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와 조카들을 보며 인류의 황혼울 느낍니다
C
colashaker (121.♡.232.141)
2025년 11월 29일 PM 08:26 · 수정됨(11. 30. 11:25)
조회 1,068 공감 0
저는 50대이고 제딸은 20대 입니다.
흔히말하는 저는 엑스세대, 딸램은 mz 랄까 젠지랄까인거죠.. 얼마전 장가간 조카놈도 그렇고..
요즘 세대들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나을 생각들이 없더라구요.물론 모두 그런건 아니라는걸 압니다만.. 여하튼 출산이 늦거나 회피되는 모습이 우리나라만의 현상도 아닌거 같구요(우리나라가 유독 심하기도 한거 같지만요)
출산을 미루다 결국 생식이 아닌 복제로 다음세대를 맞이하게 되는건 아닌가..
연말에 슬슬 뻘생각이 드네요
댓글 (6)
- 멸
멸굥
25.11.29 · 211.♡.147.24
요즘 드는 생각이...이게 자연의 이치...아닌가 싶더군요. 섭리(?)에 따른 자연적인 인구조절... -
달달짝지근
25.11.29 · 49.♡.149.207
지구 역사상 현재의 인류는 숫적으로 너무 많이 번성했죠
적정 수준으로 인류의 숫자가 다이어트 되어야 한다곤 봅니다만 전쟁이 아니라면 스스로 번식을 줄이는 이런 방향이 가장 나은 방향이긴 하겠죠
논외의 얘기지만.. 문명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인구가 필요하고 지구 전체의 경제적 이념적 통합으로 인적 지적 교류가 활발해져야 하는데
그것은 지난 20세기에 미국의 주도하에 다 이루어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공지능도 나왔으니 과도하게 부풀어진 인류의 숫자가 지구 전체에 합당한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순서가 되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것은 마치 무언가 큰 존재의 계획안에 이루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 멸
멸굥의횃불
→ 달짝지근
25.11.30 · 121.♡.110.4
비록 관점은 다르지만, 마르크스와 슘페터 모두 전 인류적인 저출산 현상을 자본주의의 황혼으로 보았습니다. 자본주의가 인류에게 학습 시킨 '가성비'에는, 출산 역시 열외가 될 수 없지요. 그게 이제 자본주의라는 경제/문명 체계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다만, 한 사람은 그 황혼에 황홀해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애석해 한다는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
달달짝지근
→ 멸굥의횃불
25.11.30 · 58.♡.79.26
동감하는 말씀입니다
비트코인이 나오고 달러가 추락중이고 미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위축중이고 이 모든게 자본주의의 끝을 향해 가는게 아니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은 저같은 무지렁이도 할만한 생각일테죠
많은 분들이 AI와 로봇이 대중화되면 기본소득도 도입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있는데 앞날이 어떻게 되어갈지 갸웃하게 됩니다
마르크스 같은 사람의 통찰력도 다시금 생각해보면 어찌 그런 생각을 하였을까 정말 놀랍습니다
그리 저는 이런 자본주의의 황혼이라고 부를만한 세상이 이렇게 빨리 도래하게 된것이 사실 더 놀랍달까요? - 멸
멸굥의횃불
→ 달짝지근
25.11.30 · 121.♡.110.4
지금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마르크스의 제자 뻘이라고 할 수 있는 안토니오 그람시가 90년 전에 파쇼 감옥에서 남긴 말씀이 있죠. "말세란, 옛 것은 사라지되 새 것은 아직 오지 않은 시대를 말한다." 비단 전 세계적인 정치경제적 혼란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 왔던 일상의 문법들이 무너지는 모습 - 저출산(생)은 그 대표적인 현상이죠 - 을 보면서, 그람시가 말씀하신 '말세'에 살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 멸
멸굥의횃불
25.11.30 · 1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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