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진도넛 (121.♡.239.28)
2025년 11월 28일 AM 08:56 · 수정됨(11:50)

이번 화재 건 관련 중국쪽 분석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중국 본토에서는 90년대 후반 이후로 각 지방정부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퇴출되고 있는 대나무 비계가 왜 여전히 홍콩에서는 주류인가...에 대한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대나무 비계가 철제 비계에 비해 가격이 1/3 수준으로 저렴하고,
철제 비계는 철거 후 별도로 보관하거나 처리하는데 비용이 발생하지만, 대나무 비계는 여차하면 그냥 묻어버리거나 태워버리면 그만이라서 처분이 간편하다고 하네요.
여기에 무겁고 조립에 기술이 필요한 철제 비계에 비해 대나무 비계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조립이 쉬워서 보다 적은 수의 저숙련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특히 인력난이 심각한 홍콩 건설업계에서 매력적인 요소라고 합니다.
홍콩 건설업계 추산으로는 대나무 비계를 이용시 철제 비계를 이용할 때보다 관련 비용을 종합적으로 30%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결국은 돈 문제죠 ㅠㅠ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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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stle
25.11.28 · 2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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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lyCathay
25.11.28 · 14.♡.158.170
우리나라는 이명박 덕분에 대부분의 신축주택 외장마감이 드라이비트인걸요.
압축스티로폼에 수성스코트 발라서 마감하고 끝
대나무 비계보다 빠르게 불 붙을껄요. 다 알면서도 여전히 고치지 않는... - 따
따듯한것마셔요
→ FlyCathay
25.11.28 · 49.♡.83.130
말씀하시는 ‘신축‘이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으나 드라이비트 금지된게 2015년인가 그렇습니다
그 대부분 이라고 말씀하시는 신축건물에 드라이비트 보시면 좀 어딘지 알려주세요 구경해보고 싶네요 -
뚜뚜찌
→ 따듯한것마셔요
25.11.28 · 218.♡.149.80
근데 이미 지어진 빌라도 재시공 해야 하나요 …? 진짜 당시 빌라들 드라이비트 불 잘 붙는거 보고 엄청 기겁했었네요..
도대체 그거 왜 만들었는지…. - 따
따듯한것마셔요
→ 뚜찌
25.11.28 · 49.♡.83.130
당연히도 이미 지어진 기존 건물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건축당시 합법이었으니까요)
드라이비트는 단열효과도 매우 훌륭하고 시공이 간단해서 적합한 곳에 사용하면 여러가지 용도 건물에 적합한 공법입니다
단지 이 공법에서 함께 병행되던 단열재들이 화재위험도가 높은 재료방식이었다는게 문제죠
결국 비용에 합리성이 있어서 선택된 방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 99.99999.. 은 그곳에 직접 거주할 사람이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건축은 법이제한하는 한계안에서 최대한의 경제성을 뽑아낸 방식과 재료를 사용합니다
당시에는 그게 드라이비트였던 것이죠
현재는 어지간한 건축물에 난연등급받지 못한 단열재는 사용을 못합니다
물론 그 위를 덮는 마감재는 말할것도 없구요 - 산
산나무꽃벌
→ FlyCathay
25.11.28 · 118.♡.4.83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정정드려요. 2015년, 2017년 화재 사고 이후 규제가 강화되어서 이후부터는 3층 이상, 9m 이상 주택에 준불연/난연 소재의 단열재를 쓰도록 바뀌었어요 -
EE320
→ FlyCathay
25.11.28 · 218.♡.114.125
드라이비트, 그러니까 외단열미장공법도 제대로 시공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단열재들이 내부에 들어가있는게 더 문제죠. -
부부릎뜨니숲이어쓰
25.11.28 · 14.♡.144.164
결국 거대한 불쏘시개 역할을...아이고.....
대참사네요 -
제제리아스
25.11.28 · 106.♡.205.86
이 케이스에 습도가 매마른게 문제였다고 자연재해에는 무력하다는 말씀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쩝... -
어어머
→ 제리아스
25.11.28 · 141.♡.116.199
맞는 말입니다. 홍콩 3년 넘게 거주했고 각 나라마다 현실이 있는 겁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와 쓰는지 모르겠지만 그나라 기후나 문화를 보면 이해가 가는 일들이 있죠. 세상 모든 일들이 우리나라 관점에서 정답이야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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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강성이 강하고요.
뭐 결국 그것도 돈과 관련이 있긴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