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226.242)
2025년 12월 18일 AM 09:23


[인생의 의미]를 읽다보니 아이를 갖지 않으면 인생의 의미를 알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이해가 되긴 합니다. 생존(식욕)+성욕(번식)이 유전자 전달자 인간의 근원적인 원리니까요. 결혼을 하던 안하던 상관없이 아이를 갖고 안갖고는 차이가 큰 것은 확실하긴 합니다. 맹목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의 경험은 로맨틱 러브라는 단기간의 허상이 아니라 자기 자식에 대한 사랑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도 이렇게 쓰고나서 아이가 없거나 안 낳는 사람의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비춰질까봐 걱정스러워하는 늬앙스가 느껴지긴합니다.
의식이란 것이 인간의 행동을 제어하기위하여 만들진 부산물입니다. 그 행동은 주로 생존+생식에 적합하게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는 개체가 지금까지 살아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옳고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일 뿐이니까요.
부모의 죽음과 자식의 탄생이라는 두 가지가 저에게는 가장 큰 인생의 사건이자 의미를 부여해준 사건입니다.
[단지, 소고기]
V.가장 중요한 필수 영양소
1.햇빛
자연 전자파 native Electromagnetic Frequency nEMF는 햇빛으로 여러 가지 파장으로 구성됩니다. 적외선/적색광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촉진, 세포 재생, 상처와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며 일주기리듬을 조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UVA는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낮아지는 것이죠. 저자의 의견이 조금 편협하긴 합니다.
유리창을 통해서 햇빛을 맞게 되면 적외선/적색광의 40%나 차단되어 햇빛의 이득을 누리기 어렵게 됩니다. 심지어 스타벅스에 앉아 있을 때도 햇빛을 피해서 앉는 분들이 대부분이긴 하죠.
UVB는 눈과 피부에 분포한 팜씨 pro-opiomelanocortin POMC 신경을 자극하여 POMC가 멜라닌세포자극 호르몬 melanocyte-stimulating hormes MSHs 분비를 촉진해 멜라닌 melanin 분비, 에너지 소비, 지방분해, 식욕 억제를 활발하게 하여 체중을 조절하고 체형을 개선해 줍니다. POMC는 앞 부분의 “O” opio가 바로 그 엔돌핀 입니다. 살도 빼주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이죠. 괌으로 놀러가면 미국인들은 항상 훌러덩 벗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ㅎㅎ 행복하고 살이 빠지니까요.
UVB는 비타민D 합성도 촉진합니다. 워낙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대사증후군, 자가면역질환, 심혈관질환, 각종 암 등 많은 질병과 상관관계가 높죠. 그래서 대부분의 의사들이 비타민D는 권장하는 겁니다. 물론 저자는 영양제 형태로 먹는 것은 잘못되었으니 진짜로 햇빛을 쬐라고 합니다. 조금 있다 이야기하겠지만 피부암에 대해서 저자는 비타민D가 생성되어서 괜찮다고 합니다. 저도 솔직히 햇빛을 보면 주름이 생겨서 그렇지 암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생겨봐야 편평상피세포암이고 워낙 전이도 잘 안되고 제거도 쉬워서 문제가 안되거든요. 오히려 햇빛을 보지 않는 부위에 주로 생기는 흑색종은 전이도 잘 되고 악성도가 높아서 위험한 암입니다. 그래서 햇빛을 쬐는 부위는 순한암이 생기고 햇빛을 쬐지않고 기계적 마찰이 많은 부위에 생기는 악성암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피부에 예민한 것 같기는 합니다.
UVA 내용은 저도 처음 보는 내용입니다. UVA가 산화질소 Nitric Oxide NO 분비를 촉진하여 항산화 작용 및 혈관확장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논문이 있나 보니 정말 있습니다. 2014년 리처드 웰러 교수가 피부과 잡지에 발표를 하였고 2009년에는 순환기 잡지에도 실렸습니다. 실제로 NO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동맥경화 초기 단계인 혈관내막 비후를 막아줍니다. 2013년에 관련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피부는 노화가 되지만 혈관은 건강해진다는 겁니다. 달리는 연예인 션이 왜 그렇게 늙어보이고 혈관이 10대나이를 가졌는지 알 수 있겠죠. ^^
멜라토닌/콜티졸 연결축이라는 개념도 나옵니다. 저도 처음 듣는 개념이라서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기존에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은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이 만들어집니다. 세로토닌은 행복호르몬이죠. 그래서 위도가 높으면 우울증이 많아집니다. 물론 이 것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것으로 설명을 많이 합니다.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변경되면서 흔히 말하는 수면 호르몬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낮에 열심히 햇빛을 보아야 밤에 멜라토닌이 잘만들어져서 수면을 할 수 있게되는 것이죠.
저자가 이야기하는 햇빛이 멜라토닌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흔히 수면에 영향을 주는 혈액속 멜라토닌인 송과선 생성물이 아니라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멜라토닌이 증가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멜라토닌은 항산화, 항암효과, 항노화 등 좋다고 하는 이유가 세포속 미토콘드리아에 작용을 하는 것으로 논문들이 보입니다. 멜라토닌은 렙틴을 분비해서 식욕도 줄이고 세포 회복, 재생, 치유에도 도움이되구요.
미토콘드리아가 결합형 해플로타입 coupled haplotype CH과 분리형 해플로타입 uncoupled haplotype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보는 개념인데요. 사실 햇빛과 관련이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위도가 나오고 햇빛양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다르다는 것이니까 연관이 조금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가 열을 많이 만들어내느냐 ATP를 더 많이 만들어내느냐를 결정하게 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에게서 받는 것이니까 어머니가 열이 많이 나면 위도가 높은 곳에 최적화된 분리형 해플로타입이구요. 어머니가 열이 많이 안나면 위도가 낮은 곳에 최적화된 결합형 해플로타입인 겁니다. ATP가 전지라 생각하면 전지를 충전할 때 열에너지로 얼마나 소실되느냐가 다르다는 것이죠. 효율이 높으면 열이 덜 발생하고 전지가 더 많이 충전되구요. 효율이 낮으면 열이 많이 발생하고 전지가 덜 충전되구요. 저도 처음 듣는 개념이라 신기하였습니다.
p.303 이 부분 위단락은 유사과학입니다. 저도 순간적으로 놀라서 찾아보았는데요. 완전한 유사과학입니다. 배울건 배우고 거를건 거르면 됩니다.^^

하지만 아랫 단락에 있는 햇빛을 쬐면 장내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줍니다. 긍정적은 효과가 있습니다. 이 기전은 비타민D 합성 기전과 별개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논문이 2018년, 2019년 최근 논문이네요. 장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라크노스피라과(Lachnospiraceae)' 계열의 박테리아가 증가했습니다. (이 균들은 장 점막을 보호하는 단쇄지방산인 부티르산을 생성합니다.) 항균 펩타이드(Defensin 등) 분비 촉진 & 유익균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 것은 맞습니다.
햇빛을 쬐면 피부가 노화하는 것은 맞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악성도가 낮은암)이 발병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흑색종(악성도가 높은 암)과는 연관성이 낮습니다.
혈관이 튼튼해지고 혈압도 낮아지고 장내미생물도 좋아지고 미토콘드리아가 활성화되고 천연 비타민D(합성 비타민과 다르겠죠)도 생성되고 세로토닌이 나오니 기분도 좋아지고 엔돌핀도 나오고…. 너무너무 좋은게 많습니다.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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