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락 (211.♡.183.98)
2024년 5월 7일 AM 08:24 · 수정됨(14:21)
보수 대형교회의 패악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종교에 대한 말을 할때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게 욕을 먼저 뱉고서 지나가라는건 폭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전광훈 xxx, 조용기 xxx, 저는 교회를 다니지만 동성애 혐오안하고 강제전도 안하고 민주당지지자고-
라고 말해야만 하는건 슬픈 일 아닙니까.
김정은 개객x해봐! 하고서야 토론 시작할 수 있는 수준과 뭐가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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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먼저 깔고.
어떤 믿음생활들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신교 집안에서 자라서 지금은 믿지 않고 가족의 신앙생활을 지켜보는 수준입니다만.
좋은 종교인들이 얼마나 인내하고 봉사하고 사는지 보아왔습니다.
그런 분들이 큰 교회를 가지지도 못하고 큰 교회라도 목소리가 크지 않다는게 문제?지만요.
그리고 설사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수교회에 다닌다 하더라도... 그안에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실지 압니다.
교회라는 것이 수십년은 다녔을 수도 있고 그 안에서의 관계맺음이 가벼운 일은 아니니까요.
어떤 분들에겐 국힘 지지하는 부모님을 가진것과 비슷한 무게일수도 있죠.
수십년을 다닌 교회의 목사님이란 존재는..... 저한테도 약간 큰아빠 혹은 할아버지 같은 존재시니까요.
다모앙이라는 커뮤니티의 성향상, 이곳에 모인 개신교인분들이라면 각자의 자리에서 모순에 누구보다 괴로워하고- 교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상처를 받고 버티고 계시건- 문제제기를 하건 하며 버티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문제를 아는 사람이- 양심이 있는 사람이 더 상처받고 욕하는 외부인들에게 더 노출되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회 욕하는 분들이 일부 일부 그 일부 빼고는 어딨냐 하며 조롱하더라도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마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과 인식을 알아서 적극적으로 아닌데! 우리교회는 아닌데 말하지 않을 뿐이지
나름의 종교생활 잘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거라 믿고.... 일부 헤이트스피치 등에 휘둘리지 않길 바랍니다.
여기도 결국 이런저런 사람들 모이는 곳이고, 지금 쓰는 응원글보다 비난하는 글이 더 쓰기 쉬운것 아시잖아요.
수십년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은 결국 사람에 상처받아 떠나고....
그렇게 떠난 분들이 다들 착한 분이었단 생각에
같은 논리로 이런 상황에서 다모앙을 떠나시거나 상처받으실지 모른단 생각에 긴 글을 써보았습니다.
응원하고- 믿지는 않지만...... 축복합니다.
개신교 이미지가 좋아질 길은 요원하지만..... 이 주어진 밭에서 각자 좋은 열매 맺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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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피네프린
24.05.07 · 121.♡.15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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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널문자
→ 에피네프린
24.05.07 · 114.♡.161.84
공감합니다.
종교의 순기능이라고 하는 행동의 상당 부분은
종교가 없는 사람도 이미 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
윤윤사모
24.05.07 · 223.♡.87.78
일본을 비판한다해서 그안에 선량한 일부 일본인까지 싸잡아 매도하는 게 아니라고 봐야합니다. 그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오히려 문제는 일본인들이 다 나쁜 놈들은 아닌데 왜 일본을 욕해? 라는 방어논리라고 봅니다.
일본을 비판하는 건 과거사에 대해 반성할 줄 모르는 방향성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해해야지... 왜 안 그런 부분까지 공격하냐고 발끈하면서 선량한 소수가 강조되면... 오히려 거악의 비판에 재갈을 물리는 방패막이로 이용될 뿐입니다. -
Ddayscraper
24.05.07 · 121.♡.56.9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돈돈쥬앙
24.05.07 · 211.♡.39.9
이미지쇄신을 하길 바랍니다.
칭찬할거리가 없어요 -
MMERCEDES
24.05.07 · 118.♡.5.166
개신교의 좋은 이미지도 잘 알고
개신교의 소수와 다수의 비율도 잘알고 그럽니다
다만 항상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emo:damoang-meme-023.gif:150} -
낮낮잠돌이
24.05.07 · 112.♡.117.31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한 일들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다만 보이는 곳에서 아주 욕먹을 짓만 골라서 하시는 얼굴 알리기 원하는 인간들의 추한 자태만 계속 들어나는게 아쉬울 뿐이구요. -
냐냐옹냠냠
24.05.07 · 118.♡.225.84
축복합니다 말로라도 소망을 만들고싶습니다 -
생생트
24.05.07 · 58.♡.8.74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은 독일계 미국인 정치철학자[1] 한나 아렌트가 1963년 저작 《예루살렘의 아이히만》[2]에서 제시한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본 개념은 다음과 같은 한 문장으로 설명될 수 있다.
악의 평범성이란,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평범하게 행하는 일이 악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홀로코스트와 같은 역사 속 악행은 광신자나 반사회성 인격장애자들이 아니라 국가에 순응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보통이라고 여기게 되는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행해진다고 아렌트는 주장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5%85%EC%9D%98_%ED%8F%89%EB%B2%94%EC%84%B1
이단이니 종교의 선한 행동과 나쁜 행동을 구분 해야 한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 좋지 않은 행위를 하는 집단에 속해 있는것 만으로도 동조 하는 것이기에
비판 받는건 당연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게 억울하면 선택지가 여러개 있습니다.
(나가지 않고 혼자 & 모여서 성경책 읽는다던가...) -
SSomedayPoet
24.05.07 · 1.♡.149.194
예전에 개혁적인 활동을 하던 모 단체의 목사님께서 (예장 합동) 제가 전에 기장 교회 다녔다고 하니, "왜? 거기를?"하며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는데요. 정치에서 처럼 교회 교단도 보수적 색체와 시선이 다 다른데... 에라이 교회로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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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가지지 않아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셨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