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61.♡.153.123)
2025년 12월 3일 AM 11:35 · 수정됨(11:43)
김어준,
따뜻한 사람입니다.
//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video: https://www.youtube.com/live/Z7wrxihHwVw?si=kq-kbiNYP2ZVOc3o&t=9890 }
김어준:
근데 박무 선생님은 저 핼기 소리를 들었을 때.. 그 계엄군이 되실 뻔도 하셨으니까.
박무:
계엄군이었죠.
김어준:
그러니까, 예 예.
오.. 이거는 위험하다 이런 생각하셨죠.
박무:
그럼요.
김어준:
군에 계셨으니까.
이거는 특전사가 진압들어오는구나.
박무:
그.. 5.18 때도 저한테 명령이 하달된 거는, 광주의 지만원 주장이 그거였거든요.
게릴라 2개 대대가 침투해서 시가전을 벌인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래서, 유서를 쓰고 실탄, 수류탄 다 수령을 하고,
그리고 투입되기 직전에 저희는.. 안들어가도 됐는데.
김어준:
진압이 끝나버려가지고,
그런데, 이번에도 아마 저기 투입되는 군인들은
그런 식으로 잘못된 정보가 입력된 채로 올 수가 있으니까.
박무:
광주 관련한 여러가지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보면 제대로 볼 수가 없는게,
거기에 그 피해입는 그 양민들, 시민들.. 그.. 뭐.. 피투성이 모습, 그게 저한테 보이는 게 아니고,
가해자인 군인들이 자꾸 저에게 오버랩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 나도 저기 갔으면 저랬을 건데,
저거.. 나도 정말 천추의 한을 남길 뻔 했구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죠.
김어준:
그 부채의식을 근데 이번에 다 탕감.. 어.. 받으신 거고, 더 이상 그 생각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박무:
글쎄요. 이게 트라우마가 너무 깊어서.. 그러지는 못할 것 같고.
김어준:
"국회 계엄 해제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그 원동력"이.. "시민들이 가서" 그게 가능했거든요.
끝.
댓글 (1)
- L
LA날제비
25.12.03 · 112.♡.65.90
오늘 겸공은 정말 역대급이네요. 특히 언급하신 시민들과 인터뷰 코너는 정말 마음과 눈이 뜨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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