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 (223.♡.87.212)
2025년 11월 30일 PM 03:00 · 수정됨(20:13)
클래식 음악감상에는 계절감이 중요하죠. 그래서 봄에는 슈만, 여름에는 말러, 가을에는 브람스, 겨울에는 차이콥스키 교향곡이 어울리죠. 보통 9월부터 브람스를 듣는데 몇년 전부터는 가을이 너무 늦기 시작해서 11월이나 되어야 브람스를 듣습니다.
제가 작년에 선곡한 음반은
브람스 1번 - 다니엘 바렌보임/슈타츠카펠레 베를린
브람스 2번 - 오자와 세이지/사이토키넨 오케스트라
브람스 3번 - 다니엘 바렌보임/슈타츠카펠레 베를린
브람스 4번 -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이었는데요.
올해는 1번부터 4번 모두 크리스티안 틸레만/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전집을 선택했습니다. 꽤 고가의 음반이지만 소비쿠폰이 있어서 구매할 수 있었네요.


안국역 헌법재판소 옆에 브람스라는 오래된 카페가 있습니다.대학로의 학림, 명동의 가무와 함께 아직까지 영업하는 것이 정말 신기한 오래된 클래식 다방스타일 카페입니다. 이곳에서 가을에 브람스 교향곡을 들으면 제법 분위기가 나죠.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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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믹샌즈
25.11.30 · 124.♡.155.5
저기 진짜 밖에서 보면 시선 강탈 카페입니다. 화려하지도 눈에 띄지도 않는 간판인데도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요. -
PPhotoCraft
25.11.30 · 59.♡.23.9
학림, 가무는 드나드는 손님들에 의해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브람스는 새 손님이 적어서인가 여전히 예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큼직한 피셔오디오 스피커의 풍성한 울림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대대학찰옥수수
25.11.30 · 106.♡.142.176
여긴 아니지만 파르페를 먹어보고 싶단 큰 딸 요청 때문에 얼마전 학림에 갔었는데요..
대기줄이 좀 있더라고요.. 젊은 커플도 많고.. - C
concept
→ 대학찰옥수수 작성자
25.11.30 · 223.♡.56.61
가무의 파르페도 괜찮습니다.[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a4e0215.jpg]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c9e5b74.jpg] -
들들꽃푸른들
25.11.30 · 59.♡.254.31
브람스, 정말 오랫만에 듣는, 추억이 있는 카페입니다. 90년대에 그 안쪽 길에 있는 노틀담 수녀원 야학에서 봉사할 때 가끔 가곤 했던 ~.
옛날 기억이 촤르륵 올라오네여. ㅎㅎ -
상상추엄마
25.11.30 · 118.♡.85.69
오 이런곳이 있군요! 저는 일찌감치 베토벤9번과 베르디를 계속 들었는데 오늘은 브람스 들어야겠네요 -
PpuNk
25.11.30 · 14.♡.130.103
어제 안그래도 글렌 굴드가 연주한 Brahms의 10 Intermezzi for Piano 를 들으며, 아직 가을이 다 가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브람스가 마음 속에 각별하게 울린다면 아직 가을인겁니다! 아바도의 교향곡 4번을 좋아했었는데 틸레만도 들어봐야겠네요.
(검색해 보니 라이브 음반이네요!) -
LLV426
25.11.30 · 39.♡.223.199
브람스가 아직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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