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의 주저리주저리
이다모앙

Lv.1 이다모앙 (218.♡.174.175)

2025년 12월 3일 AM 09:59 · 수정됨(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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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인도네시아 롬복 아이르 섬에 있다가 계엄령 소식을 들었어요.  놀람과 두려움에 울음이 터졌던 그 순간이 그대로 떠오릅니다.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과 계엄군 상황들 밤새도록 유튜브로 지켜보며 함께 하지 못 함에 답답하고 역사 앞에서 죄인이 되는 것 같아 속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1월 말에 귀국하자 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광화문 가는 일이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문형배 재판관의 탄핵 선고에 절로 소리가 질러지고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었던 뜨거움도 기억합니다.


2025년 12월 3일

제주도에 내려와 있으면서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이합니다.

한 열흘 정도 쉬지 못 하고 거의 종일 귤밭에 있다보니 뉴스도 못 보고 겸공 조차도 못 듣고 지냈는데

마침 오늘 제주에 비가 와서 간만에 늦잠도 자고 늦게 겸공도 듣고 있어요.

계엄령 이후 회사도 무너져 퇴사를 당하고 사업 준비도 계속 어긋나면서 개인적으론 너무 힘든 1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5월 6월 대선기간엔 민주당 지역위원회를 찾아가서  자원봉사 하겠다고 매일 가서 홍보 전화도 돌리고 피켓들고 거리 나가 선거 독려 외침도 했었어요.

대선 끝나고 지역위원회에서 여성국장으로 임명?받고 지역사무실 업무를 하기도 했지요.

모두 무보수 자원봉사였는데도 지역 내에서의 시기질투와 견제가 심하더군요. 정치판은 이렇구나를 체험했지요.

그러다가 11월 돌연 여성국장 사퇴? 하고 제주도로 내려와 1달이 되어갑니다.

제주의 텃세를 한달동안 눈물나게 겪고 지금은 너무 좋으신 지역 삼춘을 만나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 2025년 12월 3일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있네요.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면서 눈물이 또 흐르는군요.

이재명 대통령님!

겸손은 힘들다!

매불쇼!

사장남천동!

그리고 울 다모앙!

이 존재들 덕분에 힘든 시기를 버텼던 것 같아요.

이렇게 평화로운 일상에서 김어준 목소릴 들으며 다모앙에 글을 쓰는 이 순간 감사롭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어제는 태풍🌀 같은 바람을 맞으며 귤밭에서 감귤🍊 따는  8시간, 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마음은 너무 평화로워서 행복했어요.

오늘 종일 비 ☔ 소식에 귤 따지 않기로 했는데 

비가 조금 오고 해가 뜨네요.

아니나 다를까 전화왔어요.

귤 따러 오랍니다. 

하하하😄


대한민국을 지켜준 빛의 혁명전사,우리 앙님들과

같은 시기, 같은 하늘, 같은 공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내란종식과 개혁 과제도 함께 으샤으샤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다시 귤🍊따러 다녀오겠습니다.)



댓글 (1)

  • 샤일리엔

    샤일리엔 Lv.1

    25.12.03 · 106.♡.207.55

    12.3 1년을 마주하였지만, 앞으로도 내란과 싸워나가야 할 기나긴 날들이 있는듯합니다..
    민주시민님들과 함께, 이다모앙님과 함께라면 이것도 언젠가 무사히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ㅎㅎ

    우리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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