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도 스펙트럼이 넓은 것 같아요.
단아

Lv.1 단아 (49.♡.162.148)

2025년 11월 29일 PM 04:41 · 수정됨(18:40)

조회 1,182 공감 0

아래 글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요.

지인 아이도 adhd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그런데 증상이 참 다릅니다.

아이가 너무 해맑아요. 초등 고학년인데도 순수해보이고그래서 귀여워요. 그런데 찾아보면 adhd는 폭력성과 충동성을 띄는 경우가 많고 조용한 adhd일경우 멍하거나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데.

이 아이는 참 해맑습니다. 생글생글 잘 웃고 까불거리기도 잘하고. 근데 성향은 조용해요. 요즘 갑자기 난데 없는 행동을 해서 검사까지 이어지긴 했는데 제가 기억하는 이 아이의 모습은 부끄러움 많고 수줍게. 너무 이쁘게 웃던 아이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adhd이야기가 나왔을때 못믿었어요. 저도 이럴진데 부모는 더 놀랐지요. 아직도 애기처럼 해맑은데. 귀여운데. 이아이가 왜??

근데 지금 어쩌다 나한일씨 이야기를 보니 딱 지금 이 아이네요. 그대로 크면 나한일씨처럼 되겠구나 싶어요. 근데 본인은 행복하니 또 괜찮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본인이 힘들면 병원 도움을 받는게 맞는데 이렇게 늘 즐거운 사람들도 굳이 약을 먹어야 하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제 아이가 아닌데도 참 adhd약은 좀 겁나네요. 

정작 제 아이는 우울증 약을 두세달 복용시켰으면서도요. 근데 병원이나 약이랑은 안맞고 저랑 학교에서 같이 노력해주셔서 현재 좋은 결과를 얻은지라..말이 자꾸 산으로 가네요. 어쨌든 adhd도 사람마다 참 천차만별이구나. 다양한 특징으로 나타나는구나 싶습니다.

 

댓글 (19)

  • 상추엄마

    상추엄마 Lv.1

    25.11.29 · 121.♡.87.244

    맞아요 다양한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만큼 그렇죠 저희 아이는 자폐성 장애인데 자폐라고 하면 보통 떠올리는 이미지랑 좀 다르게 생글거리고 해맑거든요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자폐인줄 모르기도 해요
  • 단아

    단아 Lv.1 → 상추엄마 작성자

    25.11.29 · 49.♡.162.148

    자폐는 그런거 알았는데 adhd는 그래도 좀 정형화되어있지 않나 생각했었어요. 잘못 알은거네요. 근데 이번에 이 지인 아이가 풀배터리 그 검사를 했는데..갑자기 병원에서 scq검사를 추가시키더라구요. 저도 제아이 풀배터리 검사해봤지만 그런 검사를 추가받진 않았거든요. 이게 자폐도 의심이 되서 하는 검사일까요? 저는 그 말 듣고 속으로 좀 걱정됐는데 일단 밖으로 말을 꺼내진 않았어요.
  • Icyflame

    Icyflame Lv.1

    25.11.29 · 211.♡.240.220

    저희 아이도 아직 어려서 판정하기 애매한데 좀더 크면 ADHD 경향이 있을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선배도 아이가 집중도 잘 하고 책도 잘 읽는다고 했는데 ADHD진단받았다고 하면서 생각보다 스펙트럼이 넓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런가 봅니다
  • 단아

    단아 Lv.1 → Icyflame 작성자

    25.11.29 · 49.♡.162.148

    집중잘하는데도 adhd라니..이건 정말 생각 못했네요. 진짜 그런가보네요.
  • 팟타이

    팟타이 Lv.1

    25.11.29 · 59.♡.123.89

  • 상준

    상준 Lv.1

    25.11.29 · 180.♡.162.36

    저희 아이가 그런 해맑은 ADHD 혹은 ADD(조용한 ADHD)인 경우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쯤에 수업에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해서 인터넷 중독 치료하는 곳에 갔더니 ADHD 진단 받아 보라고 해서 진단 후 약을 지금까지(현재 고2) 먹고 있습니다. 약을 언제까지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약 먹고 힘들게 생활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정상에 가깝게 생활하는게 성장기 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역활을 할 거라고 믿습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집중력이 떨어지니 대화를 정확히 이해 못 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했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무엇이 뭔지 모를 경우가 있으니 옆에서 부모가 잘 지캬봐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검사 비용이 너무 비싸요
  • 버즈라이터

    버즈라이터 Lv.1

    25.11.29 · 140.♡.29.2

    저도 adhd 판정 받고 약까지 먹어봤는데
    먹는거랑 안먹는게 차이가 너무 커서 제가 아닌가 같아서 의사님과 상의 후 중단 중입니다.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게 다른사람과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awful

    awful Lv.1

    25.11.29 · 118.♡.6.233

    건너 들은 이야기로는
    자녀 문제로 병원에 가서 아들이 adhd 진단을 받았는데
    본인도 같이 검사를 하고 (조용한) adhd였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히더군요
  • 단아

    단아 Lv.1 → awful 작성자

    25.11.29 · 49.♡.162.148

    그런 경우도 간간히 나오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이 아이가 처음에 조용한 adhd인가 했는데 그 느낌이랑은 다르긴 해요. 충동조절 못하는게 있어서 병원을 다니게 되 었는데 그저 참 해맑아요. 친구들이 불편해하며 한소리 듣고 선생님이 말려도. 크게 상처받지 않고 명랑해지구요. 늘 즐거운 아이에요.
  • 지상의별들 Lv.1

    25.11.29 · 118.♡.26.134

    댓글들처럼 adhd일 수도 add일수도 hsp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adhd의 경우 관리의 영역이고 완치의 관점으로 보면 앞으로 많이 힘들어지실겁니다.

    약 복용은 아이와 상담을 해보고 적절하게 복용시키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adhd 약이 증상을 누르는 역할과 함께 다른 부분의 욕구나 의욕도 감소시키는 기전이 있다고 하다군요. 특히나 호기심을 억누를 수도 있는데 이러면 학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초등 고학년이면 본인이 어느정도 선택이 가능하니 ahdh로 나온다면 약을 복용시키면서 잘 살펴보고 아이가 거부하면 그 이유도 잘 들어보시고 하셔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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