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아이디가알고싶다 (75.♡.133.167)
2025년 12월 3일 PM 12:07 · 수정됨(14:42)
캐나다 산골마을 주민입니다.
작년에 전화를 하셔서 문서를 작성해서 프린트를 하면 작성한 문서 한 장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빈 종이 몇 장이 계속 나온다고 해서, '그건 작성한 문서 뒤에 보이지 않는 줄바꿈이 계속 입력되어 그런 것이니 화살표로 작성한 문서 끝까지 가서 딜리트 키를 계속 누르면 뒤에 보이지 않는 줄바꿈이 다 지워져서 한 장만 출력됩니다.'라고 했더니 딜리트 키가 뭐냐고 해서 한참을 DEL 키가 어디 있는지 알려드렸는데도 못 찾으시고 그냥 빈 종이 나오는대로 그냥 두겠다고 하셨습니다.
문서를 한 페이지에 넣고 싶은데, 한 페이지가 살짝 넘어간다고 해서, '그럼 글자 크기를 줄이세요.'라고 했는데 DEL 키도 못 찾는데, 그게 될 리가 없고요.
마우스 포인터, 엔터, 아이콘, 아래아 한글, 워드 프로세서(문서편집기), 웹브라우저... 이런 말들도 하나도 못 알아 들으셨어요. 네이버 같은 것도 데스크탑에 바로가기로 만들어놓고 그것만 사용해서, 네이버가 인터넷 사이트인 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동네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하는 컴퓨터 기초 강좌 같은 거 가서 들으시라고 했는데, 그건 또 수준이 안 맞는다고 안 가신다고 하시고요. (당신이 컴퓨터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컴퓨터 TV에 케이블 연결을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고 해서, '그건, 모니터 뒤에 입력단자가 여러 개 있는데 컴퓨터와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연결단자를 모니터 앞에 있는 입력단자 선택 버튼으로 선택해줘야 한다.'라고 했더니 '모니터가 뭐냐?'라고 해서 컴퓨터의 화면을 모니터라고 한다라고 했지만, 모니터 앞의 입력단자 선택 버튼으로 맞는 입력단자를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진행은 정말 힘이 들더군요.
결국 '삼성 서비스를 불러야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컴퓨터 필요하시다고 했을 때 삼성 구입해서 보내드린 저를 칭찬합니다. 그 전에 좋은 부품으로 조립해서 보내드렸다가 된통 당한 경험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됐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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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22
25.12.03 · 1.♡.9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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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25.12.03 · 175.♡.154.96
당신이 컴퓨터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뭐 말이 안통하져 저려면... - 아
아침소리
25.12.03 · 211.♡.103.115
팀뷰어라는 좋은 툴이 있습니다.ㅎㅎㅎ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 아침소리 작성자
25.12.03 · 75.♡.133.167
아들이라는 좋은 툴이 가까이 있는데 안 쓰시네요. ㅎㅎ -
BBursar
25.12.03 · 223.♡.74.43
이런거는 또래집단의 도움이 제일 효과적이죠. 같은 동년배가 모를것 같은 포인트를 콕 집어서 알려주는 식으로요. 받아들이는 사람도 별다른 저항 없이 받아들이구요.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 Bursar 작성자
25.12.03 · 75.♡.133.167
동네 동년배들보다 당신이 잘 안다고 생각하시기때문에 전혀 먹히지가 않습니다. -
UUrsaMinor
25.12.03 · 121.♡.77.65
제가 옆에서 봐줄 상황이 안되는 컴맹에게 가장 좋은 컴터는 as 잘되는 브랜드pc지요. -
그그리운거북이
25.12.03 · 61.♡.119.143
원격데스크탑 설정을 하세요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 그리운거북이 작성자
25.12.03 · 75.♡.133.167
그건 누가 해주나요? ㅎㅎ - 고
고물개
25.12.03 · 117.♡.17.219
저도 답답해서 ip 카메라라도 들일까 합니다
보면서 이야기 해주는게 빨라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의미를 알았습니다.
“그냥 와서 해결해라..이거 외워서 죽기전에 한번더 쓰겠니?”
뭐 그럴려고 저도 가까운데 살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