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그림 (106.♡.142.9)
2025년 12월 3일 AM 10:16 · 수정됨(12:31)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44504?sid=110
조선일보 오늘아침 기명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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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재판은 공개됐고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재판을 본 분들은 윤 전 대통령의 어투와 태도에 화가 나고 그로 인해 수감된 수많은 군인에 대한 연민만 커진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재직 시절과 다름없이 수많은 말을 했다. 그렇게 많은 말을 하는 피고인을 본 적이 없다. 특유의 큰 손짓과 한 손을 책상에 올린 채 계속되는 고개 돌림, 가끔 반말까지 섞어가며 장황하게 자신을 항변했다. 특검과 판사의 질문에 “진술을 거부하겠다”면서도 “다만 참고로 이 말씀은 드리겠다”며 본안보다 더 많은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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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 일부에게 전화한 것에 대해 그는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판사는 “급박한 상황인데 고생 많다 말하려 전화했느냐”고 물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때 뭐 저도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고 답하더니, 자신도 민망한지 웃었다. 전 국민이 마음 졸이고 특전사 헬기가 국회에 착륙하던 그때, 대통령은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 “화가 나는데 웃기다”는 친여 유튜브 조롱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
윤 전 대통령 말은 계엄 별거 아니었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려 들어야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 대해선 “이 자식 이거, 도대체 방첩사령관이라는 놈이 수사의 ‘시옷’ 자도 모르고, 아무리 야전통이라 해도 어떻게 이런 놈이 방첩사령관을 하나”라고 했다. 이 동영상은 며칠 뒤 여인형 앞에서 그대로 재생됐다. 계엄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무릎까지 꿇었고, 장군이자 가장인 사람에게 ‘놈’ ‘자식’이라니. 국정원 홍장원 전 차장에게 “피고인, 지금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가”라는 타박까지 들었다. 잡범이든 대통령이든 무죄를 주장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정치인 체포와 국회·선관위에 군을 출동시킨 책임을 국방장관과 부하들에게 돌리는 모습에선 전직 대통령의 품위나 자존감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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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그렇게 띄워줘놓고...
아직도 '윤석열 반도체 열공' 따위 기사가 생생한데요.
정말 조선 칼럼 제목대로 '이정도인줄은 몰랐다'일까요.
적어도 윤에 대해 등 돌린건 맞는거 같네요.
'화는 나는데 웃기다'
말그대로 '이거레알반박불가' 군요.
친여 유튜브라니 겸공에서 나온말일까요.
요새 조선에서 김어준 언급량 보면 그짝도 열심히 보나 봅니다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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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자요zZ
25.12.03 · 115.♡.18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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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커먼사각
25.12.03 · 39.♡.230.146
입으로 개소리하면서 잔대가리 굴리는 겁니다. 폐간이 답입니다 -
Bblowtorch
25.12.03 · 61.♡.125.33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2/98ee40c.jpg]
(대선 다음 날 방가조선 1면)
참...논설위원이라는 작자가 남 얘기 하듯 말하는군요.
과연 방가네 머슴들이 '尹 됨됨이'를 몰랐을까요?
그동안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윤씨와 쥴리가 어떤 인물인지 모를 수가 없었어요.
尹비어천가 부르던 머슴들의 어줍잖은 훈수가 처절합니다. ㅉㅉ -
이이슬이
25.12.03 · 118.♡.5.210
생각없는 것 하나 내세워 뒤집어 보려다... 안되니 버리는거 아닐까요? -
Ccuverin1
25.12.03 · 14.♡.16.222
윤씨 하나에게 다 뒤집어 씌우고
자기들은 다 빠져나가겠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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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론 내란당 안에서 윤어게인 하는 것들 때문에 쟤들도 갑갑할 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