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인생의 행복
스탠스미스

Lv.1 스탠스미스 (121.♡.67.91)

2025년 12월 2일 PM 08:00 · 수정됨(22:50)

조회 917 공감 0

3살 딸래미 키우고 있는 40대 초반 가장입니다


작년부터 승진도 떨어지고 회사에 도라이가 있어서


회사 생활도 재미 없지만 그래도


와이프랑 맛있는 거 먹고 딸래미 재롱 부리는 거 보면서


사는 게 낙인 듯 합니다


여기에 꼬깨고(라는 작은 방게) 키우면서 소소한 즐거움



딸래미가 말을 곧잘해서 대화를 하고 있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고 이래서 자식을 낳으라고 하는 건가보다


부모가 되어 보지 못하면 절대로 이해 못하는 것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구나


난 정말 일방적인 사랑을 받고 컸구나 잘 살았구나


이런 생각도 하며 


제가 구운 고기를 와이프와 딸래미가 맛있게 먹는 걸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시원한 맥주 한 캔 따서 벌컥벌컥 마시고 캬 ~ 소리


한 번 내주면서 이게 인생이지! 한 마디 해주고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침대에서 빈둥거리고



전혀 치열하게 살고 있진 않지만 딸린 식솔들 먹여살리려고


출근하며 외벌이 노릇하는 이 삶



그러다가도 마이너스 수천만 원인 주식 계좌를 보면서


우울해지고 ...


그러면서도 오늘 산 29만 원짜리 운동화를 쓰담쓰담하면서


이게 인생이지 뭐 있냐


뭔 소리를 하는 지 모르겠는 이게 바로 삶이고


행복인 듯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ps. 차롱이 오늘 미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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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짱옹 Lv.1

    25.12.02 · 125.♡.64.89

    저번에 꼬깨고 뒤집어진 글봤는데 많이 큰거같네요
    인생의 소확행?이 그런거죠 ㅎ
    행복하면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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