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뫙 광고배너로 한번씩 굿네이버스가 뜨는데 참 맘이 그렇습니다.
너
너구리남편 (112.♡.220.208)
2025년 11월 28일 AM 10:33 · 수정됨(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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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들래미 키우고 있어서 그런가
애 낳고 나서 지나가는 아이들만 봐도 내 애 같고 초딩, 중딩 애들만 봐도
일찍 결혼해서 애 낳았음 너희 같은 자식이 있겠구나 싶고 그렇거든요.
원래 이렇게 인류애 넘치는 인간이 아닌데 저란 인간은.
어쩌다보니 애낳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암튼.
요새 다뫙하다보니 굿 네이버스에 아이들 얼굴과 함께 사연이 뜨는데.
참 맘이 그렇습니다. 도와주고 싶고 어떻게든 뭐라도 해주고 싶고.
사연만 봐도 눈물 왈칵 날 것 같고 그렇네요. 내가 좀 더 잘났으면 진짜 도와줄텐데 괜한 자괴감에 죄책감도.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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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urian
25.11.28 · 59.♡.21.249
전 담배도 술도 안해서.. 그거 하는 값이다 생각하고 조금씩 정기 기부하고 있습니다. 벌써 20년이 되어서 제 기부금으로 자란 아해가 3명이네요.. 웬지 뿌듯.. -
너너구리남편
→ Murian 작성자
25.11.28 · 112.♡.220.208
정말 뿌듯하시겠네요!
저도 술은 잘 안하기도 하고 그런 쪽으론 돈을 잘 안쓰긴 해서.
저도 기부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으나 사연 있는 아이들 보면 괜히 더 못해서 미안합니다. -
오오스틴
25.11.28 · 118.♡.24.43
그런 방식의 홍보를 "빈곤포르노"라고 한다죠.
저는 이런 방식의 홍보방식을 좋아하지도 않고 말씀하신 단체도 좋아하지 않아서 후원할 생각은 없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카리타스"라는 공식적인 가톨릭 후원단체에 아동 개인 후원은 왜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빈곤문제는개인에게 후원을 해서는 해결이 되지 않아 개인보다 병원이나 학교를 세우는 것 같은 인프라에 투자, 후원한다고 답을 하더군요. -
너너구리남편
→ 오스틴 작성자
25.11.28 · 112.♡.220.208
맞습니다. 그런 지적이 나온지도 오래되었죠.
단체의 선호를 떠나서 그런 광고를 보고 있자니 괜히 맘 한켜니 시큰해져서 쓴 글이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맘을 동하게 해서 기부하게 만드는 광고 전략이겠죠. 그게 옳다는 건 아닙니다.
마지막 두줄은 공감되면서도 그렇지 않는 부분은 있네요. 통계나 그런건 잘 모릅니다만, 근본적으로는 인프라가 갖춰지는게 훨씬 좋죠.
그래도 오늘 밥 한끼라도 든든하게 먹었다면 거기에 내 돈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다면 빈곤의 근본은 해결은 못해도요,
적어도 오늘 하루 만큼은 꽤 괜찮은 하루를 선물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전 저 단체와는 관계없습니다. 제가 기부하는 쪽도 그런 쪽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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