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Lv.1 소우주 (175.♡.164.124)

2025년 12월 17일 PM 09:35 · 수정됨(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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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시험보는 과목중 영어가 있어서 영어책 놓은지

20여년 만에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봤습니다.


단어고 뭐고 다 까먹었고, 문법도 뭐.. 당연히..영어에 센스도 없고 사실 관심도 없었지만,

시험에서 80문항중 7문제가 영어라..수능용 단어장 하나랑 하루 한시간씩 수능 영어 강의를

벌써 3개째 듣고 있습니다.


처음 들었던 강의는 주혜연의 해석공식 그래머 3.0 이라는 강의 였습니다.

구문독해를 알려주면서 문법도 조금 알려주는 건데,

같은 강의가 2025년 최신 강의가 있었는데도 잘 모르고;;

몇년전 글을 보고 몇년 전 강의를 들었습니다.

(뭐 내용은 크게 다를바가 없는데 강사님이 현재모습보다 엄청 어리시더군요..ㅋㅋ)


두번째 강의는 로즈리 강사의 그래머 홀릭입니다. 

아직도 학력 위조라던가, 몇 몇 설명이 틀린 부분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강의력 만큼은 

제가 고등학교때 이 강사님이 있었다면, 수능때 그렇게 영어가 

다른 점수들을 발목잡지는 않았을텐데..할 정도였습니다.


문법강의를 굳이 들어야 하나.. 시간도 없는데 했는데..

사실 첫 OT강의를 듣고"나만의 문법책을 만들어봅시다!" 라는 말에 가슴이 뛰더라구요.

와! 정말 그렇게 해보고 싶다 해서 30강의 강의를 듣고

알록달록 쓴 필기 노트가 결국 탄생하긴 했습니다만..

만들고 나니, 강의를 들은 모든 사람이 같은 내용으로 적었을테고

나만의 문법책이라면 이걸 내가 더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

직접 쓴 문법 노트 라고나 할까요. ㅎㅎ


세번째 강의는 첫번째 강사의 심화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구문독해 강의이고 주혜연의 해석공식 기출구문입니다. 

음~ 로즈리강사의 강의와는 10년 정도 후가 되는데, 

보면서 강사님의 스타일이 그래서그런지..

아니면 요새 아이들의 좋아하는 강의 스타일이 그래서 그런지 

아기다루듯이 어루고 달래가며 강의를 하다보니.. 

바로 전 강사님과 스타일차이가 너무 나서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문법강의와 또 겹치는 부분도 많고 하다보니

예습으로 구문독해를 하고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만, 

단어가 여전히 기초단어도 몰라서 좀 어렵더군요 ㅎㅎ


시험은 아마도 잘 못볼 거 같긴 합니다만...

(꼭 되야 한다 하면 부담되서 더 못하겠어서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만약에 안되더라도, 그냥 영어공부를 뭔가 여가활동 처럼 계속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영어 배워서 뭐해.. ai가 번역다 해주고..

뭐 영어가 필요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을 다닐것도 아닌데..

라고 생각했는데,


다 지나서 아무 필요없을때 하는 공부가

재미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시험이 끝나면 

(영어로 대화하는 건 크게 관심없고)

아주 아주 쉬운 책 하나 둘 씩 읽어보고 싶습니다.

댓글 (4)

  • 아무개00

    아무개00 Lv.1

    25.12.17 · 178.♡.142.161

    영어 잘하면 좋죠.. 공부용으론 모르겠는데 덕질용으로 찾을수 있는 정보의 양이 몇백배는 많이져서 취미생활이 아주 윤택해집니다ㅎㅎ
  • 소우주 Lv.1 → 아무개00 작성자

    25.12.17 · 175.♡.164.124

    공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험용으로 하고 있긴 한데, 토익 토플 공부를 하고 싶지는 않아요. ㅎㅎ
  • paranso

    paranso Lv.1

    25.12.17 · 175.♡.163.194

    어린이용 원서책 얅은 것 읽으시면 좋을겁니다.
    잭파일 시리즈나, 로알드 달 시리즈 얇은 책들 강추합니다.
  • 소우주 Lv.1 → paranso 작성자

    25.12.17 · 175.♡.164.124

    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책을 보고 싶은데 제 수준이 너무 낮아서 무슨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고 싶었는데
    정보가 너무 없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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