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그래도 잘 굴러간다고 생각하는 이유
탄소

Lv.1 탄소 (14.♡.228.243)

2025년 12월 10일 PM 05:20 · 수정됨(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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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지지부진한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으로 인해 답답하고 화가 많은 분위기로 과열돼서 그런지 소위 '신중론' 내지는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시비'의 가능성이 언급되어 '수박'의 방해로 막혀 있다 생각해서 화가 많은 상황 같습니다. 


유례 없는 사법부의 내란 옹호 스탠스와 개혁에 대한 저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당연히 꼬투리 잡히지 않는 것도 중요하기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들임은 분명합니다. 

어제 조국 당대표의 내란전담재판부 관련 발언 관련 뉴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춘천MBC 뉴스)조국 “내란전담재판부, 이렇게 가면 100% 위헌제청 난다”

https://youtu.be/FfnhBsJ5R7I?si=iqUWnfNr8jvR-pGd


저는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관련해서 내외부로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들은 싸워서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강한 민주당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양 당에서, 그것도 조국 당대표에게서 까지 이런 얘기가 나왔다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 라는게 납득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화만 내고 상대방이 되받아칠 것을 생각하지 않고 내 화풀이만 하는건 당장은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나중에 되돌아오는 역공에 또 화만 내고 결국 내분으로 갈 것입니다. 



또 요 근래 상황을 보면, 윤석열 탄핵 선고기일이 안잡히던 때가 생각납니다. 

내각 총탄핵론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답답한 마음에 내각 총 탄핵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갖혀서 지금 당장 하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반대 의견만 나오면 엄청난 욕이 난무했죠.

'어떤 수박이 내각 총탄핵을 막는것이냐.' 부터 시작해서 신중론 또는 역풍 얘기가 지도부에서 나온다, '국민이 광장으로 더 나와주셔야 한다' 라고 한 의원, 헌재가 탄핵 선고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한 의원들도 엄청 욕 먹었죠.(재미있는 것은 추미애 의원도 같은 얘기를 했는데 별 얘기가 없죠..)


지금에야 결과가 잘 나왔으니 별다른 얘기 없이 지나갔지만, 사실 당시 이재명 당대표의 뜻이었다는 게 밝혀졌죠.

차분히 돌아보면 가장 나은 방법이었다는 것도 납득 되구요. 


편향은 본능인 만큼 누구나 편향적일 수 있고, 이는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분노에 휩싸였을 때 그 편향이 극대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진영 소규모 유튜브(특히 쇼츠들)의 자극적인 썸네일도 우려스렵고요. 

저는 2찍이 되는 이유가 지능 문제가 아니라 분노의 포인트와 한계선이 우리와 다를 뿐이고, 분노와 적대감이 만연한 환경에 계속 노출되어서 2찍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얼마든지 분열과 갈라치기에 쉽게 넘어가는 원동력으로 사용 될 것이 우려됩니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냈고, 정청래 당대표의 민주당입니다. 

분노와 적대감은 내란 세력에게 집중하고, 내란 세력을 제외한 여러 의견들에는 다소 너그럽게 받아 들이는 노력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집단 지성은 여러 의견들을 바탕으로 더 좋은 답을 내는 것이고, 민주주의는 여러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 간의 다른 의견은 합의하되 합의가 불가능할 경우에 다수결을 따른 다는 것이니까요. 



댓글 (7)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25.12.10 · 58.♡.128.89

    민주당의

    우당인지
    우당탕탕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 S

    serious Lv.1

    25.12.10 · 118.♡.2.120

    어떻게든 민주당을 민주 진영에서 갈라놓고, 어떻게든 대통령을 당에서 갈라놓고, 어떻게든 정청래를 반명으로 몰아넣고 하려고 노력하죠. 제일 잘먹히는 방식이 뭐 하나 다른 의견을 발견하면 그걸로 배신자 낙인을 찍는 겁니다. 그리고 혐오 정서를 갖다 붙이구요. 이걸 수년째 민주진영에 반복해요. 열심히도 합니다. 그러지 말자고 하면 거의 조롱하듯이 댓글도 달리구요. 저는 그래서 내부총질만 열심인 것들이 참 싫습니다. 진영 내부에 수많은 갈등을 만들고 혐오를 심어서 당장 자기 패거리는 이득을 보는데 진영이 다 누더기가 돼요.
  • 솜다리

    솜다리 Lv.1

    25.12.10 · 220.♡.212.217

    정청래를 믿습니다. 생각만큼 안되는건 안에 수박들이 많다는거죠
    결국에는 제대로된 길을 계속 갈겁니다.
  • 운하영웅전설A Lv.1

    25.12.10 · 222.♡.179.249

    아니라고 봅니다. 내란 초기에 싹 다 강경하게 진행했어야 할 일들입니다
    그걸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소리 같은 걸로 시간 보내서 이 지경에 온거에요.
    내란 초기에 다 협응하려던 놈들이 국회해제의결 들어가니까 꼬리말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게 되면 다 이리 되는 겁니다...
  • 탄소

    탄소 Lv.1 → 운하영웅전설A 작성자

    25.12.10 · 14.♡.228.243

    절차란 게 있으니까요.. 단순히 힘의 논리로 밀어붙인다고 제압이 되는 것도 아니고(거꾸로 말하면 힘의 논리로 찍어 누르려다가 못한 대표적인게 계엄 실패였으니까요.) 민주주의란 건 오래걸리는 절차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생각하시는 건 자유지만, 강경한 민주진영을 원하신다면 어떤 민주진영 정치인도 만족할 만한 정치인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 운하영웅전설A Lv.1 → 탄소

    25.12.10 · 222.♡.179.249

    민주주의에서 오래 걸리는 경우는 의견을 다 같이 이야기하고 그게 하나의 길로 가는게 어려운 때입니다.
    내란 척결이 중지를 모을 일이 아니죠. 이미 결론이 나있는데 기득권들이 계속해서 딴지를 거는 것이고
    그리고 그걸 뒷받침해주면서 신중론을 펼치는 거였거든요.

    만족할만한 정치인 보기가 쉽지 않은게 뭐요? 그게 문제가 되나요?
    아니면 뭐 김건희랑 악수하는 윤호중이나 근육 자랑하는 정성호나
    대통령 호가호위하는 우나이브나 그런 정치인으로 만족해야한다는 소리인가요?
    세상에 내 맘에 쏙 드는 사람이 정말 나오긴 하나요? ㅎㅎㅎ
    반대로 그런 이야기로 힘을 받는건 결국 언제나 태클거는 기득권이나 민주당의 수박이었다는거 알고 계시면 좋겠네요
  • ㅋㅋㅋ

    ㅋㅋㅋ Lv.1

    25.12.10 · 211.♡.37.167

    저의 생각은 뚝심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심은 내란 청산 입니다. 오히려 가진 힘의 크기를 알지 못해 하던 대로 하는 사람들이 발목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차대로 해도 지금보다 더 강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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