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맨 (61.♡.30.162)
2025년 12월 12일 PM 12:54 · 수정됨(15:38)
수술후 거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여서..요양병원으로 옮겼고..
요양병원에 계신지 벌써 5개월이 넘어갑니다.
요양병원에 계신 간호사분들 잘해주시려고 부단히 노력하십니다.
하지만..
간병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간병인은 보통 환자 6명을 케어해야 합니다.
그리고 24시간 대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3개월 내내 혼자서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휴가도 잘 못간다고)
이러한 인력들은 대부분 조선족, 러시아 등의 인력들입니다.
그래서 환자를 대우하는 방식이 매우 거칩니다. (학대가 의심될때도..)
그렇게 어머니는 매번 울먹 거리시며 나가고 싶어 하십니다.
2주에 한번 꼴로 우십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요청(간곡히 부탁) 합니다.
간호사분들은 간병인들을 잘 케어하겠다고 합니다만...
그 비용으로 간병인을 구하기는 어렵기에 잘 케어한다기보단 저처럼 간병인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것 같습니다.
(저임금이라 간병인이 거의 갑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다시 요청하면..
그냥 간호사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합니다;;; (하..)
결국 이렇게 모든 부담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돌아갑니다.
한두푼 내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170만원가량 내는데도..
이모냥입니다. 분명 국가에서 지원받는 요양병원이지만..이렇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노령화 사회에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간병서비스에 대해
지금이라도 잘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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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빌
25.12.12 · 118.♡.15.240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쪽으로 요양보호사 운영하는 케이스가 쫌 있는데 그쪽분들이 좀 낫긴 할겁니다 -
쿠쿠키맨
→ 비빌 작성자
25.12.12 · 61.♡.30.162
요양병원자체에서 병원비에 포함되어 제공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이 낫긴 합니다.
참고로 요양보호사 서비스도 받아보긴 했지만... 크게 다를게 없긴 합니다. (돌봄도 잘 안되고..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고..) -
달달과바람
25.12.12 · 211.♡.8.148
보호자가 확인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대우가 간병 요양 부분에서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실히 잘못하는 것이 있지만, 모든 부분에 있어서 탓만 할 수도 없는 게 일하는 환경이나 대우도 열악한 노동 환경이죠.
일하는 분의 인성에만 기대어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국가에서 등급 지정하고 비용 지원만 할 게 아니라, 여러모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 져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
쿠쿠키맨
→ 달과바람 작성자
25.12.12 · 61.♡.30.162
이 모든 문제들이 결국 돌고 돌아..
환자와 그 가족의 책임으로 돌아오는게 문제라는 점입니다.
(이 모든걸 왜 환자에게만 강요하게 되는 것인지..ㅠㅠ)
말씀하신 것처럼 제대로된 간병시스템 체계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간병인의 대우나 환경측면도 그렇고..) -
어어머
25.12.12 · 66.♡.120.179
안그래도 조부모께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셔 요양병원계셨는데 간병인 눈치를 봐야 되더라구요. 용돈도 줘야하고.
그 월급에 하려는 사람이 있는것만해도 감사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에효. 빨리 로보트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Bboolsee
25.12.12 · 211.♡.80.125
요양병원에서 1인 간병 아니면 실제 제대로 간병 받기 힘듭니다. 보통 n분의 1로 간병인 월급을 주는 구조이다 보니 간병인 1명이 2~6명 환자를 돌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보니 한 명 한 명 제대로 돌보기 힘듭니다. 실제로 야간에는 간병인들도 돌아가면서 별도로 주무시는 구조도 있더군요. 사실 말이 24시간이지 잠 제대로 못자면 간병인이 먼저 쓰러질 겁니다.
1인 간병 비용은 24시간 상주하면서 간병을 하기 때문에 1일 비용으로 보면 싼데 월 비용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싸죠. 게다가 사인간의 거래라고 연말 정산에서 세금 감면도 못 받습니다. 생으로 나가는 비용이죠.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는데 6개월 1인 간병하면 병원비 따로에 돈 천 우습게 나갑니다.
저는 희망합니다. 20년 내에 간병 로봇 상용화가 실생활에 빠르게 들어오기만을 말이죠. 매일같이 휴머노이드나 피지컬AI 뉴스에 귀를 쫑긋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쪼록 어머님께서 쾌차하셔서 퇴원하시기를 진정 바랍니다. -
푸푸하하
25.12.12 · 211.♡.181.11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좋은 간병인 만나는게 최우선 조건이더군요.
다른건 부차적인 것 같아요. 간병인을 바꿔도 한솥밥 먹는 사람들이라 바뀐 간병인 눈치가 보이게 됩니다.
저희 어머니도 간병인 때문에 요양병원을 4군데정도 옮겼고, 지금 요양원에 자리 잡은지 2년이 되어가네요. -
런런던쫄면
25.12.12 · 112.♡.206.53
동포 아닌 한국인 분들 중에 좀 잘 하고....성심으로 한다고 소문 나면....돈 있는 집 쪽으로 가게 됩니다....소위 회장님 케어로 옮겨 간다고 그분들끼리는 얘기하는듯 하더군요. 현금 하루 40 까지 얘기 들은 적이 있네요. 이것도 옛날 시세이니 지금은 더 올랐겠죠. 당시에도 6+1(휴무)=7일 ...대충 달에 현금 1,200 이었네요... -
느느낌이좋다
25.12.12 · 119.♡.52.223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계속 감시하고 있을 수 도 없는 노릇이고.. -
티티거조아
25.12.12 · 106.♡.241.244
먼것 같지만, 가까운 미래인데 ㅠㅠ 참.. 많은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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