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251214_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 [단지, 소고기] III.자가포식과 시간 제한식_1. 자가포식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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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AM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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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각색한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캐럴은 소설도 읽어보지 않았기에 대략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는데요. 뮤지컬 배우가 너무나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해서 몰입해서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자신이 만나서 포옹하는 장면은 뭉클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내는 눈물을 흘리고 아이는 엄마를 다독여줍니다. 역시나 발레, 클래식보다 저는 속세에 물들어서 그런지 뮤지컬이 더 재미있긴 합니다. 올해는 호두까기 인형은 건너 띄어서 아쉽?긴 합니다. ㅎㅎ


어제는 점심까지 업무를 하고 세종문화회관 7시 공연을 보기 위해서 광화문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덕분에 [수면의 뇌과학]을 1독을 완료하였습니다. 외식을 두번 해야 하다보니 고민하다가 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점심으로는 돈가스(돼지고기)를 먹고 저녁으로는 국밥(소고기)를 먹었습니다. 쌀국수 먹고 싶다는 것을 어르고 달래서 데리고 갔습니다. 비도 오고 날씩도 추워서 스타벅스/아티제를 가다보니 아이스크림, 초코라떼 등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카페인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는 어제 먹는 과당, 포도당을 태워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조금 덜어내기위해서 50여분간 30% 오르막 오르기를 하였습니다. 지방도 조금 탔겠지만 아마 어제 먹은 탄수화물도 다 못태웠을 겁니다. 유튜브 [시지프 신화]에 대한 것을 정신없이 듣느라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사놓고 조금 읽다가 식탁 의자에 놓여 있는 책이거든요. 자살(의식의 소실)과 희망(미래 또는 종교적 내세)이 아닌 반항(수용)을 통해서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책을 읽으면서 버벅이던 것이 역시 인문학 소양이 높은 분이 설명해 주니 이해가 잘됩니다.^^ 내일은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시지프 신화 2부를 들어야겠습니다.

일당백 : 일생동안 읽어야 할 백권의 책[일당백] 반복되는 일상이 지옥처럼 느껴진다면? 알베르 카뮈가 전하는 차가운 위로 : 시지프 신화 1부




[단지, 소고기]


III.자가포식과 시간제한식


1.자가포식


2016년 일본 도쿄공업대학의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는 “자가포식 autophagy” 현상을 발견하여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합니다. 자가포식 연구는 암, 초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의 치료, 면역체계 강화, 퇴행성 질환 완화, 인슐린 저항성 감소, 성장호르몬 증가 등 호르몬 조절, 뇌 부상회복, 항노화 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몸은 낡은 세포를 끊임없이 건강한 새로운 세포로 대체합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망가져서 염증을 만들어내는 세포도 제거하고 암세포가 되려고 준비하던 세포도 제거해서 분해하고 다시 새로운 건강한 세포로 만들어 냅니다. 자가포식이 없다면 금새 암세포와 노화세포로 우리몸은 대체되어버리겠죠. 잘먹는? 아니 끊임없이 탄수화물을 집어넣어서 자가포식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폭삭 늙어보이고 암에도 잘 걸리는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몸에서 에너지가 될만한 것들은 모조리 대청소를 하다보니 바이러스, 박테리아, 죽은 찌꺼기 암세포 같은 것들도 닥치는데로 재료로 사용하기위해 파쇄해버립니다.


흔히 천천히 운동을 하면서 살을 빼면 피부도 오토파지로 탱탱함을 유지하지만 위고비나 마운자로로 살을 빼면 폭삭 늙어버리죠. ㅎㅎ


자가포식을 잘하려면 굶으면 됩니다. 아니면 저탄고지 케톤식으로 케토시스를 유지하거나 말이죠. 그런데 저탄고지 케톤식을 하면 식욕이 줄어들고 지방대사가 늘어나다보니 살도 잘빠지지만 특히 공복상태에서 내장지방에서 지방을 끌어다쓰다보니 배가 잘 안고프죠. 혈당은 55까지 떨어져도 저혈당 증상이 없이 지방으로만 몸이 돌아가니까요.

아침먹으러 가야되서 오늘은 짧게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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