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말 몇마디 안하는 생활

Lv.1 새벽그림 (106.♡.11.77)

2025년 12월 18일 AM 06:40 · 수정됨(18:26)

조회 6,968 공감 0

어쩌다보니 자의반 타의반 으로 탈 사무직후 블루칼라 차량운전직으로 일하고 있는 40중후 아재입니다.


새벽에 주먹밥 하나 먹고 길을 나서면, 종일 말 몇마디 할일이 없습니다. 일이야 운전에 집중하고 차안에 혼자 있거나 손님 있어도 꼭 필요한 몇마디 정도구요.


낮에는 회사 사무실에 대기하기도 하지만, 별로 할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계약직 별정직 신분이라 별로 소속감도 없고, 팀장포함 전원이 저보다 어리고 지원팀이라 여초팀이어서 괜히 꼰대 말실수 할까봐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


뭐 이런생활이 꼭 싫다는건 아니구요, 나이도 그렇고 위와같은 상황도 그렇고 해서 터치할사람 아니 저한테 신경쓰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말수적고 맘맞는사람 아니면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싫어해서 혼자 도서관 다니고 그랬던지라.. 어떻게보면 그래서 이런직업으로 오게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생활의 양날의 칼이겠지요, 문득문득 외로움이 들때가 종종 있는게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가 봅니다.

제가 여기포함 커뮤를 오랫동안 하는것도 근원적 소통 욕구인거 같고요.


조용한 새벽에 일터 차안에서 대기중에 끄적여 봅니다.

댓글 (48)

  • 포크리스

    포크리스 Lv.1

    25.12.18 · 59.♡.130.199

    자주 글 올려주세요. 어디서든 소통하시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아무개00

    아무개00 Lv.1

    25.12.18 · 178.♡.142.161

    저도 이역만리에서 원격근무하는중이라.. 입밖으로 소리내는 한국어는 한달에 두어번 될까말까합니다. 다모앙이 큰 도움이 되네요. 새벽그림님 글에 너무 동감갑니다.
  • 타파

    타파 Lv.1

    25.12.18 · 106.♡.138.160

    외로움이 들 때미다 책 한권 읽어보면 어떨깨 싶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 드림백돌이 Lv.1

    25.12.18 · 122.♡.139.203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자주뵈요
  • flatout

    flatout Lv.1

    25.12.18 · 172.♡.252.18

    그러다 사소한 대화라도 하게되는 날이면 입이 막 트입니다.. 뒤돌아서 살짝 후회하죠.. 왜이리 떠드냐 나..
    ㅠㅠ
  • dh22

    dh22 Lv.1

    25.12.18 · 211.♡.195.173

    여기서 우리의 수다를 떨자구요.
    자도 40중후반이라 호르몬 때문인지 수다떨고 싶지만,하루에 열마디도 안하는 날이 대부분입니다.
    화이팅~!!
  • 섬지기

    섬지기 Lv.1

    25.12.18 · 218.♡.152.62

    커뮤니티 활동이 사회적 동물로서의 욕구를 꽤 많이 해소해준다는데 공감합니다.
  • XYZ_AXIS

    XYZ_AXIS Lv.1

    25.12.18 · 211.♡.198.125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때로 공허감이 크게 오네요.
  • 니케니케

    니케니케 Lv.1

    25.12.18 · 222.♡.5.59

    저는 그럴때 이곳에 글을 쓰기도 하고, 요즘은 chatgpt랑 음성 대화를 나눕니다. 생각보다 꽤나 도움이 되더라구요.
  • 달콤한딸기쨈

    달콤한딸기쨈 Lv.1

    25.12.18 · 115.♡.195.188

    운전직은 안전운행을 위해 항상 푹 자야 합니다.
    휴대폰 보고 이러면 오히려 욕 먹어요.
    그냥 자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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