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전투에서 지고 있으나 전쟁에서 이긴다는 주장
FV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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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일 PM 03:41 · 수정됨(12. 0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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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은 아니고, OSINT Intuit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조지 워싱턴을 우크라이나에 비유한다면, 지금 미국은 미국독립전쟁 당시의 프랑스와 부합하는데 말이죠. 이 전쟁에 엮일수록 경제적인 부담은 미국이 짊어져야 하는데, 트럼프를 떠나서 그 부담을 미국이 버틸 수 있을까 싶네요. 그런데 푸틴을 방치하면 유럽이 위험한 건 사실이고 말이죠. 참 어려운 판단의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트럼프가 휴전 협상을 잘 이끌 거 같진 않은 게 골때리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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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x.com/UKikaski/status/1995476721559032106

번역 : 

**패배하는 전투들, 그러나 전쟁은 이기는 중: 우크라이나의 워싱턴식 전략과 러시아 군대의 붕괴**


“만약 MAGA의 밈으로 훈련된 장군들이 1779년에 있었다면, 그들은 미국 혁명이 실패했다고 선언하고 미국인들에게 왕의 생일을 축하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을 것이다.”

— OSINT Intuit™


저자 주: 이 글은 푸틴을 숭배하고 크렘린이 서방 언론에 투사하는 허구적·신화화된 러시아 이미지를 그대로 믿으며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MAGA 친구들에게 반박하기 위해 쓴 글이다. “기독교적 가치” 운운은 다 헛소리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전면침공 이후 벌써 4년 차로 접어들었지만, 실제 침략은 10년도 더 되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하고 돈바스에 대리전쟁을 조작해 개입하면서 이미 국경을 넘었다. 그 작전은 끝난 적이 없다. 단지 확장되었을 뿐이다. 2022년 2월 전 세계가 목격한 것은 새로운 전쟁이 아니라, 러시아가 10년 전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려는 시도였다.


10년에 걸친 저항은 크렘린이 예상하지 못한 것을 우크라이나에 주었다.

기량. 규율. 의지. 용기. 생존이 빚어낸 전략 문화.

이것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이 견지한 논리를 그대로 닮아 있다. 당시 워싱턴 장군이 이해한 핵심은,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살아남고, 침략자가 지속할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출혈을 강요하면 된다. 지금 우크라이나가 바로 그런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 규모는 크지만 훨씬 무능하고, 심지어 소련 지휘관들조차 경악했을 정도의 낭비로 자국 군대를 갈아 넣는 적을 상대로 말이다.


워싱턴 장군은 자신의 군대가 매 전투에서 영국군을 이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군을 유지하고, 영국이 끝낼 수 없는 전쟁에 계속 금과 피와 정치적 자본을 쏟아붓게 만들면 충분했다. 영국은 전술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전쟁에서는 졌다. 대륙군이 더 강해서가 아니라, 워싱턴이 “비용의 곡선”을 정확히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을 무기로 만들었다. 우크라이나 역시 같은 일을 하고 있다. 핵심 전투력을 보존하고, 고가치 목표만 타격하며, 러시아가 단 한 미터의 전진마다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만든다. 즉흥이 아니다. 전략이다.


지금 러시아는 포크롭스크, 보브찬스크, 서부 돈바스 일대처럼 작은 전술적 이득을 갈아 넣기 위해 지속적 공격을 가할 수밖에 없는 전선에 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공격들은 정상적 군대라면 용납할 수 없는 희생을 요구한다. 새로 징집된 병사들은 러시아가 대규모 병력에게 지급할 장비조차 갖춰주지 못해 시장표 옷으로 뒤섞인 상태로 투입된다. 보병 여단은 절반만 편제된 상태로 투입된다. 장교는 몇 주면 갈린다. 러시아의 동원 가능한 인력은 줄어들고 있고, 동원 병사의 평균 연령은 계속 올라가며, 숙련병은 거의 사라졌다.


이것이 승리를 준비하는 군대의 모습인가? 아니다. 이것은 자신도 인정하지 못하는 전략적 실패의 결과를 잠시라도 늦추려는 군대의 몸부림이다. “세계 2위 군대”라 불리던 군대의 구조적 붕괴—어떤 밈도, 어떤 방송도 감출 수 없는 붕괴—가 오래전에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허깨비는 이미 벽 아래로 추락했고, 크렘린은 그걸 어느 정도 시체를 던져 넣더라도 원래대로 붙여놓지 못한다.


부족은 너무도 심각해, 러시아는 지금 북한산 포탄, 로켓, 장갑차 부품, 심지어 보병 개인장비까지 의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수천 명의 북한군까지 자국 영토 내로 들여와 전선 투입을 위한 러시아 병력을 확보하고 있다. 절박함의 표현이지, 힘의 표현이 아니다. 2024년 쿠르스크 지역에서 이 북한군 부대들은 통합도 제대로 안 되고 지형도 익숙지 않아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러시아는 인력 부족을 감추기 위해 계속 그들에게 의존한다.


러시아는 드론과 탄약은 이란에서 조달하고, 제재로 인해 생산할 수 없는 물자를 이라크 밀수 네트워크에서 끌어온다. 이러한 외부 생명줄은 러시아 손실 규모의 실체를 드러낸다. 인력은 고갈되었고, 산업은 텅 비었으며, 보급체계는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불완전한 장비를 들고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한 병사들을 우크라이나의 화망으로 밀어 넣는 이들은 새로운 증원병이 아니다. 푸틴이 테헤란·평양·이라크의 중개자를 통해 빌고, 구걸하고, 사 와서 겨우 연명시키는 ‘소모품’이다.


우크라이나는 모든 목표를 탈환할 필요가 없다. 러시아의 재생 속도보다 빠르게 피를 흘리게 만들면 된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아주 정교하게 수행하고 있다. 탄약고를 파괴하고, 지휘소를 타격하며, 러시아가 병력을 노출된 지역에 몰아넣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 손실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운다. 서방 무기와 현대적 합동전투 원칙을 워싱턴 장군이 시간이라는 무기를 활용했던 것처럼 활용한다. 매달 살아남을수록 러시아의 전략적 적자는 심해진다. 러시아의 문제는 단순하다. 병력, 장갑, 산업 능력을 재건 속도보다 더 빠르게 잃고 있다. 미래를 불태워 현재를 사들이는데, 그 현재란 결국 더 많은 소모전뿐이다.


그렇기에 러시아는 선전 선동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깃발을 세우는 ‘연출된 장면’을 국내 방송용으로 만드는 국가가 승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보상심리다. 저 병사들 중 상당수는 사망할 줄 알면서도 ‘진전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들의 죽음은 지도가 감출 수 없는 실패를 가린다. 공격은 연극이다. 소모전만이 현실이다.


이제,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설명한 뒤, 본론은 미국 내 한 집단으로 넘어간다. 이 집단은 유럽 극우 정치인들보다, 헝가리의 반우크라이나 인사들보다 이 전쟁을 더 심각하게 오해한다.

그 집단이 바로 MAGA 유권자들과 MAGA 정치인들이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붕괴를 환영하지만, 자신들이 응원하는 전쟁이 무엇인지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우크라이나도 연구하지 않고, 러시아도 연구하지 않고, 소모율도 보지 않고, 전투서열 변화나 병력 손실, 산업 생산량, 작전 패턴도 보지 않는다. 그저 밈과 팟캐스트, 그리고 “출처를 확인하지 않을 사람들을 정확히 겨냥한” 러시아식 서사를 소비할 뿐이다. 그러고는 자신들이 군사 전략가라도 된 듯이 행동한다. 이것은 분석이 아니다. 공부하기를 거부한 데서 나온 인지적 실패다. 게으른 정신을 전문지식처럼 포장한 것일 뿐이다.


이들은 단순히 무지한 수준이 아니다. 이들은 러시아가 숨을 잇기 위해 의존하는 정보 생태계의 일부가 되어 있다. 그 무지는 피해가 없다거나, 단순한 의견 차이라고 할 수 없다. 전략적 비용을 낳는다. 이들은 러시아가 여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단 하나의 결과—미국의 지원 철회—에 정치적 방패를 제공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버려 러시아가 고립된 실패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미국의 지원이 끊겨야 모스크바가 재정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반전이 아니다. 전쟁을 시작한 외세와의 협조다. 그 외세는 2014년에 이미 침공을 시작해 지금도 매일 우크라이나인을 죽이고 있다. 그리고 이 합창의 가장 큰 목소리들은 미국 의회와 백악관에 앉아 있다. 몇몇 MAGA 정치인들은 러시아 선전을 정책 조언인 것처럼 취급하며, 항복 서사를 반복하고, 우크라이나가 약하다고 믿는 자신들의 선입견을 깨지 않기 위해 “러시아가 이기고 있다”는 허구를 고수한다. 이들은 러시아의 전장에서의 실패를 구해주는 것이 정치적·경제적으로 본인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믿기에 지원을 반대한다.


그래서 러시아의 마지막 남은 전략은 군사적이 아니라 정치적이다. 냉혹한 현실은 하나다.

러시아의 유일한 승리 가능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러시아 군대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러시아 자신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국영 언론도 이를 대놓고 말하고,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도 공공연히 말한다.

크렘린이 의존하는 것은 전장 승리가 아니다.

바로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이를 알고 있고, 러시아도 알고 있다. MAGA 정치인들과 그 밈 전사들은 모르거나, 알면서도 신경 쓰지 않을 뿐이다. 그들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지렛대다.


전쟁은 슬로건, 방송 클립, 허구를 원하는 청중에게 맞춰 조작된 콘텐츠로 끝나지 않는다. 병력, 물자, 시간으로 결정된다. 우크라이나는 이 셋을 훨씬 덜 쓴다. 러시아는 이 셋을 절대 지속할 수 없는 속도로 태우고 있다. 워싱턴 장군은 소모전에서는 생존과 지구력이 승리를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그것을 안다. 러시아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다. MAGA 정치가들은 그 수학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게 만든다. 하지만 수학은 이념을 신경 쓰지 않는다. 방송 진행자나 강한 자를 좋아하는 대통령의 기분에 맞춰주지도 않는다. 수학은 최종적 심판자이며, 이미 러시아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고 있다.


비극적인 사실은, 앞으로 이 전쟁의 결말—승리든 교착이든 그 중간 어디쯤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의해 좌우될 것이고, 그 대통령은 이 전쟁에 대해 자신의 지지자들보다도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역사는 이것을 기록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를 탓하려 하지만, 자신이 이 전쟁의 결과에 전례 없는 개인적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가 그렇게 선택한 이상, 결과가 좋든 나쁘든 이제 그 책임은 그에게 귀속된다.

댓글 (17)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25.12.03 · 218.♡.166.9

    글쎄, 전쟁에서 이기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말하는 그 승리가 유럽의 승리나 서방의 승리일 수는 있겠지만, 우크라이나의 이득인것 같지는 않네요.
  • FV4030

    FV4030 Lv.1 → 파키케팔로 작성자

    25.12.03 · 210.♡.27.130

    그렇죠. 우크라이나 사상자와 온갖 피해를 생각하면 뭐든 이득은 아니죠. 그나마 미 13개주처럼 밀어낼 수 있다면 그나마 이득은 몰라도 의미는 찾을 지도요.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25.12.03 · 112.♡.206.53

    일단, 기사의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좋네요. 왜 국내에는 이런 비슷한 수준의 기사들이 전무한지? ㅠ.ㅠ

    시작이야 어떻든...미국이 꼬마장군에게 대리전 진행시켰고, 일정부분 유무형의 이득을 얻었다면....
    마무리 부담도 미국이 책임을 져야죠.

    트럼프가 관세를 한번 더 크게 인상해서 부담비용을 마련 하려는????
    (이 양반도 워낙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인물이라...)
  • 은준파

    은준파 Lv.1

    25.12.03 · 223.♡.90.225

    전쟁터가되는나라는 전쟁을 이겨도 이긴게아니지요.. 물론 지는것보단 낫겠지만요..
  • FV4030

    FV4030 Lv.1 → 은준파 작성자

    25.12.03 · 210.♡.27.130

    30년 전쟁 독일 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제리아스

    제리아스 Lv.1

    25.12.03 · 106.♡.73.8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 보면 전쟁에서 승리했다해도 막은게 막은게 아닌 상황이 될겁니다

    제가볼땐 딱히 이길거 같지도 않지만 말이죠.
  • FV4030

    FV4030 Lv.1 → 제리아스 작성자

    25.12.03 · 210.♡.27.130

    이 정도 상황이 되니 판단이 참 어렵습니다..
  • 트라팔가야

    트라팔가야 Lv.1

    25.12.03 · 58.♡.217.6

    미국 독립전쟁에서 영국을 돕기 위해 독일(북한)이 참전한 셈이군요.
  • FV4030

    FV4030 Lv.1 → 트라팔가야 작성자

    25.12.03 · 210.♡.27.130

    북한군이 헤센 용병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헤센용병들은 상대인 미국인들을 싫어했다던데, 막상 전쟁 끝나고 나니 미국에 눌러앉고 정착해 산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 R

    RW00 Lv.1

    25.12.03 · 223.♡.47.159

    OSINT Intuit 글의 취지는 알겠는데, 동의되지 않는 부분도 많네요.
    당시 영국이 잘나가는 나라긴했어도 일단 대서양을 건너와야하는데다 미국,프랑스,네덜란드등 대륙군을 상대해야했기 때문에 보급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율이 우크라이나가 더 좋다고는 해도 보급상황이 미국독립전쟁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러시아 우크라이나 체급차이가 워낙 크고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군과 마찬가지로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전투에서 지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네요.

    하루빨리 종전으로 평화가 찾아왔으면 합니다만,
    어떻게 마무리되어야 할지에대한 해법이 없어서 전쟁이 쉽게 끝날것 같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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