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코막토 (116.♡.9.105)
2024년 5월 6일 PM 11:57 · 수정됨(05. 07. 01:15)
그 중에 하나가 신의 존재 여부 같은 주제입니다.
제가 그 영역에서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배울 대로 배운 성인이
'신'이라는 개념을 언급 한다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지성인이 아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나름 학자랍시고
컨텐츠 생산 하는 인간들을 말하는 겁니다.
심지어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라고 하면서
자신은 독실한 신자라고 자랑스럽게 얘기 하는 닝겐도 봤습니다.
그런 인간들을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K박사님 말처럼 어떤 존재든 의미는 애초에 없는 겁니다.
그런 의미 없는 세상에 뭔 신이니 뭐니 왈가왈부 한단 말입니까?
그것도 과학을 전한다는 사람이 말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 하고 살아 가지만
애초에 의미가 없이 존재 하게 된 것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적어도 과학을 얘기 하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인간사에 가장 필요 없고 허무맹랑 한 게 미지의 존재에 관한 경외심입니다.
과거에 신을 믿었던 천재들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합니다.
저도 그 시대에 살았으면 그렇게 생각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허나 현대에 와서도 그런 생각을 한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살아야지 말입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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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nlightened
24.05.07 · 119.♡.35.219
사람들마다 가치나 의미를 발견하고 추구하는 방법이나 영역이 다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님의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것 같습니다. -
토토르코막토
→ Enlightened 작성자
24.05.07 · 116.♡.9.105
제 정신건강은 늘 좋았습니다. 저마다 그렇게 사는 걸 어쩌겠습니까? 저도 제 생각을 얘기해 본 것 뿐입니다. -
RRanomA
24.05.07 · 125.♡.92.52
뭐 저 같은 경우에는 뇌가 찌들어서 생각 자체를 귀찮아해서 그런지, '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측면도 크네요. -
토토르코막토
→ RanomA 작성자
24.05.07 · 116.♡.9.105
저도 나이가 들면서 귀차니즘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매일 느낍니다. 요즘은 좋아 하는 영화 보는 것도 많이 줄었고 게임도 엔딩 보기가 너무 힘들어 졌습니다. ㅎㅎ -
안안녕클리앙
24.05.07 · 106.♡.129.222
생각이라는 건 없죠 뇌의 전기적 작용의 일부일 뿐입니다 전기작용에 의미를 두는 건 무의미한거 아닐까요 -
토토르코막토
→ 안녕클리앙 작성자
24.05.07 · 116.♡.9.105
무의미라는 단어에 전기적 신호를 보내고 계시는군요. -
안안녕클리앙
→ 토르코막토
24.05.07 · 27.♡.210.216
의미라는 단어에 전기적 신호를 보내셨기에 저도 신호 한번 보내봤습니다 -
토토르코막토
→ 안녕클리앙 작성자
24.05.07 · 116.♡.9.105
신호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삼체 때문에 신호를 주고 받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된 1인입니다. -
안안녕클리앙
→ 토르코막토
24.05.07 · 27.♡.210.216
저는 삼체를 안봤는데 삼체를 보셨군요 -
토토르코막토
→ 안녕클리앙 작성자
24.05.07 · 116.♡.9.105
오 재밌습니다.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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