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없는존재의간지러움 (49.♡.150.2)
2025년 12월 15일 AM 04:30 · 수정됨(07:19)
우체국에서 법원등기 관련 전화가 오면 100% 피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목: 보이스피싱범이랑 텔레파시 통한 썰 (feat. 부촌 사는 동명이인)
여러분, 우체국에서 "법원 등기 왔다"고 전화 오면 100% 피싱입니다. 아시죠? 근데 저는 99% 속을 뻔했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지금 진짜로 소송 중이거든요. (이게 왜 진짜임?)
상황은 이렇습니다.우체국 사칭범: "님 법원 등기 옴. 오전에 받으셈."나: "출근해서 못 받음. 가족 줘도 됨?"사칭범: "ㄴㄴ 법원 가서 찾으셈. 뚝."
진행 중인 소송에 문제 생겼나 싶어 식은땀 흘리며 중앙지법 달려갔더니... 진짜 제 이름으로 사건이 있네요? 심지어 제가 사는 곳도 아닌 인천지법에요.
'내가 인천 가서 뭘 했다고?' 억울해서 미치기 일보 직전에 변호사 친구가 "우체국은 절대 그렇게 전화 안 한다"고 해서 정신 차리고 확인해봤습니다.
알고 보니...**'서울 꽤 잘 사는 동네'**에 거주하는 **'동명이인'**에게 온 진짜 등기였습니다. 그 타이밍에 맞춰 피싱범이 재수 없게 저한테 전화를 건 거고요. (소름...)
킹리적 갓심 시나리오:
법원 전산망이 털렸다.
내부 엑스맨이 정보를 팔았다.
피싱범이 무작위로 찔러봤는데 내가 얻어걸렸다.
요즘 공공기관 보안 꼬라지 보면 1번 같아서 씁쓸하네요.
P.S. 서울 좋은 동네 사시는 김개똥(가명)씨!주소 확인하고 제가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 비싼 동네 사시면서 고작 20만 원 남짓한 돈 때문에 사기 소송이라니요?금액 보니까 딱 어린 학생들 코 묻은 돈 같은데... 피해자 부모님이 오죽하면 소송까지 걸었겠습니까.좋은 동네 살면서 가오 떨어지게 그게 뭡니까. 그 돈 빨리 갚고 털어버리세요. 덕분에 엄한 사람 심장 떨어질 뻔했습니다.
애가 저보다 글을 더 잘쓰네요.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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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런던쫄면
25.12.15 · 112.♡.18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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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우님
25.12.15 · 121.♡.75.42
다른 케이스지만 우연에 우연이 겹친 사례도.
피싱 점검(훈련)날
하필 그날 연차 신청을 하였고
제이름으로 연차신청 허가 승인 (피싱)메일이 도착한 적이.. - 난
난민심사관
25.12.15 · 121.♡.50.193
등기우편은 우체국에서 전화하지 않나요? -
두두냥아빠
→ 난민심사관
25.12.15 · 218.♡.38.176
제 경우엔 전화가 온 적이 없었고,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 대문에 안내장 하나 붙여 놓는 게 전부였습니다. -
AAriel
→ 난민심사관
25.12.15 · 39.♡.24.50
법원등기는 왠만해선 전화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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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 전 아프리카 국가들 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