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226.89)
2025년 12월 13일 AM 11:26


오늘 아침은 주말이지만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달렸습니다. 달리다보니 달무리가 보여서 찍었습니다.
[단지, 소고기]
II.정설과 이설
17.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잡힌” 식단을 해야한다?
1963년 필립 J. 랜들 경 Sir Philip J. Randle이 발견한 랜들 사이클은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연료는 탄수화물과 지방 가운데 양자택일 한다는 이론입니다.
저도 이 이론은 처음 듣는 이론입니다. 저탄고지하는 분들에게 유명한 이론이라고합니다. 포도당이 지방산을 압도할 만큼 양이 많으면 포도당만 세포로 들어가게 되고 지방은 축적되고 지방이 많으면 포도당이 들어가지 못하고 혈당이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해가 안되서 제미나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제미나이의 요약이 확실히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저자 덕분에 정말 많은 새로운 것들을 알게되네요.
사실 여기에는 랜들 사이클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글리코겐 고갈 정도 등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물론 탄수화물 로딩이 심해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고 글리코겐이 꽉차버리다보니 모조리 다 지방으로 치환되는 상황이다보니 탄수화물도 떨어지고 지방도 쓰지 못하는 풍요속에 빈곤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저자는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생활습관 규칙을 이야기합니다. 좋은 말이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랜들 사이클 문제 극복이라기보다 대사정상화라는 포괄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제언이죠.
첫째, 가공식품은 나쁜 지방과 나쁜 탄수화물 둘 다 포함된 최악의 식품이다. 저도 공감합니다.
둘째, 필수 영양소가 있는 자연식품을 먹어야 한다. 붉은 고기, 기름진 생선, 달걀노른자 정도만 먹어도 필수 영양소는 거의 다 섭취할 수 있다. 저도 공감합니다. ㅎㅎ
셋째, 자주 저혈당이 오도록 하지 말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식단을 실천해야 한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금방 허기지므로 하루에 여러 차례 먹어야 한다. ㅎㅎ 맞습니다. 흔니 탄수화물 위주로 대사를 돌리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죠. 당 떨어진다. 머리가 안돌아가서 뭘 먹어야 한다. 간식 챙겨먹어야 된다. 식곤증, 브레인 포그 등등 이죠. 저도 엄청 심했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말이 충격적인 것이 탄수화물은 72시간 가량 체내에 머무르므로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고 키토시스 상태에 돌입하는 데 사흘 정도 걸리는 이유가 이것이라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탄수화물이 머물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이 없으면 지방 대사가 돌아갈것이라 봅니다. 평소에 운동, 수면, 식사가 좋은 사람들은 탄수화물/지방대사 스위칭이 빠를겁니다. 대부분 대사가 망가진 현대인들은 지방대사를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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