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소설들 읽는 중입니다.
Order66

Lv.1 Order66 (218.♡.41.41)

2025년 12월 17일 AM 11:51 · 수정됨(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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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시라는데 웬걸 밀리의 서재 구독에 소설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먼저 '더 라스트 울프', '사탄 탱고' 읽고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읽다가 GG치고 '서왕모의 강림' 읽는 중인데, 주제 사라마구의 만연체도 쉽지 않았는데 이분의 만연체는 정말 차원이 다른 느낌이랄까, 읽다가 헷갈려서 다시 앞으로 갔다 다시 뒤로 가서 읽기를 반복하다 보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뭔가 이렇게 써야만 노벨상을 받는 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사실 읽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승우 작가의 '생의 이면' 읽다가 왔는데, '생의 이면'도 딱히 친절한 소설은 아닙니다만 크러스너호르커이 영감님 소설을 읽고 나니 너무나도 친절하게 느껴지는, 아무튼 이야기 전체에 마침표가 달랑 하나 찍힌 것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진다는 생각 밖에 안 들기도, 특히 호흡이 긴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은 제가 어지간하면 끝까지 읽는데 정말, 그나마 단편 모음집인 '서왕모의 강림'은 조금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읽다가 너무 힘들어서 한번 흉내를 내 봤습니다 ㅋㅋㅋ 글이 워낙 난해해서 잠깐 읽다 다른 일 할까?가 힘든 수준ㅠ

원래 작가가 한 20페이지 가량 머리 속에 묵혔다가 한번에 써 내려가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말미에 번역자의 하소연(?) 읽는데 그게 제일 재미있습니다^^






댓글 (6)

  • 컴백홈

    컴백홈 Lv.1

    25.12.17 · 106.♡.196.71

    지난주에 사탄탱고 읽긴 읽었는데...중간에 이해가 안되서 관련 유튜브도 좀 찾아보고 했습니다. 내가 이런것도 다 읽긴하구나 하는 정도. 난해합니다. ㅎㅎ.
  • Order66

    Order66 Lv.1 → 컴백홈 작성자

    25.12.17 · 218.♡.41.41

    제가 읽은 그분 책들 중엔 사탄 탱고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 레드엔젤

    레드엔젤 Lv.1

    25.12.17 · 118.♡.112.3

    저도 라스트 울프 읽고 헤매다가 지금 사탄 탱고 읽으면서 조금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고대 서사시 암송하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 Order66

    Order66 Lv.1 → 레드엔젤 작성자

    25.12.17 · 218.♡.41.41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은 초반 넘기니 대충 결말이 훤히 보이는데, 도저히 끝까지 못 가겠더군요 ㅠ
  • 비오는날 Lv.1

    25.12.17 · 211.♡.119.133

    서점이나 밀리같은 곳의 댓글들이 난해하다고 힘들어해서 접근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 Order66

    Order66 Lv.1 → 비오는날 작성자

    25.12.17 · 218.♡.41.41

    여러가지로 역대급(?)인 소설 같습니다ㅠ 번역하려면 정말 머리가 터질 듯...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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