 인가 봅니다.. -
AAwacs
25.11.26 · 121.♡.114.190
아닌 것 같지만, 문득 욕실 거울에서 보는 제 얼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찍어 준 사진을 보면,
사진 속의 조금 낯선 제 얼굴에서 아버지가 보이더라구요.
DNA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
RREZealot
25.11.26 · 125.♡.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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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백장미
25.11.26 · 106.♡.66.159
저도 어느 순간 거울을 보다 보면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아, 울 아부지 아직 정정하십니다 ㅎ -
별별이
25.11.26 · 118.♡.174.38
탈모가 시작되고 거울을 보니
아버지가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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