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로니피자 (218.♡.87.149)
2025년 12월 19일 AM 08:49 · 수정됨(09:43)
부산과 괌을 잇는 포탈이 생기는 꿈을 꿔서 이걸 시놉시스로
소설하나 써달랬는데 제법 그럴듯 하네요 ㄷㄷㄷ
부산 해운대 앞바다와 괌의 투몬 베이(Tumon Bay)를 잇는 '차원의 문'이 열렸다는 상상은 정말 흥미롭네요! 일상적인 풍경이 순식간에 열대 휴양지로 바뀌는 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 개요를 짜보았습니다.
📘 소설 가제: [블루 브릿지: 0.5초의 휴양]
장르: 근미래 SF, 사회 스릴러, 휴먼 드라마
배경: 202X년, 부산 해운대와 괌 투몬 베이 사이에 지름 10m의 상시 개방형 포탈 '블루 브릿지'가 출현한 지 3년 후.
1. 세계관 설정: '포탈권' 생활의 탄생
• 물리적 거리 무시: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내려 5분만 걸으면 미국령 괌에 도착합니다. 통행료는 편도 5,000원.
• 경제 대변혁: 부산 시민들이 점심에 괌으로 가서 현지 스테이크를 먹고 돌아오고, 괌 아이들은 부산의 대형 학원가로 등원하는 풍경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 환경의 혼재: 괌의 열대 식물 씨앗이 해운대에 뿌리내려 부산 도심에 야자수가 자라고, 해운대의 갈매기가 괌 해변을 날아다닙니다.
2. 주요 인물
• 강진우 (34, 남): 전직 해양경찰, 현재는 '포탈 경계 세관'의 현장 요원. 포탈을 통해 유입되는 불법 밀수품과 '무비자 이탈자'를 쫓습니다.
• 에밀리 (28, 여): 괌 출신의 해양 생물학자. 포탈 발생 이후 두 바다의 생태계가 섞이며 발생하는 기이한 변종 생물을 연구하며 포탈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 박 회장 (60, 남): 포탈 주변 부지를 모두 사들여 '포탈 경제권'을 장악한 인물. 포탈의 불안정성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려 합니다.
3. 주요 줄거리 (Synopsis)
[도입] 0.5초의 천국
포탈이 열린 지 3년, 부산과 괌은 사실상 하나의 도시처럼 기능합니다. 부산 사람들은 괌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우리 동네 수영장'이라 부르며 즐깁니다. 하지만 화려한 관광 산업의 이면에는 총기 밀반입, 마약 유통, 그리고 비자 없이 국경을 넘나드는 '포탈 노숙자'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전개] 예고된 재앙
세관 요원 진우는 최근 괌에서 들어오는 수하물 중 정체불명의 푸른 빛을 내는 광석이 밀반입되고 있음을 포착합니다. 한편, 에밀리는 포탈의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점점 세지고 있으며, 두 바다의 기압 차이로 인해 조만간 거대한 '차원풍(Dimensional Wind)'이 발생해 두 도시를 집어삼킬 것이라는 데이터를 얻습니다.
[위기] 닫히지 않는 문
박 회장은 포탈의 에너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무리하게 구멍을 넓히는 실험을 강행합니다. 그 결과 포탈이 불안정해지며 부산에는 열대성 초강력 태풍이, 괌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혹한의 눈보라가 동시에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절정] 마지막 통행증
포탈이 붕괴하기 직전, 양국 정부는 포탈 폐쇄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포탈이 닫히면 가족이 갈라지거나, 반대편에 고립될 위기에 처한 수만 명의 사람들이 포탈 앞으로 몰려듭니다. 진우는 박 회장의 음모를 저지하고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입니다.
[결말] 경계 위에 남겨진 것들
결국 포탈은 닫히지만, 부산과 괌의 생태계와 문화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섞여버렸습니다. 해운대 백사장엔 여전히 괌의 야자수가 자라고, 괌의 아이들은 부산에서 배운 한국어를 중얼거립니다. 진우와 에밀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푸른 다리'를 그리워하며 소설은 끝을 맺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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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드리아
25.12.19 · 218.♡.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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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퍼로니피자
→ 아드리아 작성자
25.12.19 · 218.♡.87.149
저 뒤에 내용도 있는데 너무 많아서 짤랐습니다. 각 등장인물 첫등장 묘사부터 진짜 잘 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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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