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고양이 꿩이 출장돌봄 중
민탱굴

Lv.1 민탱굴 (221.♡.18.124)

2025년 12월 12일 AM 10:31 · 수정됨(14:59)

조회 1,049 공감 0

저의 첫? 고양이 꿩이 입니다.

오리와 산책 중에 쓰러져 있던 꿩이를 발견하고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고양이 병원을 알려달라고 아침 6시, 지인에게 염치를 무릎쓰고 전화했는데

그 새벽에 핫팩이며 거즈, 식염수, 수건과 담요등을 박스에 담아 쏜살같이 달려와주셨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만 하고 다시 풀어주려고 했던것인데

입양처가 정해져야 병원치료를 할 수 있다는 말에

평소 유기묘 입양을 얘기했었던 동생에게 전화해봅니다.


가족끼리는 거의 전화를 안받는데 

그날따라 웬일인지 동생이 전화를 바로 받습니다.

다행히 재택근무중이었던 동생, 자신이 입양하겠다는 말에 바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을 갑니다.

감고 있던 눈에서 고름이 퍽하고 터져나와서 처음에는 눈을 못뜨는 줄 알았습니다.

지인과 저는 둘다 울음이 터져나왔고요ㅠㅠ

다행히 병원에서 눈을 뜬 꿩이...



그 작고 소중한 털복숭이가 이렇게 미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만 오면 버선발로 뛰어와주는 아이.

동생이 여행갈때마다 제가 돌봐주는데

두루미가 처음 합사했을때 꿩이와 제비 털을 쥐뜯어놔서

지금은 동생집으로 출장을 가서 돌봅니다.


누워있는 저를 밟고 다니지만 귀여우니 참습니다.


가끔 쳐다보면 주온이 생각나 움찔할때도 있지만

첫째냥이라 그런지 뭔가 애틋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냥이를 키운다면 전쟁은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히틀러도 개를 지독히도 좋아했다는 사실이... 하하하




댓글 (24)

  • 모토나리 Lv.1

    25.12.12 · 112.♡.155.243

    너무 이쁜 냥이네요 흐으윽 심장 아파요 ㅜ
  • 민탱굴

    민탱굴 Lv.1 → 모토나리 작성자

    25.12.12 · 221.♡.18.124

    감사합니다{emo:onion-017.gif:150}
  • 새의노래

    새의노래 Lv.1

    25.12.12 · 223.♡.45.38

    뚠뚠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민탱굴

    민탱굴 Lv.1 → 새의노래 작성자

    25.12.12 · 221.♡.18.124

    지 아빠 닮아서 벌크업했어욬ㅋㅋㅋ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25.12.12 · 223.♡.78.96

    생명의 은인을 알아보네요.
    볼 때마다 참 기특하시겠어요.^^

    근데 두루미… 털을 쥐뜯는다니 무서운데요. ㄷㄷㄷㅋㅋㅋ
  • 민탱굴

    민탱굴 Lv.1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12.12 · 221.♡.18.124

    제가 뭣모르고 바로 합사를 시켰어요. 제비랑 꿩이가 두루미 두 배 크기여서 두루미가 공격할 줄은 몰랐어요ㅠㅠ 털뽑힌것도 동생 충격받을까봐 바로 얘기 못하고 한참 지나서 얘기했어요 흑흑
  • 순후추

    순후추 Lv.1

    25.12.12 · 121.♡.177.89

    키우시는 동물 이름이 오리, 두루미, 꿩, 제비군요ㅋㅋㅋㅋ
  • 고운 Lv.1 → 순후추

    25.12.12 · 112.♡.221.87

    오리를 키우면서 산책시키시나.. 하면서 읽었습니다 ㅎㅎ
  • 민탱굴

    민탱굴 Lv.1 → 고운 작성자

    25.12.12 · 221.♡.18.124

    고운님 반갑습니다. 제가 오리입니다. 헤헤[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2/dec7f19.jpg]
  • 민탱굴

    민탱굴 Lv.1 → 순후추 작성자

    25.12.12 · 221.♡.18.124

    종다리는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2/c5b0f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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