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의 울림이 평생 가더군요
징짱채고

Lv.1 징짱채고 (106.♡.188.58)

2025년 12월 4일 PM 01:25 · 수정됨(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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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에 잘못 써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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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고 저를 기억도 못 하겠지만

저의 정치 성향이 만들어지는데 어느 정도 일조하신 선생님이 계십니다



중학교 다닐 때 아마 사회 선생님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수업 시간에 파업, 시위 얘기가 나왔을 때 말씀하셨습니다



하다하다 말도 안 통하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하는 것이 파업이고 집회이다

오죽하면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욕할 것을 알면서도

파업을 하고 집회를 할까?

이렇게 되기까지 방치한 정치권, 사측이 문제이지

극한까지 내몰린 사람들이 파업을 한다고 탓해서는 안 된다




그 당시 그 말이 저에게 꽤 울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뒤 저는 파업이나 시위, 집회를 한다고 하면 오죽했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인가....철도노동자 파업, 버스기사 파업 및 준법투쟁, 현대자동차노조 파업

그리고 전장연 시위까지


저런 일을 겪으면 당연히 저도 불편을 겪습니다만

그러려니 합니다


오죽하면...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혹자는 귀족노조 현대차노조를 왜 편드냐 할 수도 있습니다만

노조가 귀족이어봤자 노동자입니다

그리고 이익단체인 노조가 자기들 이익을 위해 파업하겠다는데 뭐요

꼬우면 현대차 들어가세요

들어가서 노조 가입 안 하고 사측말 열심히 들으면 예뻐해주겠죠



라고 하고 싶습니다

댓글 (4)

  • 너구리남편

    너구리남편 Lv.1

    25.12.04 · 112.♡.220.208

    저는 다른 것 보다 삼성 반도체 관련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서

    노선을 확실히 했습니다.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25.12.04 · 112.♡.206.53

    막상 회사에 들어가면 선배들이 생산직노조원 분들에 대해....
    저분들이 정기적으로 우리 월급도 올려 주시고 협상타결축하금도 나오게 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라고 설명 하죠.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 버미파더 Lv.1

    25.12.04 · 185.♡.16.51

    '오죽하면'의 쓰임새가 바로 이런 곳인데 말입니다.
    쿠데타 일으켜 놓고 오죽하면 그랬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도대체 이게 무슨 어이 없는 변명인가 싶었던 기억이 문득 소환됩니다.
  • 스패무스

    스패무스 Lv.1

    25.12.04 · 218.♡.134.253

    현대차 노조를 예를 들어서 하는 이야긴데...(이야기가 딴곳으로 흘러버릴까 무섭기도 합니다.)
    현대차 노조를 욕하는 이유는 저에게는 딱 1가지입니다.
    노조 파업을 할때마다 노조에서 자꾸 반복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중 하나가 "비정규직 처우개선" 이라는겁니다.
    이 부분을 걸고 넘어지면서 한번도 "비정규직 처우 개선"이 마지막까지 거론된적이 한번도 없다는겁니다.
    한마디로 자기 잇속을 다 차리고 나면 "비정규직"분들을 버렸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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