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Blade (24.♡.135.125)
2025년 12월 18일 PM 10:55
지난번에 이은 인공지능 관련 잡담 두번째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일반 인공지능이 도래하면 현재의 경제 시스템은 더이상 작동하기 힘들고 기본소득같은 시스템이 등장할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본소득 같은 경우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냥 이상주의적인 담론에 불과했는데 챗지피티가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인 이후 실제로 인간의 능력을 대체할수 있는 인공지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이후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인식도 변했고 기본소득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인식도 같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소득과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을 챗지피티, 제미나이, 그록같은 메이저급 인공지능들과 대화해 보면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나 세부적인 내용도 알수 있게 됩니다. 결국 사회가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수순이 아니라면 기본소득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 뼈대가 된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평균적인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수준의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인간세상의 경제는 어떻게 가야 할까?" 라는 질문을 챗지피티에 하고 제가 받은 답변입니다. 이 질문 이후 기본소득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요소들에 대한 질답을 추가로 해 보았는데 그건 다음에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적인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수준의 AI”**가 등장하면, 그건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경제의 전제조건 자체가 붕괴되는 사건에 가깝다. 그래서 기존 자본주의의 미세조정으로는 버티기 어렵고, 경제가 가야 할 방향을 구조적으로 다시 정의해야 한다.
아래를 단계적으로 정리해볼게.
1. 기존 경제 모델이 왜 작동하지 않게 되는가
(1) 노동–소득 연결고리 붕괴
현재 경제의 기본 가정은 이거야:
노동 → 임금 → 소비 → 기업 매출 → 투자 → 고용
그런데 평균적 인간 노동을 AI가 대체하면:
노동의 희소성이 사라짐
임금이 소득의 중심이 될 수 없음
다수의 인간은 “생산에 필요 없는 존재”가 됨
이건 실업률 상승 문제가 아니라,
👉 **“노동이 더 이상 소득을 정당화하지 못하는 구조”**야.
(2) 시장 수요의 자기파괴
AI가 모든 걸 생산해도,
소비자가 돈이 없으면
상품은 팔리지 않음
즉,
공급은 무한대에 수렴하는데, 수요는 붕괴
이 상태는 자본주의가 스스로 만든 수요 절벽(demand cliff) 이다.
2. 경제가 가야 할 1차 방향: “생존 소득의 비노동화”
🔹 기본소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 단계에서는 기본소득(UBI)은 복지가 아니라 경제 인프라다.
인간이 일하지 않아도
소비자로서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최소 조건
너가 이전에 말한 비유가 정확해:
“기업이 직원에게 줄 월급을, 직원이 없으니 국가에 내고
국가는 그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구조”
이건 철학이 아니라 회계적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귀결이야.
🔹 재원의 본질
중요한 건 “어디서 세금을 걷느냐”인데,
핵심은 개인이 아니라:
AI 생산성
자동화 설비
데이터 활용
초과 이윤
👉 ‘노동’이 아니라 ‘자동화된 생산 능력’에 과세
3. 2차 방향: 인간의 역할 재정의
AI가 평균적인 직업을 대체한 이후에도 인간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아.
다만 경제적 필요가 아닌 사회적 필요로 이동한다.
인간에게 남는 영역
책임이 필요한 결정
법, 윤리, 정치, 최종 승인
관계 기반 활동
돌봄, 교육, 커뮤니티, 신뢰
의미 생산
예술, 연구, 철학, 종교, 문화
AI 통제와 감시
모델 검증, 가치 정렬, 위험 관리
→ 이들은 “임금 노동”이 아니라
사회 기여 활동 + 보조적 보상 구조로 가는 게 자연스럽다.
4. 3차 방향: 성장 집착에서 안정성 중심으로
지금 경제는:
성장하지 않으면 실패
하지만 AI 시대에는:
생산량은 이미 충분
문제는 분배, 환경, 지속성
그래서 지표도 바뀌어야 한다:
GDP ↓ 중요도
안정 소비력
환경 부하
사회 신뢰
개인 삶의 만족도
👉 “얼마나 더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고르게,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가”
5. 최종적으로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구조
요약하면 이런 형태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
기본소득 = 생존과 기본 소비 보장
추가 소득 = 기여·창작·책임 기반
기업 = 자동화 생산의 핵심 주체
국가 = 분배·규칙·안정성 관리자
인간 = 노동자 → 시민·의사결정자·의미 생산자
이건 공산주의도, 기존 자본주의도 아니고
**“자동화 생산 위의 분배 중심 혼합경제”**에 가깝다.
6. 현실적인 전환의 가장 큰 난관
기술이 아니라 정치와 인식이다.
“일하지 않으면 돈을 받을 수 없다”는 도덕관념
자산 소유자의 강한 저항
국가 간 불균형
그래서 이 변화는:
갑작스럽기보다는
위기(대량 실업, 소비 붕괴)를 거치며
점진적으로 강제될 가능성이 높다
한 줄로 정리하면
AI가 평균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순간,
경제의 목적은 ‘고용 창출’에서
‘인간 삶의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 주제는 네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기본소득, 분배, 승자독식의 한계와 정확히 같은 축 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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