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대화라는 걸 하면 긴장이 해소가 되어야 하는데요...

Lv.1 바람의언덕 (119.♡.197.74)

2025년 12월 12일 AM 12:27 · 수정됨(08:44)

조회 2,790 공감 0

마눌님이 힘들어할 때 대화를 하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긴장이 더 강화가 된단 말입니다.


W : 아, X 때문에 정말 힘들어

I : 그렇지.. 힘든 일이지

W : 진짜 X 가 블라블라 정말 미쳐버리겠어

I : 맞아! X 때문에 나도 죽겠어 정말.

W : ...

I : ...

W : 살기 싫어. 말 시키지 마.


보통 이런 패턴이죠.

어제도 맞장구 쳤다가 오히려 더 악화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예전엔 아내님의 문제를 대화로 위로하고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요.

이제는 입을 다무는게 최선이라는 걸 압니다.

묵언수행을 더 해야겠습니다...


"나는 힘들어하는 아내를 말로 위로할 수 있다" vs "나는 힘들어하는 아내를 말로 위로하다가 더 싸운다"

당신은 어느쪽입니까?


댓글 (24)

  • 피에스

    피에스 Lv.1

    25.12.12 · 223.♡.86.213

    공감도 중요하지만 그 정도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포스를 가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 바람의언덕 Lv.1 → 피에스 작성자

    25.12.12 · 119.♡.197.74

    포-스가 없어서... 수련을 더 해야하나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25.12.12 · 211.♡.188.108

    Ffefdㅁㅇㄹㄷㅎㄷ?
    응 그래
    Fsuddㄴㅁㅎㄴㅊㄷㄹㅅㄴ?
    그렇치 뭐
    Sgsdsdfgwㅎㄴㄴㅅ
    어 그렇구나
    오빠 저번에 택배온거 왔더라?
    응..어.. 어?? 어디다놨어!
  • 바람의언덕 Lv.1 → 파키케팔로 작성자

    25.12.12 · 119.♡.197.74

    FM 대화법이네요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25.12.12 · 61.♡.57.28

    저 같은 경우에는 미리 조율을 잘 해뒀습니다. 연애시절부터요.
    해결해야 할 문제 => 해결을 해달라고 명확히 하지 않으면 나는 해결 시도도 안한다.
    공감해야 할 문제 => 공감해달라고 명확히 하지 않으면 나는 분석만 할 뿐 공감이 안될 수 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광고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같은 공감 초코파이 광고입니다. 말을 해야 알지 안하면 모릅니다. 알아도 모르는 척합니다. 괜히 넘겨짚는거 싫어합니다.' <--- 이 부분을 연애시절부터 미리 아내에게 잘 설명해 두었습니다.
  • 바람의언덕 Lv.1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12.12 · 119.♡.197.74

    저도 처음엔 그런 성격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해왔으나 어느 순간 상대방의 감정에 얽매인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한번 꼬이니까 이게 분리가 안되요..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 바람의언덕

    25.12.12 · 61.♡.57.28

    어.. 이거 스스로도 중심을 잡으셔야 하는 부분이라, 어느 순간 중심을 넘겨주고 나면 서로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ㅠㅠ
    기준이 모호하니 상대방도 자신 모르게 선을 넘고
    자신은 선 넘은 상대방 때문에 상처받구요.
  • Blizz

    Blizz Lv.1 → 냉동실발굴단

    25.12.12 · 108.♡.134.4

    이게 조율하면 되는 문제였군요.
  • SD비니

    SD비니 Lv.1

    25.12.12 · 172.♡.240.172

    ㅋㅋ 젊었을땐 후자가 많았지요. 지금은 그냥 맞장구만....
  • 바람의언덕 Lv.1 → SD비니 작성자

    25.12.12 · 119.♡.197.74

    군대에서 복명복창을 괜히 연습시키는게 아니었나봐요.
    그냥 그대로 따라하면 될 것을 괜히 이말 저말 덧붙이다 이 사달이 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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