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226.254)
2025년 12월 10일 AM 06:53


어제는 일찍 출장을 갔다와서 아침운동을 오후로 옮기고 낮잠도 잤습니다. 밤잠까지 합쳐서 총9시간을 잤네요. 오후에 아파트 헬스장에서 어머니가 첫 PT를 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걷기 말고 진짜 운동을 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야 시작하시네요.다행입니다. 근육이 죽으면 뇌도 죽는다!!!
[단지, 소고기]
II.정설과 이설
12.신경/정신질환은 음식과 무관하다? No!!! 정신질환은 수면, 음식, 운동이 결정한다 Yes!!!
1)뇌 건강과 식단
레거시 의학에서는 뇌질환은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이 원인이라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나는 질환으로는 정신분열병은 도파민 과다, 치매는 아세틸콜린 감소, 우울증은 세로토닌, 불안장애는 GABA 등입니다. 실제로 해당 약물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긴 합니다. 문제는 완치율이 어마어마하게 낮고 대부분 질환의 갯수가 계속 증가합니다. 문제는 약물부작용이 겹치면서 이게 질환 때문인지 약물 때문인지도 헤깔리기 시작하죠. 저자도 이에 대해서 기술합니다.
이 분야의 선구자 [식단 혁명]의 저자 조지아 에데가 자주 언급됩니다. 우울증 약물인 SSRI 약물 투여군은 50%가 증상이 개선되고 위약 대조군은 40%가 증상이 개선됩니다. 가만히 둬도 40%는 증상이 좋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약을 주면 개선율이 10%가 높아지구요. 조현병(정신분열병) 약물은 실험군이 23%, 위약 대조군이 14%가 증상이 개선됩니다. 약을 먹으면 9% 포인트가 높아집니다. 약을 안주면 14%가 좋아집니다. 생각보다 정신과적 약물 효과가 낮습니다.
무작위배정 위약대조군 임상실험 131건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중증 우울증 환자의 SSRI 와 위약효과 SSRI vs. placebo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논문에서도 이렇게 언급합니다. “SSRI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임상실험이 매우 편향성 위험이 크고 임상적인 의의도 의심스러워 보인다. SSRI는 경증과 중증 부작용 위험 모두 높다. 잠재적인 미미한 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부작용이 더 큰 듯하다”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정신과 약은 보통 복용기간이 길기 때문에 제약회사 매출 떨어뜨리는 논문이죠.
제약사 업존 Upjohn이 생산하는 벤조다이아제핀 Benzodiazepine 계열의 불안 장애 치료약물 자낙스Xanax는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자낙스 임상실험 자료를 정리해보면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1주일 동안 발작한 공황발작 횟수입니다. 약물을 투여한 8주까지는 약물 투여군이 좋은 성적을 보이지만 약을 중단하면 약물 복용전보다 더 증가합니다. 하지만 약을 아예 투여하지 않은 집단은 서서히 줄어들어서 약물 복용하는 실험군과 유사한 발현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제약회사는 FDA 승인을 위해 첫 4주를 강조합니다.
많은 약물들이 승인을 위해 임상실험 조작, 효과의 과대포장, 부작용과 위험의 은폐, 금단 현상 등에 대해서는 쉬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나마 코크란 연구소 Cochrane Collaboration 가 좀더 제약회사 입김이 약했지만 현재는 건대제약사로부터 돈이 흘러들어가서 오염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자는 뇌에 필요한 음식을 공급하는 것이 약물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1) 동물성 식품 섭취
비타민B12, 철분, 아연, 요오드, DHA/EPA는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 가공식품 섭취 중단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당 롤러코스터를 타게 되면 단백질, 지질, 핵산RNA, DNA, 세포 등에 붙어서 최종당화산물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 AGE를 만들게 됩니다. 뇌세포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염증을 유발하고 산소유리기 oxygen free radical를 만들어 치유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3) 종자유를 비롯한 식물섭취 제한
오메가6 기름인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옥수수기름은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용으로 사용되면서 뇌에서 강력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킵니다. 이렇게 되면 카이누레닌 경로는 식단혁명에서 한번 다뤘죠.


세로토닌, 멜라토닌, 가바는 감소하고 도파민은 증가하며 글루타메이트는 기준선의 100배가 증가합니다. 글루타메이트 수준이 높아지면 단백질, 지질, 핵산이 훼손되고 미토콘드리아도 훼손되며 뇌의 학습과 기억 중추인 해마 세포가 줄면서 해마가 쪼그라듭니다. [식단혁명]에서도 설명되었고 워낙 자주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가 견과류가 항영양소/장염증/장누수증후군 등의 영향도 있지만 이 오메가6로 인한 키누레닌 경로의 변형이 문제라서 가급적 권하지 않는겁니다. 오메가6는 신체에서 대부분 지방으로 치환되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멸치, 생선 등 좋은 음식 많은데 굳이 견과류를 먹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땅콩은 견과류도 아닌데 자꾸 피넛버터를 권하는 의사들도 있구요.
(4) 뇌의 대사증후군 ⇒ 치매
치매의 주요 경로 중 두가지가 혈당 독성과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그래서 치매가 있는 분이 좋아하는 음식이 떡, 빵, 면인 이유가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뇌에서도 생기는 것이죠. 당뇨병 환자는 근육의 힘도 떨어지는데 이것도 인슐린 저항성이 한몫을 하는데요. 뇌도 비슷합니다. 혈당은 높은데 인슐린저항성으로 혈당은 산화스트레스만 일으킬 뿐 실제로 에너지로 사용되기 위해 세포안으로 못들어가는 겁니다.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조울증, 정신분열병(조현병),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경계성인격장애, 강박충동장애, 불안장애, 알츠하이머병, 자폐증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미토콘드리아입니다. [식단혁명]에서는 특히 포도당 대사가 미토콘드리아 기능저하유발 위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NAD와 FAD 등 에너지 생산시스템이 케톤(지방)이 훨씬 산화스트레스도 적고 고장이 덜 난다고 표현합니다.
2)신경질환과 정신질환
알츠하이머병이 당뇨병의 뇌버전이라는 것은 너무나 자주 설명했기에 생략합니다. 뇌혈관장벽으로 분리되어 뇌는 포도당 농도가 다른 신체보다 20%로 낮은 것만 보아도 뇌가 포도당을 좋아한다고 표현하기 어려울 겁니다. 오히려 케톤(지방)을 쓸때 염증수치도 떨어지고 대사도 훨씬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불안장애나 브레인포그 같은 경우 혈당 스파이크 관련 음식을 끊으면 금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단혁명]에서 명확히 설명해주죠. 떡, 빵, 면, 과당 음료수를 마시면 4시간뒤에 교감신경올라가면서 불안장애 증상이 나온다고 말이죠. 관련 논문도 명확하구요.
식이장애환자중 신경성 식욕항진증, 폭식장애 환자에게는 저탄고지 식단이 효과가 좋으나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의 경우 지방식이를 극도로 공포스럽게 느끼므로 신중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ADHD 아동은 글루텐(밀가루 등)과 카세인(우유, 치즈, 요거트)을 끊어도 육류, 채소 등으로 식단을 바꾸면 66~75% 가량 증상이 호전되고 식단을 바꾼지 2~3주만에 진단기준 밑으로 증상이 감소합니다.
3)키토제닉 식단을 정신/신경질환 치료에 적용한 사례
하버드 정신과 교수 크리스토퍼 팔머 [브레인 에너지] 사례를 저자가 소개합니다. 이미 [브레인 에너지]는 요약을 했죠. 생략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크리스토퍼 팔머 하버드 정신과 교수가 53년간 PTSD, 불안장애, 우울증, 조현병, 비만(150kg) ⇒ 체중 감량위해 케토제닉 식단 시작 ⇒ 체중80kg, 정신과약물중단하고 가라데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체중유지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이 하버드 정신과 교수 진료를 받기위해 2,600명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데이비드 바주키와 잰 엘리슨 바주키 부부의 아들 매트는 19세 조울증 진단을 받습니다. 29가지 약물을 시도하였고 세계 최고 조울증 전문가들로부터 치료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 들은 팔머 교수에게 진료를 보고 나서 케토제닉 식단으로 변경한 후 4개월만에 증상이 사라졌고 약의 75%를 중단하고 한번도 증상이 재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억만장자는 자신의 아들을 치료해준 이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메타볼릭마인드metabolicmind.org’라는 비영리단체를 창립해서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식단 혁명]의 저자 조지아 에데 이야기도 나옵니다. ㅎㅎ 모두 다 나오네요. 조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60대 할머니가 케토제닉 식단을 하고 몇 주 만에 인지기능이 좋아졌고 본인에게 조기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내린 의사에게 찾아갔더니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을 정도로 인지기능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현재 조지아 에데는 대사정신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두분다 하버드와 연관이 있네요. 같은 하버드지만 임상과 예방의학이 다르죠? 하버드 보건예방의학교실은 식품업체에게 뒷돈받고 적발되고 난리도 아닌데 말이죠. 확실히 환자를 직접보는 분야는 환자를 외면하기 힘들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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