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t.Kim (180.♡.158.214)
2025년 12월 9일 PM 08:03 · 수정됨(12. 10. 01:45)
동생이 단기 아르바이트 하나를 하고 있는데
(흔히 하는대로) 3.3% 공제하고 급여를 주는 프리랜서 계약을 했습니다.
당연히 이건 가짜 프리랜서 계약이고, 노동자로 등록하기 싫어서 꼼수를 쓰는 방식이죠.
실제로 노동자도 "위험한 일도 아닌데 4대보험 까는건 아깝지~" 하면서 선호하는것도 있는데
아무튼 그렇게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일 하기로 하고 여동생은 X빠지게 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급여 지급일 하루 전인 오늘, 여동생이 갑자기 제게 카톡을 보냈스니다.
"사측이 4대보험 공제때문에 기존 계약된 급여보다 적게 주겠다고 해서 화남.
10월 23일에 법 개정 됐고 이후로 몰래 3.3% 공제로 하려다가 노무사가 걸리면
10월 23일 이후 급여 전부 4대보험 공제 해야되서 토해낸다 뭐 이런식으로 설명해줬어."
???이게 뭔 말이야 싶어서 동생에게 사측문자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저희(사측)도 3.3 하고싶은데 10/23 법 개정되고 국세청에서 지금 랜덤으로 털고 있다고 합니다.
원칙이 4대보험 가입이다 보니 걸리게 되면 이전 지급분까지 소급해서 4대보험금으로 다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칙이 4대보험 가입이나, 직원(노동자) 개개인 요청사항을 맞춰드리고 싶어 프리랜서 계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0/23 법 개정 이후 노동부에서 개개인의 신고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에 미신고된 부분까지 4대보험을 징수 할수 있기 때문에
현재 11월 급여분이라도 4대보험가입을 하는것이 안전할 것이라는 노무사님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을것이라 예상한것과 달리 노무사측에서 이번에 점검대상으로 밝혀진 업장들이 여러군데라
부득이하게 진행해야 겠다고 오늘 결정 하였습니다.
저희는 직원분들의 사정도 배려할 겸, 또한 4대 보험 계약으로 전환시 퇴직하는 분들도 생길것이란 염두로 인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프리랜서 계약으로 신고 하고 싶었으나 4대보험 가입을 하지않고 점검이 나온다면
지금 파트타임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소급으로 4대보험이 징수될텐데
그부분도 직원분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징수가 될것 같아 다급하게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문자를 보냈답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근로계약을 했어야 하는걸 프리랜서로 계약해놓고
정부단속이 강화되니까 다급하게 기존 프리랜스 계약을 근로계약으로 했다고 바꾼다음
돈은 4대보험 제외된 더 낮은 급여를 주겠다고 결정통고 식으로 문자를 보낸것 같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부단속이 강화되더라도 본인들의 댓가일 뿐이고, 급여는 기존 계약대로 줘야할텐데요.
하다못해 "우리 서로 좋게좋게 해결하자~"식으로 할거라면, 4대보험 공제하고 난 뒤의 급여가
기존 계약된 급여와 맞아야 노동자 입장에선 "그래 뭐,"하면서 넘길텐데 오히려 더 적어진다?
자기들이 꼼수쓰려고 프리랜서 계약으로 했다가 단속될거 같으니까
근로계약 했다고 하고 급여는 4대보험 공제한, 더 낮은 급여로 지급하겠다는 말인데
급여입금을 하건 말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고 바로 노동청 바로 가야겠죠?ㅋㅋㅋ
어처구니가 없네요. 젊은 여자니까 우습게 본건지...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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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장파닭
25.12.09 · 221.♡.181.135
본인들이 지금까지 잘못해 놓고 이제 와서 정상화하면서, 책임은 정부에 돌리는군요. 참 구차합니다. - M
MSgt.Kim
→ 간장파닭 작성자
25.12.09 · 180.♡.158.214
어처구니가 없어요. 노동자 출신 대통령과 노동자 출신의 노동부장관이 떡하니 있는데도
이걸 "우리가 직원분들 위해서 그렇게 계약했던건데~ 정부가 단속한다니까 계약 다시하고 4대보험 공제하고 줄께요~"이런 말을 대놓고 합니다.
저 문자도 증거가 될텐데 대단합니다 진짜.....ㅎㅎ -
Ggentlegeek
25.12.09 · 58.♡.120.29
문자도 있겠다 단기 알바시면 노동청 가셔야죠^^ 웃긴 놈들이네요ㅎㅎㅎㅎ 지들 딴엔 머리 쓴거 같은데 쳐 맞아야 배우는게 있겠죠. - M
MSgt.Kim
→ gentlegeek 작성자
25.12.09 · 180.♡.158.214
자기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라고 아주 대놓고 말합니다.ㅋㅋㅋ
근데 그 댓가를 왜 노동자들이 4대보험 공제로 져야 하는건지;;; 자기들이 맞춰서 줘야죠.ㅋㅋ -
RRanomA
25.12.09 · 125.♡.92.52
계약서대로 해달라고 하죠. 걸리는 거야 회사가 걸리는 거고요. - M
MSgt.Kim
→ RanomA 작성자
25.12.09 · 180.♡.158.214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사측이 통고식으로 문자보내면 다들 욕만 하고 받아들일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당당합니다;;;; -
5500원
→ MSgt.Kim
25.12.09 · 114.♡.202.106
다툼의 여지는 많습니다만...실제 정리를 위한 방안은 4가지만 가능하게 보입니다.
방안1. 기존 계약인 3.3에 의거한 급여 지급요청
방안2. 사측 방안 전체 수용 (급여가 높지 않으니 연말정산 기준 별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방안3. 사측 방안을 수용하나 실급여액은 방안1 기준 지급요청
방안4. 급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청에 신고. (방안1로 정리 될 겁니다) - M
MSgt.Kim
→ 500원 작성자
25.12.09 · 180.♡.158.214
그렇죠, 결국 4대보험 떼도 기존 계약한 금액만큼 지불 될것인지, 아니면 3.3%그대로 가고 금액도 그대로 줄지...
여동생은 3.3을 떼건 4대보험을 떼건, 기존에 안내받은 급여 그대로 받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
5500원
→ MSgt.Kim
25.12.09 · 114.♡.202.106
방안 1~4중 결정하여 요청하지 않으면
사측이 일방적으로 진행 및 급여가 지급되고 상황종료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M
MSgt.Kim
→ 500원 작성자
25.12.09 · 180.♡.158.214
일단 동생이 문자로 "통보사항을 납득할 수 없다. 기존 계약대로 급여 지급을 해달라"라고 보냈더니
"지금 저희가 뭐라고 확답을 드릴수 없고, 다음날 노무사와 상의하겠다"라고 답이 왔습니다.
다만 지금이 급여지급 하루전날이고 통보도 그렇게 되어서, 내일 급여지급은 일방적으로 진행이 될 듯 하고
여동생에게 노동청을 빠른 시일내에 가보라고 해둔 상황입니다.ㅠㅠ
그렇다고 "급여 보내지 마세요~"라고 하는건 또 문제가 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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