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권 (58.♡.57.130)
2025년 12월 20일 AM 01:06 · 수정됨(19:30)
새롭지는 않아요. 이미 초반에 어느 정도 결말을 예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요. 왜냐하면, 모든 이야기는 그저 시뮬레이션일 뿐이거든요. 소행성이 충돌해서 지구가 망한 것이 사실이고 그것을 피해 제2의 인류복구 프로젝트를 위해 우주로 떠난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로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장면은 컴퓨터 상에서 발생하는 겁니다. 매트릭스의 네오처럼 갑자기 하늘을 날아도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커다란 해일에 아파트가 안무너지는 것도 등장인물들이 자꾸 옥상으로만 올라가려고 하는 것도 다 시나리오에 따른 제약이고 규칙인 겁니다. 그거 갖고 말이 안된다고 따지면 안되는거죠. 그건 네오가 총알 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말이 되냐고 따지는 것과 똑같아요.
결국 시뮬레이션의 목적은 AI인 구안나가 엄마로서의 감정을 갖기 위한 시험 장치를 시나리오안에 숨겨놓고 미션을 해결하면 엄마감정이 완성됐다고 끝내는 겁니다. 수많은 실패를 극복하고, 결국 미션을 해결한 AI구안나와 이미 완성되어 있던 AI신자인이 인간의 몸을 얻고 재난 상황이 끝난 지구로 귀환하는 결말입니다.
재미가 없다는 비판은 받을 수 있겠으나 개연성이 없다는 말은 다소 이해가 안되네요.
댓글 (11)
- 탈
탈퇴한회원
25.12.20 · 58.♡.220.226
다른 장르지만, 양산형 이세계물 애니 한 15개 작품 보다보면 그게 그거 같은 틀이 있는데, 그 와중에 진짜 별로다 싶은 작품을 밑에서부터 2개 꼽는다고 칠 때, 그 둘 중 하나에 들어갈 수준이었어요. 저는 옛날에 승리호에 2.5/10인가 매겼는데, 이 작품도 2.5/10. 어떻게 이런 독창성 없는 플롯에 자본을 들였는지 신기할 정도. -
440권
→ 탈퇴한회원 작성자
25.12.20 · 58.♡.57.130
독창성이 없거나 재미는 없을 수 있습니다. -
하하늘걷기
25.12.20 · 211.♡.97.42
2년 전에 완료 된 영화를 이제 개봉하는 이유가 있는 거죠. - 탈
탈퇴한회원
→ 하늘걷기
25.12.20 · 58.♡.220.226
바로 이해가 되네요. -
Kkkigomi
25.12.20 · 172.♡.94.46
저는 재난을 기대하고 봤다가 장르가 바뀌는 바람에 당황스럽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재미가 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하고 다른 어떤 제목이 나았을까 싶긴하지만요.
영화 전체가 시뮬레이션 장면이라고 하셨지만 해일 등 많은 장면은 실제 인물이 겪은 일이죠.
아파트 무너지는 것의 여부는 주인공이 있는 아파트만 멀쩡하거나 일반 여성이 다 무너져가는 건물을 헤치고 올라가는 역경은 과연 개연성이 있냐도 의문이지만요.
승리호 볼펜 이슈를 보는 것 같네요. -
440권
→ kkigomi 작성자
25.12.20 · 58.♡.57.130
정확합니다. 사실 시뮬레이션이지만 주인공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것이지요. -
폴폴스타
25.12.20 · 211.♡.88.10
잘만든 영화면 이런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아요 이 영화는요 ㅠ -
Mmongolemongole
25.12.20 · 112.♡.33.238
재미도 있고 개연성도 충분했습니다 -
Mmonarch
→ mongolemongole
25.12.20 · 180.♡.247.250
동의합니다 - 운
운하영웅전설A
25.12.20 · 222.♡.179.249
AI의 엉성함 같은건 차라리 다큐로 보는게 맞죠. 그렇다면 중간에 로켓 발사씬 같은건 왜 필요할까요?
어차피 정해진 정답이 있는데 눈을 가리는 걸로 봅니다.
타인의 작품을 곡해하면서 본인의 작품이라도 잘 설명했으면 어떨까 싶지만 정말 ....
매트릭스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례한거 아닌가 싶네요.
결국 무슨 소리냐 하면 미친 개연성도 떨어지는 재난에서 모성애를 되찾는 방식으로 세상을 구해냈어요.
이거라서 뭐 강요를 위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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