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김치 (125.♡.186.94)
2025년 11월 29일 PM 07:34 · 수정됨(11. 30. 06:52)
울면서 읽었네요.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인물들이 살아가는게 그리고 죽는게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푸구이 한놈만 개고생을 하는 거면 넌 그래도 싸다 싶었을텐데요.
원래는 소설 보고 바로 영화 보려고 했었는데 영화는 좀 있다 봐야겠어요.
책으로만 봐도 눈물 쏟아졌는데 그걸 시각적으로 구체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여주면 더 가슴 아플 것 같아요.
특히 자전은 보자마자 눈물 날 것 같네요.
1920년대 즈음부터해서 중국이 격변기를 겪는 시대를 사는 남자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정말 힘들게 살았구나. 우리 조상님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겠지. 싶었습니다.
여전히 가난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빈부격차도 여전하지만
우리나 중국이나 끔찍한 수준의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난 건 확실하네요.
댓글 (19)
- 미
미치
25.11.29 · 175.♡.176.139
전 영화를 오래 전에 먼저 보고 책을 읽었는데 초반부터 너무 슬퍼서 못 보겠더라구요 ㅠㅠ 영화보다 책이 더 슬펐습니다. 근데 영화 자체는 진짜 중국에서 한동안 다시는 못 나올 명작입니다. 꼭 보세요. -
맛맛김치
→ 미치 작성자
25.11.29 · 125.♡.186.94
오, 책보다 영화가 더 좀 덜 슬프면 좀 더 일찍 볼 수 있겠습니다. 빨리 보고 싶네요. -
어어디서반마리니
25.11.29 · 59.♡.204.176
위화 에세이집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도 추천해요. 문화대혁명 시기를 온 가족이 겪으면서 일어난 온갖 사건들을 회상하며 쓴 챕터가 특히 압권이었어요. -
여여름숲
→ 어디서반마리니
25.11.29 · 58.♡.71.151
정말 강추합니다.
꽤 시간이 지난 에세이긴 하지만 시대의 문제에 빛을 주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
맛맛김치
→ 어디서반마리니 작성자
25.11.30 · 125.♡.186.94
언급해주신 챕터때문에 더 읽어 보고 싶네요. -
Ddally624
25.11.29 · 39.♡.44.252
이 작가의 책은 다 좋습니다. 허삼관 매혈기, 원청도 강추합니다. 이분 글은 술술 읽히면서 우리 정서랑 잘 맞는것 같습니다. -
맛맛김치
→ dally624 작성자
25.11.30 · 125.♡.186.94
올해 남은 한달은 위화로 마무리하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앤앤디듀프레인
25.11.29 · 59.♡.210.173
영화보다 책이 조금 담담 담백한데 깊이나 여운은 훨씬 큽니다. -
맛맛김치
→ 앤디듀프레인 작성자
25.11.30 · 125.♡.186.94
그런 차이가 있군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감상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무무심
25.11.29 · 1.♡.156.65
장예모가 멀쩡할 때 찍은 인생도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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