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가장 독특한(?) 개신교인
민초맛치약

Lv.1 민초맛치약 (211.♡.36.147)

2024년 5월 7일 AM 10:21 · 수정됨(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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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아버지 큰어머니십니다.


그냥 교회도 아니고 서울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큰 교회에 수십년 다니셨는데(사XX일교회 아닙니다!) 명절이며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 때 다 오시고 절도 다 하십니다. 그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 아버지 소중한 만큼 낳아주고 길러준 아버지 어머니도 소중하다고 하십니다.


친가 오셔서 교회다녀라 마라 이런 얘기도 절대 안 하시고, 연세 드셔서 봉사활동 다니시는 이야기랑 2찍이들 욕을 하십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개신교인들에 대한 일종의 스테레오타입? 고정관념과 많이 다르신 분들인데 일단 목사들이 떠드는 걸 일방적으로 따르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예배를 가셔도 목사야 넌 떠들어라 우린 기도만 하고 갈란다 이런 마인드로 다니시다보니 대신에 교회에는 아는 분이 별로 없으시다네요.


그래서 친가 식구들이 큰아버지 큰어머니 뵈면 인삿말 삼아 할렐루야 편하게 외쳐드립니다.



댓글 (2)

  • Kami

    Kami Lv.1

    24.05.07 · 49.♡.150.31

    2찍분들은 사실 택시기사분들이 하는 푸념같은 거라고 이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을 접하는데 같은 사회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공통된 대화 주제가 없으니 일반적인 주제를 꺼내는건데 그게 팬클럽의 입장이다보니 .... 게다가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본인이 주제에 더 깊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점점 꼰대같은 말투로 주장아닌 주장만 하게되서 이젠 먹히지 않는거죠..
  • 민초맛치약

    민초맛치약 Lv.1 → Kami 작성자

    24.05.07 · 211.♡.36.147

    몸이 늙는 것 이상으로 생각이 늙는 것이 사람에게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늙는 가장 빠른 길은 스스로의 생각으로 판단하지 않고, 판단의 기준을 업데이트하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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