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상자

Lv.1 고약상자 (192.♡.86.240)

2024년 5월 7일 AM 02:45 · 수정됨(05. 09. 00:25)

조회 7,037 공감 0

댓글 (75)

  • 요해 Lv.1

    24.05.07 · 116.♡.80.44

    사상과 철학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교는 아닙니다.

    종교의 순기능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것보다 악영향도 적지 않고, 더군다나 사이비나 아브라함계 종교는 기본적으로 사회를 병들게 만들곤 합니다.

    신앙의 기준이 유일했던 지역적 세계관에선 괜찮았겠죠. 그런데 이젠 모든 가치가 부딛히는 시대 입니다. 날마다 지하드와 크루세이드가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종교를 어디까지 존중하시겠습니까?

    신천지, 하늘궁, 옴 진리교, 시오니즘, 어디부터가 사이비입니까?

    유대교를 존중하자면 시오니즘도 존중받아 마땅합니까?

    틀린건 틀렸다고 말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종교 전반을 싫어하지만 전 카톨릭은 딱히 비판하지도 않습니다. 과거에는 문제상 그 자체였지만 지금 와서는 그리 큰 문제를 만들지 않고 오히려 평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이니까요.

    전 존중하지 않겠습니다. 틀린건 틀렸다고 하겠습니다.
  • 요해 Lv.1 → 요해

    24.05.07 · 116.♡.80.44

    +사상과 철학도 틀린 것은 틀렸다는 말을 듣습니다. 종교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면 되겠지 싶군요. 게시판 어디를 뒤져봐도 몇 십 억 인구가 믿는 힌두교를 비판/비난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 SungChung

    SungChung Lv.1 → 요해

    24.05.07 · 73.♡.82.235

    그건 우리가 힌두교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기 때문에 비판/비난을 못하는겁니다. 그리고 힌두교 교리에 대해서 알게되면, 물론 여러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비판과 비난을 받을수있는 껀수는 많이 있지만, 이것을 미신이라고 비판이나 비난은 할수 없게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도의 시크교의 교리를 좋아합니다.
  • 요해 Lv.1 → SungChung

    24.05.07 · 116.♡.80.44

    힌두교를 비난/비판하는 글이 없다 적은 것은 현시대의 카톨릭이 비난 받지 않는다는 것과 상통하니 추가한 부분입니다.

    힌두교 내부에서는 무슨 신이 더 강하네, 무슨 신도와 무슨 신도간에 마찰이 있네 할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힌두의 교리는 상호존중이라 들었습니다. 강요도 하지 않고, 극단적인 교파도 딱히 없다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다신교니까요.

    원댓글에서 적었듯 아브라함계 유일신 교파가 항상 문제를 일으킵니다. 불교인들이 태극기 집회를 하진 않잖아요. 그냥 가족끼리 화목하게 살라고 하죠. 물론 내부비리야 우리가 알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종교는 존중받아 마땅할 때 존중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억지로 히잡을 씌우거나, 종교가 다르다고 핍박하거나, 권리를 제약하거나,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건 존중받아 마땅한 종교가 아니죠.
  • bigegg

    bigegg Lv.1 → 요해

    24.05.07 · 211.♡.177.198

    종교가 역사적으로 또 현실에서 많은 잘못을 저지른것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그래도 종교가 인류에 주는 의미가 과거나 지금이나 크다고 생각합니다(전 무신론자입니다)
    종교의 악행을 미워하데 종교가 가진 의미, 인간에 주는 순기능은 인정하고 가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요해 Lv.1 → bigegg

    24.05.07 · 116.♡.80.44

    독재에도 순기능이 있습니다. 계급제에도 순기능이 있지요. 노예제에도 순기능이 있고, 식민제국에도 순기능은 있습니다. 학살에도 순기능은 있고, 마약에도 순기능이 있습니다. 방사능에도 순기능이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 순기능보다 폐해가 크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거나 비난받거나, 철저하게 관리받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종교는 존중만 받아야 한다...? 웃기는 일이죠.
  • 바세린

    바세린 Lv.1

    24.05.07 · 223.♡.46.67

    애초에 우리가 합리적인 존재였다면 세계대전과 수많은 참화를 겪지도 않았을 겁니다. 인간이 계발하고 발전시킨 논리적 세계를 살짝 드러내면 그걸 추동하는 실제 본능과 욕망의 동물적 본질이 드러나죠.

    우리 문명의 겉모습이 세련되고 그럴듯하다고 본질적으로 벌어지는 배설행위가 없어진 건 아니거든요. 하수도로 혹은 여타 교묘한 방법으로 눈에 안띄게 유독물질을 쏟아내고 있죠.

    종교든 과학이든 인간본성이 그 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면성이 있죠. 인간이 합리적 이성적 존재가 될수 있느냐... 불가능하죠.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 행위는 결국 도덕적 합리적 결정을 하기 전에 생리 단위에서 이미 그런 결정을 하도록 정해져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종교의 여러 가정들은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 고약상자

    고약상자 Lv.1 → 바세린 작성자

    24.05.07 · 192.♡.86.240

    저는 조금 더 낙관적인 시각입니다. 그래서 인류는 삐걱거리지만 어쨌든 바른 길을 찾아가고 있고, 과거보다는 현재가,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합리적인 세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인류가 저질렀던 수많은 실수가 있다고 해서, 미래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냥 제 시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하구요.
  • 오리지날것 Lv.1 → 바세린

    24.05.07 · 211.♡.125.253

    '합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각자의 욕망을 '합리'로 포장하여 서로가 부딫히기만 했다면
    지구는 진즉 멸망했을 것입니다.

    종교든 인류애든 합리적이지 않은 신념이 이 땅을 유지시키고 발전시켜왔다고 생각합니다
  • 바세린

    바세린 Lv.1 → 오리지날것

    24.05.07 · 223.♡.46.67

    제가 정의하고 싶은 합리는 아마도 절충을 찾는 타협.. 상대의 사정을 이해하고 봐줄 줄 아는 관용 혹은 공멸을 경계하는 공존의식 같은 것들을 뭉뚱그린 개념이겠죠.

    그 유지와 발전에 방향이 멸망인지 진보인지는 시시 때때로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어쨋건 키를 쥔 건 우리가 맞습니다만...

    매트릭스의 에이전트가 왜 인간을 바이러스라 칭했나 번성하고 사멸하기까지 우리가 개입해서 해결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배양접시안의 단세포들은 서로 공존하는 법을 알고 실행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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