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감상문: 향아치, 백예린, QWER
포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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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PM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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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상한 미디어(?)에 대한 개인적인 잡담입니다.


1. 향아치

이제는 자타공인 '국가기관이 좋아하는 버튜버'가 되었습니다.

저번에는 서울역사박물관(서역박) SNS홍보대사가 되더니,

이번엔 덕수궁X쿠키런 협업 전시에서도, 스트리밍 방송으로 한번(유튜브엔 편집본), 라이브 방송으로 한번, 총 2번의 광고 방송을 했고..

최근에는 방위사업청 25주년 축사까지 의뢰받는 등,

명실상부한 '업무 협조 공문서 받는 버튜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는 친한 버튜버인 '이오몽'의 오프라인 공연에서 MC로도 활약했더랬죠. (후기를 보니 진행이 좋았다고..)

데뷔 초반부터 탈 쓰고 실물이 출연하는게 버튜버로서는 이례적이었겠지만,

지금 활동하는걸 보면, 좋은 선택이었다 싶습니다.

컨텐츠 특성상 해외 진출은 힘들겠지만, 국내에서는 그래도 더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 백예린 정규 3집

혹자는 자기복제라고 할수 있겠지만,

결과물이 좋다면 그것은 '스타일'이라 말하는게 맞겠죠.

15곡을 꽉채워 나온 정규 3집은 장르나 표현, 가사의 소재는 다르지만,

모두 '백예린'이라는 한 점을 향하고 있는듯 합니다.

대부분의 가사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썼다고 하는데..

특히 연애생활에 대한 가사들을 보면, '선생님 도대체 어떤 연애를 해오신건가요?'라고 물어보고 싶은 노래들이 많습니다.

특유의 음색 때문인지 가을과 겨울에 걸쳐 들으면 좋은 곡들이지만,

어느 계절에 들어도 좋을 것 같은 노래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TOP3는,

A. MIRROR: 어딘지 모르게 90년대 느낌이 나는 뮤직비디오와 같이 들으면 더 좋습니다.

B. in the middle:  '선생님 도대체 어떤 연애를 해오신건가요?'

C. Take pills: '선생님 도대체 어떤 연애를 해오신건가요? MK2. 더불어 '백룸' 느낌의 뮤직비디오도 있습니다.


3. QWER

북미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QWER은 소속사도 바뀌고, 아직 미국병을 앓고 있는듯 하지만. (특히 마젠타)

여전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듯 합니다.

연말 부터는 다시 동남아 순회 공연이 남아있으니 더욱더 바빠질 예정.


나름 응원해오고 있는 아이돌이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

A. 데뷔 1년차 보다는 그래도 여유가 있어보여서 좋아보입니다.

B. 신곡이 나올 시기가 되었는데, 프리즘 필터 없이 3Y 단독으로 이전 앨범과 같은 퀄리티가 유지될지 걱정됩니다.

C. 지지난주에 나온 콘서트 영상은 좋았지만, 살짝살짝 나오던 응원봉을 볼 때마다, 괜찮은걸까? 하는 우려가 좀 있습니다. 3Y콥 특성상 그냥 뭉개고 갈 것 같습니다. 그냥 빠르게 2기 응원봉을 내놓은게 정답일듯.

D. 예상은 했지만, 원래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마젠타와 쵸단의 유튭 컨텐츠는 이제 고사한듯.

E. 그리고 태생이 유튜브인만큼(최애의 아이돌) 이제 슬슬 다른 유튜버와의 합방을 좀 해야할텐데 너무 없습니다. 새 앨범 나오면 앨범 홍보차 좀 나와야죠? 애초에 공중파나 케이블 예능에도 안나오는데..


요약

1. 향아치: 버튜버로서 어느정도 까지 양지로 갈 수 있는지 무서워지기 시작.

2. 백예린: 취향에 맞는다면 정규 3집은 오랜만에 보는 명반!

3. QWER: 그저 무탈하게 공연하고 새앨범 내놓으며 무병장수하는 반려 아이돌이 되었으면..


뭐 이번엔 이정도입니다.

모두 남은 오후 시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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