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22 (175.♡.141.19)
2025년 12월 15일 AM 07:31 · 수정됨(10:14)
약 10여년 전에는 쓰레기로 가득찬 방에서 환자 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집에 친구가 방문해도, 거실에 신발을 신고 들어와도 된다고 할 지경이었죠.(일반 아파트)
그러던 어느날 (서프라이즈 브금), 이래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고,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버리고,몇년동안 치우지 않은 보일러 실에서 무거운 쓰레기를 옮기려다 허리를 삐끗해서 이틀동안 앓아눕고 화장실도 기어갔죠.
그러다가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을 접하고, 쓰지 않는것들 보지 않는 책들을 정리하느라 1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 후 계속 짐을 비우다보니,공간의 낭비가 느껴져서 2년마다 이사해서 34평->18평->7평->3평->가방 두개로 이사가능 한 현재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포장이 과한것은 사지 않고,배달음식은 시키지 않으며, 집에서 가끔 먹는 식사는 단순화 작업.(계란,브로컬리등)
플라스틱 생수를 하나 사는데도 꺼림칙 하더라구요...나보다 오래 남을 쓰레기....
혼자 살기 때문에 더 가능한 삶의 방식이지만,가볍게 살다 가볍게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패스 합니다.(응?)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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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두유
25.12.15 · 59.♡.175.39
제로웨이스트 후기점~ -
Ddh22
→ 매일두유 작성자
25.12.15 · 175.♡.141.19
아마도 매일 쓰는 치실이나
주기적으로 쓰는 세면도구...는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나무 칫솔과 그런 치실을 써봤는데, 영 불편하더라구요 ...잘 말리기 쉽지 않고,치실의 두께도 너무 두꺼워서요.
제로까지는 못해도 일주일에 한줌 이하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삶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
매매일두유
→ dh22
25.12.15 · 59.♡.175.39
와 그정도군요; 저는 치실 그냥 막 쓰는데요;
물티슈도 엄청사용요 ㅠ
브리타는 필터 리필까진 안하지만 쓰니 페트는 안나와서 좋더라구요... 혹시 계속 로그 부탁드려요 ㅎㅎ -
여여름숲
25.12.15 · 58.♡.71.151
저도 배달음식 안먹어도 하루에 한줌 정도의 쓰레기는 나오는데요..
일주일에 한줌이시라니 ㅠㅜ -
Ddh22
→ 여름숲 작성자
25.12.15 · 175.♡.141.19
전에 TED에서 본 강연자는 3년치가 작은 유리병 하나만큼 나오더라구요 ㅎ.
https://youtu.be/V2EbY3m8zXM -
아아기고양이
25.12.15 · 223.♡.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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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22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12.15 · 175.♡.141.19
아우 육아,육묘,육견 하시는 분들은 사실상 너무 힘들죠.
전 그냥 제가 귀찮아서 그래요 ㅎ -
아아기고양이
→ dh22
25.12.15 · 223.♡.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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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22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12.15 · 175.♡.141.19
아우...마들렌 너무 사랑합니다.
너무 저 때문에 부담 느끼지 마세요 ㅋ
제가 님몫까지 덜 쓸게요 ㅎ -
아아기고양이
→ dh22
25.12.15 · 223.♡.52.98
마른 수건 쥐어짜기 하시려구요? ㅋㅋ
dh22님때문에 부담 느끼는 건 아니고 안 그래도 저도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것에 좀 죄책감을 갖고 있긴 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바꿔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거죠. 할 수 있는 걸 해야겠어요. 좋은 자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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