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밤 기억
whocares

Lv.1 whocares (58.♡.171.77)

2025년 12월 3일 PM 04:15

조회 353 공감 0

저는 여의도는 아니지만 여의도 근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12월 3일 밤에 카톡으로 계엄 사실을 접했고, 곧바로 '정권이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창문 밖으로 헬기가 국회 방향으로 날아가는 걸 봤고,

한 사람이라도 더 나가야겠다 싶어서 국회 앞으로 갔습니다. 

시간을 단축하려고 차를 가져갔는데, 국회 근처는 몰려든 차들로 주차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의도 공원쪽에 주차하고 걸어갔다면 좀더 일찍 도착했을 텐데, 판단 미스였어요.

그 와중에 군인인지 경찰인지를 태운 승합차는 중앙선을 넘어 통제를 받으며 이동하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국회 앞에 도착한 직후에 계엄 해제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늦게 도착한게 아쉬워서 한 3시까지 국회 앞에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때가 2차 계엄을 모의하던 때여서, 그래도 보탬이 되었구나 싶었어요.

집을 나설 때는 계엄이 당연히 실패할 거라고 생각해서 별로 무섭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하드에서 파일을 좀 지우고 갈까?를 잠시 고민했습니다ㅎㅎ


그날 찍은 영상을 여기에 올린 적 있는데 재탕할게요.

https://damoang.net/free/3530746

오늘도 기념으로 국회 앞으로 가보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춥네요ㅜㅜ
















댓글 (1)

  • 솔고래

    솔고래 Lv.1

    25.12.03 · 223.♡.85.243

    댓글에 출연해서 영상을 안봐도 그느낌 여전히 기억남습니다. 수많은 집회보다 그날 국회에서 부르던 감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